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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13 00:18:57
  • 최종수정2014.09.13 00:20:08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 정상혁 보은군수가 8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이날 밤 10시께 충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를 나서고 있다.

ⓒ 박태성 기자
경찰이 정상혁 보은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8시간이 넘는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12일 오후 1시30분께 충북지방경찰청 수사2계에 출석한 정 군수는 조사를 받은 뒤 밤 10시께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정 군수는 "할 말은 경찰조사에서 다 했다"며 말을 아꼈다.

정 군수는 공직선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이날 검찰이 보강수사 지휘를 내린 공무원 동원 출판기념회 기획 의혹과 유권자 등에게 금품을 돌렸다는 부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참고인 신분으로 이뤄진 두 차례 소환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 군수에 대한 조사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한 차례 더 정 군수를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 해 줄 것이 없다"며 "조만간 추가 소환 일정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지난 3월1일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촌놈이 부르는 희망노래'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보은군청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출판기념회에 공무원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5월22일 보은군청을 압수수색했다.

청주지검은 경찰의 수사기록을 바탕으로 지난달 25일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한 정 군수의 입건 지휘를 내렸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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