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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민간 운영에 지분 참여 검토

충북도, 28일 관련 감담회

  • 웹출고시간2011.11.28 21:31: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청주공항 민간 운영과 관련 지분 참여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28일 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변재일 국회의원, 공항활성화대책위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과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영권 매각에 대한 충북도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향후 지분 참여 여부와 비율 등이 논의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신중한 입장에서 운영권 매각에 협조할 것"이라며 기존 반대 입장에 대한 '전향적 변화'를 공식 인정했다.

간담회에서는 이와함께 민간 운영에 지분 참여 여부가 논의됐다.

참석자들 중 지분 참여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취하는 측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정부 지원 요구, 서비스 비용 인하 등 공공성과 책임성 담보를 위해 지분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측은 "현재도 적자 운영 중이기 때문에 도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법적인 참여율이 20%인 점을 고려할 때 의사결정권에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다.

충북도는 이처럼 지분 참여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해 참여 여부, 참여율, 참여 방법 등에 대해 도의회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충북도는 이어 시·군, 시·군의회 등과 협의해 12월 중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3일 한국공항공사와 청주공항관리(주)가 운영권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면서 실질적으로 민간 매각이 일단락돼, 공항 운영 참여를 논의하게 됐다.

청주공항은 정밀실사를 거쳐 12월 말 운영권 매각 본계약을 체결한 뒤 공항운영증명을 취득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한국공항사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이 운영하게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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