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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07 06:52: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공항 민영화를 놓고 정우택 지사와 홍재형(민·청주 상당)의원이 옥신각신하고 있다.

정 지사는 지난 3일 청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주공항 민영화와 관련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화를 받아들이고 지역발전의 도움이 되는 조건을 얻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아울러 정 지사는 "민영화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정부가 민영화에 따른 지원대책 등을 사전에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전에 이를 제시할 경우 특혜시비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며 최근 국토해양부측의 원론적인 청주공항 활성화 입장을 우회적으로 옹호했다.

이같은 정 지사의 발언에 대해 홍 의원이 '일침'을 가했다.

홍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지사의 발언은 순진한 발상"이라고 폄하했다.

홍 의원은 "정지사가 민영화 이전에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특혜라는 정부측 입장만 따르고 있는데 어떻게 민영화이전에 충북발전을 위한 지원대책을 요구하는 것이 특혜일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또 "청주국제공항은 지금 중차대한 기로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 공항주변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항공정비센터유치 등 공항활성화에 필요한 시책들이 즐비한데 민영화 벽에 부딪혀 자칫 험난한 길로 들어서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놓고 여야간 입장차가 다시한번 확인됐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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