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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수의계약으로 결정

국토해양부 "3개월간 평가후 결정"

  • 웹출고시간2011.06.27 20:36: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두번의 유찰로 매각 논란을 빚었던 청주공항 운영권 민간 매각 방법이 수의계약으로 최종 결정됐다.

<2011년 6월 8일자 6면, 5월 31일자 5면, 5월 27일자 2면>

27일 국토해양부는 더이상의 공개입찰을 진행하지 않고 최소 3개월의 평가 기간을 가진 뒤 수의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청주공항의 인수에 꾸준히 의사 표시를 했던 1개 법인은 이에따라 국토해양부의 기준을 통과한다면 운영권자가 된다.

국토해양부는 매각 방향의 큰 가닥을 잡은만큼 현재 본격적인 평가 기준을 세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항공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공항 민간 매각인 관계로 평가 기준을 만드는 작업이 쉽지는 않은 모습이다.

국토해양부는 3개월여 동안 안전과 서비스 등 중요한 기준에 대해 당사자의 준비 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세밀히 짚으려 하고 있다.

이 작업이 끝나면 3개월 후인 9월~10월께 수의계약이 성사 된다. 그러나 공항 인수 계약이 됐다고 해서 운영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최종 점검 단계인 공항운영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인수 법인이 인선 작업부터 시작해야 하는 등 과제가 많아 1년여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공항공사로부터의 인수·인계에 속도가 붙을 경우 6개월로 단축될 수도 있다는 것이 공항 관계자들의 예측이다.

공항운영증명은 공항을 운영하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으로 국토해양부의 최종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민간이 운영하게 될 시점은 늦으면 내년 10월, 빠르면 내년 4월께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공개 입찰을 다시 하려해도 인수 의사를 비치는 곳이 현재로서는 따로 없다"며 "규정상 2회 유찰은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어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항 민영화가 청주공항 활성화로 이어져 청주 지역을 비롯 충북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런만큼 지역민들 모두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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