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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지사, "청주공항 민영화선택 바람직"

청주시 순방서 밝혀

  • 웹출고시간2009.04.05 20:35: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 지사가 3일 청주시를 방문해 시정보고를 받은 뒤 현안사업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3일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화를 받아들이고 지역발전의 도움이 되는 조건을 얻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이날 오후 시·군 순방 마지막 순서로 청주시를 방문해 시정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지사는 "청주공항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고 전제한 뒤 "민영화를 위한 용역이 실시될 때 충북이 원하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그러면서 "민영화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정부가 민영화에 따른 지원대책 등을 사전에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전에 이를 제시할 경우 특혜시비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지사는 또 청주ㆍ청원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 "현행법으로 통합을 추진할 경우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최근 논의되고 있는 '통합촉진법' 제정 등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시정보고에 이어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주시가 전국 최고의 녹색성장도시, 중부권 첨단산업도시, 교육문화도시로 발전할 호기를 맞고 있다"며 "'살맛나는 행복한 청주', '경제특별도 충북' 건설을 목표로 모두가 혼연일체로 지역역량을 총 결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주민들이 건의한 '그린홈 보급사업 확대지원'과 '지방건설업체 참여기회 확대'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정 지사는 이날 시정보고회에 앞서 LCD부품 제조업 창업사인 ㈜더원과 5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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