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동석 상당구 미원면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 20여 명과 지역구를 둔 김병국 시의회 의장, 남일현 시의원이 기자회견를 열고
ⓒ안순자기자
24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박동석 이장단협의회장과 주민들은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구역을 달리하는 남부3군의 선거구 유지를 위해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미원면 편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미원면 주민들은 남부 3군과 하나의 통합 선거구가 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며 "만약 그렇게 되면 4·13 총선 거부 등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청주 상당) 예비후보 역시 이날 충북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원면의 남부3군 선거구 편입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한 예비후보는 "시·군 일부 분할을 금지한 공직선거법에도 어긋나고 청주청원 자율통합 정신에도 어긋난다"며 "미원면 주민들이 시의원, 도의원, 시장을 청주에서 뽑고, 국회의원만 남부3군 쪽에서 뽑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특별취재팀 / 최범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