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여자고등학교 학생회는 23일 용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4가구에 연탄 1천 장(70만 원 상당)을 직접 전달했다. 학생회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충주여고 학교 축제(합창제,꽃술제)에서 운영한 체험부스 수익금 100만 원을 모아 연탄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나눔이다. 수익금의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해 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쓰이도록 했고, 나머지 금액으로 이번 연탄 봉사를 진행했다. 최세현 학생회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연탄 봉사활동이 충주여고의 전통으로 남아 매년 지역민들의 난로와 같은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에 청년몰 광장이 조성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이종배(충주·사진)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충주 관아골 청년몰 광장 조성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청년몰 광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문화·쇼핑·놀이가 융합된 클러스터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현재 관아골 청년몰에는 먹거리·카페, 미용·패션의류업, 체험공방 등 총 20여 개가 입점해있다. 이 의원은 "광장이 조성되면 청년몰 및 주변 상권 경쟁력 강화로 활기 넘치는 관아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노은환경개발㈜은 산척면 경로당 27곳에 각각 사과국수 10㎏(135만 원 상당)을 기탁해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노은환경개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올 한해도 만수무강을 하시길 기원하며 국수를 기탁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정진 산척면장은 "농한기인 겨울철에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여가를 보내며 식사를 해 드시는 날이 많기 때문에 이날 국수 나눔은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성내충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미년 새해를 맞아 22일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지역 노인 100여 명을 초청해 노인들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떡국을 대접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졌다. 박해운 위원장은 "새해를 맞이해 지역의 어르신들께 떡국을 대접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성내충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22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충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친환경농업인들이 학교 급식으로 친환경 유기농 쌀 등을 공급하면서 발생한 농가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특히 수도권 2천300만 명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 충주댐 유역에 친환경 유기농복합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되길 바라는 친환경농업인들의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 신윤영 회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대·발전시켜 농가소득 100%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 명절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공영 화물차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충주시가 민간자본을 끌어들이지 않기로 했다. 공영 주차장의 사영화는 주차요금 상승은 물론 다른 영리 행위를 부추겨 결국 화물차 운전자들과 지역 관련 업계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목행동 농산물도매시장 인근 6만여㎡에 중·대형화물차 5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영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균형발전특별회계 65억1천만 원 등 총 1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던 중 SK에너지가 사업비 중 50억 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20~30년 주차장 운영권을 요구했다. 시는 민자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했고, 올 초에 SK에너지를 사업 파트너로 지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공영 화물차 주차장 조성사업의 민간자본 유치를 곱게만 볼 수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민자로 주차장을 조성하면 주차비를 잡기 어렵고 화물차 운전자들이 이용을 기피하면 다시 화물차들이 도로변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충주시의회도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의원들은 "SK에너지가 주차장에서 주유소 등 부대사
[충북일보=제천·단양] 제21대 총선이 1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며 제천·단양 정치권은 물밑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이후삼 현 국회의원의 수성부터 엄태영 전 제천시장의 재도전과 다른 여타 후보들의 또 다른 도전이 예상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이 의원은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1년이 조금 넘는 남은 임기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어떠한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지역 유권자들의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적인 지지도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난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이 의원의 타개여부도 관건이다. 최근 이 의원은 앞도적인 수적 우세에 있는 충북도와 제천시·단양군의 지방의원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현안 챙기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차기 선거에서 경합 대상으로 예상되던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최근 청주 흥덕구 출마를 내비침에 따라 당내 경합 구도에서는 다소 홀가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올 한해 차기 선거보다는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총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21일 제천적십자봉사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이상천 제천시장,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전·현직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국제 적십자 운동 기본원칙 낭독과 봉사원 서약, 특별회비 전달식과 상장수여의 순서로 이어졌다. 특별회비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적십자회비 모금의 일환으로 전달됐으며 제천시는 특별회비 200만원으로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는데 동참했다. 이상천 시장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는 지역의 명실상부한 대표 봉사단체"라며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소외된 이웃이 있는 곳에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 국수나눔터 운영 등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활동으로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제천이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재난구호와 사회봉사 등 소외이웃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소방서가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함께 쓰레기와 논·밭두렁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임야 및 산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신고 등 군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는 야외에서 쓰레기를 태울 때 화재사고를 예방하려면 가연물질이 없는 안전한 장소를 이용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 소화기 등 안전 물품 준비해야 하며 논·밭 소각 시 반드시 관할 소방서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주변에서 소방관서에 사전신고 없이 불을 피워 소방차가 출동한 경우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산림보호법에 의한 산림인접지역에 허가를 받지 않고 논·밭두렁을 태울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종후 예방안전과장은 "요즘 같은 건조한 겨울철에 산림인접지역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 소각 전 신고 등 자발적인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한약재 황기의 전국 생산량은 491t, 감초의 생산량은 338t이다. 이들 식물은 다양한 질병에 효능이 좋아 한의학에서 가장 애용하는 본초 중 하나며 특히 제천 황기는 전국 생산량의 35%, 유통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과 인연이 깊다. 그러나 황기, 감초와 같은 약재는 식물의 일부분인 뿌리만 사용하고 몸체 대부분을 차지하는 줄기는 별다른 쓸모가 없어 부산물로 여겨지는 게 현실이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수백t의 식물 중 극히 소수만 활용되고 나머지는 아깝게 버려지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세명대학교 바이오환경공학과 최석순 교수가 충북도 및 제천시와의 협력연구를 통해 황기, 감초의 줄기를 활용해 수중의 중금속 오염을 제거하는 환경개선 제품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황기 줄기와 감초 줄기로 바이오차(Biochar)를 만들어 생물의 흡착 성질을 이용해 수중의 중금속을 제거하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나무나 식물 같은 유기물을 산소가 없는 상태로 열분해해 만든 일종의 숯이다. 이번 연구에서 최 교수는 황기·감초 줄기 바이오차를 사용해 수중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협회 제천시 지부와 함께 '9988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예방 교실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교육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 및 기관이 한정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이 치매예방교실은 농한기를 맞아 읍·면 지역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현재 20개 경로당(송학면 신담 경로당 외 19곳)을 방문하는 등 2월까지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체조, 인지활동, 보드게임, 지절놀이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6주차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제천시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제천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누구에게나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치매어르신이 보건소에 등록 시 치매치료비 지원사업, 치매돌봄 재활사업, 조호물품 등을 지원하며 등록 환자의 가족에게는 힐링 프로그램,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등 치매 없는 제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아동이 살기 좋은 행복 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절차를 추진 중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란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2019년 시정 운영방향 발표에서 "'모두가 행복한 나눔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말까지 아동친화도시의 인증 획득을 목표로 관련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니세프는 △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전략 △아동권리 전담기구 △아동 영향평가 △아동관련 예산확보 △정기적인 아동 실태보고 △아동권리 홍보 △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 등의 관련 원칙을 준수한 도시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부여한다. 시는 아동인권 존중과 시정 참여를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지난해 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제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였고 이번 달 조직개편으로 아동정책을 전담하는 '아동친화팀'을 신설하는 등 유니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영서동행정복지센터가 제천영육아원 복지후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영서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의식 회장을 비롯해 영서동새마을부녀연합회 허명순 회장 그리고 제천영육아원 강숙진 원장이 참석해 영육아원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김의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소 관내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까지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숙진 원장은 "아동들에게 정기적인 후원 및 봉사활동과 체험활동 지원까지 약속해준 영서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연합회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천영육아원 아동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서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연합회는 앞으로도 제천영육아원에 대한 다양한 후원과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인문학강좌 '2019 시민교양대학'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대중문화, 한국문학, 현대미술과 음악 등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김명자 관장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지적 공감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유연한 사고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제천이 인문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교양대학 인문학 강좌는 매월 2회 격주 수요일 오후 7시 의병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시민교양대학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 또는 전화(641-374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2월 8일까지 성수품 물가관리와 어려운 이웃 지원 등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설날종합대책은 △설 성수품 물가안정 도모 및 관리 △주민생활 안정 도모 및 불편 예방대책 △귀성·귀경길 교통편의 증진 및 안전수송 대책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신속한 수습 △취약·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군민 화합분위기 조성 및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먼저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지 모를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6일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 및 기동반을 운영해 군민들이 쓰레기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힘쓸 예정이다. 연휴기간 응급의료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대책도 대비한다. 단양군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두고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에 대한 정상근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한편 환자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절 성수품을 선정 후 집중 관리하고 가격표
[충북일보=단양]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9988행복지키미 참여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8명을 행복지키미로 위촉하고 사업 안내를 포함한 참여자 안전교육 및 소양교육이 동시에 이뤄졌다. 9988행복지키미는 만 65세 노인 208명을 선발해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독거노인, 거동불편노인 등 취약노인을 상시 돌보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이다. 올해 행복지키미로 선발된 어르신들은 연간 일 3시간, 최대 월 30시간 활동하며 1인당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어르신들은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결의를 다졌으며 동시에 참여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으로 노인이 노인을 보살피는 9988행복지키미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계기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을 비롯해 총 6개의 사업을 통해 1천200여명의 어르신들에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람 있고 활기찬 노후의 삶을 영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사업비 8억5천만 원을 들여 경로당 안전과 이용 편의를 위한 기능보강에 나선다. 충주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8년 말 기준 3만8천138명으로 전체인구의 18.1%를 차지하며 매년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현재 541곳의 경로당이 등록돼 있으며, 이는 인구대비 충북에서 제일 많다. 이에 시는 노인층 여가생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경로당이 쉼터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이 없거나 30년 이상 낡은 곳을 우선 선정해 신축한다. 아울러 누수, 벽면균열 등 시설 노후로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개보수를 지원하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로당별 맞춤형 안전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시설 설치사업은 작지만 꼭 필요한 시설로 현관 및 화장실 안전손잡이, 화장실 미끄럼방지매트 설치 등 경로당별로 전수조사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은 어르신 여가복지 시설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위기가정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위기가정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 시는 2천657명에게 9억7천700만 원의 긴급복지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는 1억1천600만 원이 늘어난 10억9천300만 원이 긴급복지지원 예산으로 편성돼 대상자 발굴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위기상황으로 인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 중한 질병, 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주소득자 및 부소득자의 실직, 휴·폐업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 등이다. 또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됐거나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자살고위험군(자살시도자, 유가족)으로 생계가 어려운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한시적 확대 시행으로 긴급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가구 기준 346만원), 일반재산 1억1천8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생계·의료·주거지원을 비롯해 동절기 연료비 지원 등
[충북일보=충주]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여성회는 22일 시청 화장실 36곳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몰래카메라) 설치점검 및 디지털 성범죄 경고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점검은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불법촬영 범죄예방 및 홍보'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여성회는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불법영상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점검을 원하는 다중이용시설 사업주는 시 여성청소년과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박순애 회장은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요즘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충주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촬영점검은 건물주 및 시설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가정집 등 개인영역은 점검하지 않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안보라이온스클럽은 수안보초·수회초·세성초·수안보중학교 등 4개 학교에 장학금 80만 원을 전달했다. 정호상 회장은 "졸업생들에게 소중한 뜻을 모아준 선배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학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안보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장학금지원, 집수리봉사, 연탄나눔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는 겨울철 난방기기(화목보일러 등)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도 잇따라 늘어남에 따라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충주에서 13건의 난방기기에서 불이 나는 등 최근 3년 동안 지역 내에서 45건의 난방기기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난방기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주변 가연물 방치 금지 △보일러 접촉면으로부터 열 차단 가능한 단열판 설치 △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등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정구 서장은 "난방기기 화재는 대부분 관리 부주의로 인한 사례가 많다"며 "안전수칙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충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이어 2번째 협약으로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 및 서비스 제공, 취업활동에 대한 기반을 마련해 구직자들의 건강한 구직활동과 정신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매월 구직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을 진행한 결과 총 508명을 대상으로 자살고위험군 상담 및 구직자의 정신건강에 힘써왔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난해 업무 성과 및 이용대상자 만족도 등 의견수렴을 반영해 △정신건강교육 △정신건강정보제공 △상담서비스 △센터 홍보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남범우 복지센터장은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구직자 정신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성인을 대상으로 우울증예방교육, 사회적응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택시업계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택시를 호출할 때 받아오던 택시호출비(콜비)를 최근 다시 전면 무료화로 전환했지만 불씨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지부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긴급대의원회와 임시총회를 거쳐 그동안 경제적으로 시민들에게 부담이 됐던 택시호출비 무료전환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서비스 중단과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른 시내버스 감축운행 등으로 택시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택시업계의 시민교통편의를 위한 조치라고 시는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주52시간 근무로 시내버스 노선이 다소 감축돼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택시업계의 콜비 전면 무료화로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출료 무료 전환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조치여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택시 호출료는 시가 2013년 정한 '택시운임 고시'에 규정돼 있지만 업계는 그동안 이를 징수하지 않아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택시업계의 결정에 따라 택시를 호출하는 지역 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목행동에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 목행용탄동향기누리봉사회는 21일 목행용탄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만두를 빚었다. 이날 회원 18명은 직접 빚은 만두와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가래떡, 소고기 등을 홀몸노인 28명에게 명절선물로 전달했다. 김명자 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두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18일에도 통장협의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30상자와 가래떡 80㎏(12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송필범 동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주신 직능단체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도록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삼일감정평가법인㈜ 충북지사 신수병 지사장과 김진양 본부장은 21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충주사랑·행복나눔 민관협력비 300만 원을 기탁했다. 2015년 8월 설립된 충북지사는 지난해 설 명절에도 2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충주사랑·행복나눔에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소태면새마을협의회도 이날 소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회원 40여 명이 지난해 새마을사업으로 추진한 제초작업과 폐비닐, 폐농약병 등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개별 여행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정기편이 확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5년여 전부터 개별 자유여행은 해외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파크에서 항공권을 구입해 해외로 나간 여행객 수가 4~5년 전에는 한 해 200만 명을 겨우 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26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아졌다"며 "당사의 해외 항공권 구입 고객 대부분이 개별 자유여행객인 점에 비춰볼 때, 개별 여행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주공항의 경우 국제선이 들쑥날쑥 편성돼 여행 트렌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달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일정을 보면, 정기편 9개 노선, 부정기편(임시) 1개 노선, 전세기 5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지난해 11월 국제선 운항일정(정기편 8개 노선, 전세기 2개 노선)과 비교하면 부정기편 및 전세기 노선이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다.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설 연휴 등이 맞물린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항공편을 임시증편 운항하고 있기 때문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고령 운전자 적성검사를 받았던 90대 노인이 교통사고를 일으켜 30대 여성이 숨졌다. 잊을 만 하면 터지는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소식에 이들의 운전면허증을 반납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령인 만큼 시력·기억력·주의력·인지능력 등 신체적 능력과 사고 대처능력이 저하돼 교통사고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충북도 남의 얘기가 아니다. 1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도내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2016년 1천107건에서 2017년 1천208건, 2018년 1천382건으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사고로 모두 134명(2016년 43명·2017년 43명·2018년 48명)이 숨지고, 5천741명(2016년 1천718명·2017년 1천837명·2018년 2천186명)이 다쳤다. 전국적으로 보면 2017년 기준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3% 감소했지만,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1.7%가량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센터의 '충북 연령별·성별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소회는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발전축인 강호축의 대표 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120→230㎞, 총연장 87.8㎞)이 예타를 면제받게 돼 매우 기쁘다. 2011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예타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타당성이 나오질 않아 좌절했었다. 지난해 충북을 비롯한 일부 시도의 예타면제 건의를 정부와 정치권이 받아들이면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8년 만에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다. 무엇보다 도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지역언론, 정치권, 시장·군수, 공무원 등 지역 모두가 뭉쳐서 해낸 일이다. 거듭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발전 의지가 컸기 때문에 예타 면제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뒷받침해줬는데 이해찬 대표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의미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타가 면제되고 강호축이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은 충북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단히 뜻깊고 잘된 일이다. 함께 예타 면제를 받는 세종~청주고속도로, 평택~오송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