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5년 춘천국제연극제에서 충북지역 연희단체인 (사)예술공장 두레가 은상을 차지했다.지난달 춘천MBC 붐업 스테이지에서 열린 춘천국제연극제에는 3개국 15개 극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두레는 이번 대회에서 창작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을 무대에 올려 은상과 상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착한사람 김삼봉'은 연극 '염쟁이 유씨'로 유명세를 얻은 유순웅씨가 연출을 맡아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판소리, 재담, 탈춤, 그리고 현대무용과 연극이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기획됐다.지난 2010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4 신나는 예술여행' 순회공연으로 지정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았다.또 2015년 거창국제연극제에도 초청을 받아 오는 7월28일과 29일 2차례 공연을 펼친다.이세란 (사)예술공장 두레 이사장은 "배우들이 열정을 갖고 만들어 낸 작품"이라며 "충북에서 탄생한 공연이 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한다.검진기간은 이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이며, 노인성 질환으로 정기 건강검진이 필요한 독립유공자나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공로자와 그 유가족 등이 해당된다. 검사항목은 기초신체검사, 체성분, 스트레스, 혈액질환, 간기능, 심혈관계, 당뇨, 신장기능, B형간염, 관절염, 흉부X선 검사 등 40여개로 진행된다.김태훈 건협 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보훈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보훈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전통무용을 계승·발전시켜 온 모란한국무용연구회 성민주 단장이 창단 10년을 맞는 소회를 밝혔다.개인이 운영하는 무용단으로서 올해 10년을 맞은 모란한국무용연구회는 '10회 정기공연'으로 '연당·연홍·연지'를 무대에 올린다.2일 오후 3시30분 영동 미봉초등학교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먹을 가는 부분인 '연당'·'연홍'과 먹물이 모이는 오목한 부분의 '연지'를 주제로 한다. 첫 무대 '연당'에서는 왕비 복장에 궁중풍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있는 태평무와 교방무고, 춘앵전을 공연하고, '연홍'에서는 무소유의 마음을 표현한 대금 연주와 궁중검무를 선보인다. 이어 '연지'에서는 벼루에 먹이 모이듯 동적인 춤과 정적인 춤이 조화를 이루는 무산향, 진도북춤, 축원무, '판굿'에서는 걸립패와 남사당패가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을 선보인다.공연 피날레에서는 봄에 다투어 피는 오얏꽃처럼 화사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창작무용'을 공연한다. 성 단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지난 2008년 속리산법주사 경내서 문화재와 어우러져 공연했던 때"를 꼽았다. 이어 "비를 맞고 리허설을 강행했던 추억들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지역 한국무용 발전에 기여할 것"이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과 청원문화원이 2일 통합 논의를 매듭짓는다.청원문화원 정상화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문화원 회의실에서 고문단·임원·대책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소집, 청주문화원과의 통합 논의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청원문화원 관계자는 "사전 여론 수렴 과정에서 이미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만큼 이사회 때 극단적인 반대의 목소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사회 결정이 끝나면 그동안 통합에 찬성해 온 청주문화원 측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청주·청원 문화원이 통합되면 양측은 5∼7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해 통합원장 선출, 정관 수정, 총회 개최 등의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각자의 독립성을 고려해 통합 문화원은 '1원 2국'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지난해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한 이후 보조금 지급 대상인 45개 단체 가운데 청원문화원의 반대로 양 지역 문화원만 유일하게 통합에 실패했다./ 김수미기자
세계 곳곳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세종학당'이 늘어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10개국 16개소의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이번 세종학당 신규 지정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31개국 70개 기관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규 세종학당의 분포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11개소, 미주 2개소, 유럽 2개소, 오세아니아 1개소로, 이곳들은 한류 확산과 한국기업 해외 진출 등의 영향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곳이다. 그동안 세종학당 지정이 없었던 국가(우루과이, 에스토니아)와 지역(프랑스 라로셸, 브라질 캄피나스, 태국 치앙마이 등)도 다수 포함돼 있다. 신규 학당 운영기관 관계자들은 전 세계 세종학당 한국어교원들의 상호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제7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7월14일~17일)'에서 지정서 전달식에 참석하고, 세종학당 운영자 교육과 한국 대표 문화시설 방문, 전통문화 체험, 해외 현지 세종학당의 교원·운영자와의 교류시간을 갖는다.신규 지정된 세종학당은 다음과 같다.△베트남 껀터(껀터국립대학교-주호찌민대한민국총영사관)·호찌민(호찌민산업대학교-경운대학교) △브라질 캄피나스(
[충북일보] △예장통합 충청노회 여름 교사강습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청노회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청주 청북교회에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진행한다(043-268-0999)△충북도정발전기도회'2015년 민선6기 도정발전기도회'가 16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이날 기도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북지역 교계지도자들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나라사랑 민·관·군 기도회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충북지회는 26일 밤 9시 청주 상당교회에서 '나라사랑 민·관·군 기도회'를 갖는다.이번 기도회에는 상당교회 정삼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국가와 교회, 청주시와 군선교를 위해 특별기도를 할 예정이다.△좋은 문화 아카데미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 모집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 아카데미가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성교육 지도사 교육은 29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043-900-1350).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 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
[충북일보] 충북여성발전센터는 지난달 30일 청주 모자보호시설인 해오름마을을 찾아가 동화책, 놀이기구 등 재활용 물품 100여점을 기증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제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청주시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올해 축제에는 약 6만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주민참여 먹거리장터 판매수익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억5천여 만원의 성과를 얻었다.가족 단위 관람객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DJ들이 진행한 약수대전에서는 신나는 물총싸움이 열렸고, 올해 첫 선을 보인 대형 열기구 타기에는 관람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꽃보다 초정로(老)에서는 어르신들 명함만들기와 관상보기, 미용 서비스가 마련돼 인기를 얻었고, 대나무물총만들기·공예·과학놀이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74) 황실문화재단 총재가 어가행차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세종대왕의 28대손이자 대원군의 증손자, 고종황제의 손자인 그가 세종대왕 역할을 맡았다. 그의 아버지인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 11명과 딸 9명을 슬하에 뒀다. 이 총재는 이 중 11번째 아들이다.어가행차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목사(牧使)를 맡아 취타대, 기마
[충북일보=청주] "한국처럼 문자문화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민족은 없을 것이다."지난 29일 초정약수스파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자와 문화' 학술회의에서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가 기조발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그는 "한국처럼 문자문화에 관심이 높은 민족이 없다"며 "자국의 문자를 갖고 국경일로 만들거나 문자박물관을 건립하는 등의 노력은 세계에서 찾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초정약수는 세종대왕이 행궁을 짓고 요양을 하며 한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선의 르네상스를 펼친 곳"이라며 "이에 힘입어 청주시가 오래전부터 문자문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에 세계 문자문화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문자는 인간이 축적해 온 지식과 지혜를 보존하고 전수하는 수단"이라며 "한글·한자·가나문자 등의 나라별 문자를 다양한 문화와 연결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되 한중일 삼국이 함께 문화문화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문자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이어 지정발표에 나선 송재국 청주대학교 교수는 한글의 창제원리와 함께 천지인(天地人) 3재의 가치를 설명했다. 송교수는 한글 속에는 천지인 3재가
[충북일보=청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23)이 고향 청주에서 후배들과 시민들을 위한 보은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장유진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재능기부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전개됐다. 장유진은 지난 29일 충북예고에서 강연회를 가졌다.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한 뒤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청주아트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가졌다. 그는 요한 폴 폰 베스트호프, 로베르트 슈만, 알프레트 슈니케, 장 시벨리우스, 존 코릴리아노 등의 곡을 연주했다.또 일본 피아니스트 카에 오자와가 협연하면서 한·일간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됐다.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음악선율과 연주에 몰입한 표정까지 완벽한 공연이었다는 찬사를 쏟아냈다.장유진은 이번 청주 방문에서 "어려서부터 충북도립교향악단 양승돈 지휘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도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음악인이 됐다"고 밝혔다.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이어령 명예조직위원장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바이올린 신동으로 알려졌던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열린음악회에 출연,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을
◇공연△더 에일린과 함께하는 클래식의 향연=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010-8521-8345.△충북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Young Blood Concert'=19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043-220-3826. △뮤지컬 '시크릿쥬쥬 레인보우' 콘서트=20, 21일 5회 공연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1544-8076 △콘서트 뮤지컬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3일부터 7월5일까지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 043-222-1434.△신인음악회=11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 010-4452-2501.◇전시△2015 기획초대전 황인기 '여행 후, 여행 전'=13일까지 우민아트센터 043-222-0357. △2015년도 신인작가 지원전 '잠재적 표상'-13일까지 신미술관 043-264-5545. △갤러리 청주 상설전시 '스프링전'=30일까지 갤러리 청주 043-237-9101.△청주대 평생교육원 청유회전=11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010-5461-3066.△2015 예인회 아트페어전=13일부터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010-5467-0782.△제11회 충북도 사진대전람회=21일부터 27일까지 청주
[충북일보] 인구보건복지협회충북세종지회 청주성폭력상담소가 28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노인성폭력·성매매예방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청주시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왕의 약수, 풍류초정'을 주제로 △세종 청주에 납시다 △초정, 풍악을 울려라 △약수, 파란을 일으키다 △초정, 풍류를 즐기다 등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세종 청주에 납시다'에서는 기존 어가행차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세종대왕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초정, 풍악을 울려라'는 29일 오후 7시 지역 공연단체인 '꼭두광대'가 주제공연을 하고 이어 '도전! 청주가수왕'을 통해 지역 제일의 가수왕을 선발한다. 오는 30일 '스파클링 콘서트'에는 가수 가인과 장재인, 그룹 마마무 등이 출연해 축제장의 열기를 달구고, 31일 오후 7시에는 '히든싱어 in 청주'에서 유명 모창 가수들이 실력을 뽐낸다.'약수, 파란을 일으키다'는 30~31일 오후 1~3시 '왕의 약수대전'으로 신나는 물총싸움과 워터슬라이드 체험과 족욕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일화의 광고모델인 탤런트 김유정의 팬사인회(30일 오후 3시)가, '초정, 풍류를 즐기다'에서는 가족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대청호를 활용한 첫 리빙아트전으로 오는 6월2일부터 28일까지 '청주 속 청주-대청호의 사계'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생태문화보고인 '대청호'를 실생활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 적용해 지역 공예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의의가 있다.전시에는 맑은 고을 청주의 대표적 이미지인 '대청호'를 주제로 한 한명일 작가의 작품 30여점과 이를 차용해 개발된 상품 20여 점이 전시된다.한 작가는 ㈜젠 한국, 까마종 등 지역 공예 업체와 협업해 '대청호의 사계' 연작을 스카프, 넥타이, 결재판, 머그컵, 한복 등에 접목, 다양한 아트상품을 개발했다. 김호일 한국공예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청호를 활용한 첫 리빙아트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주만의 독창성을 담아낸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청주시한국공예관(☏070-7163-34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KBS청주방송총국이 '개국 7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한다.지난 1945년 6월16일 전파를 탄 KBS청주는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우리나라 마지막 방송국으로 다음달 16일 오전 11시 KBS청주 공개홀에서 개국 7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이날 오후 7시30분 KBS1TV에서는 특집 다큐멘터리 '충북, 하늘길을 날다'가 방영된다. 하늘과 맞닿은 소백산부터 대지의 풍요로움을 끌어안은 대청호까지 거침없고 웅장한 충북의 풍경들을 항공 영상으로 담아낸다. 이어 다음달 17일 오후 7시30분 KBS1TV에서는 특집 다큐 '전통시장 부활의 길은'이 방영돼 치열한 노력으로 다시 일어선 세계의 전통 시장을 엿보고 우리전통 시장이 가야할 길을 모색한다. 충북 진천 출신으로 한국 독립운동사의 거인인 '보재 이상설'의 일대기가 2부작 다큐멘터리로 복원, 방송된다. 독립 운동사의 가려진 전략가이자 비운의 수학천재로 고종의 외교 특사였지만 순종의 1호 사형수가 되었던 인물이다.공연으로는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가 다음달 1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3년 만에 청주에서 열리는 'KBS열린음악회'가 다음달 19일 오후 7시30
[충북일보=청주] 청주 출신 발레리노 김윤식이 국립발레단의 '교향곡 7번 & 봄의 제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인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국립발레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교향곡 7번'과 '봄의 제전'을 공연한다.지난해 초연한 두 작품은 악곡의 완벽한 시각적 해석으로 모던 발레의 혁신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국립발레단 단원인 김윤식은 작품 '봄의 제전'에서 메인 솔리스트 '제물' 역을 맡는다.18명의 남녀 군무진과 2명의 남성 드미 솔리스트, 그리고 이 작품의 히로인인 김윤식 등 모두 25명이 출연해 클래식 발레와 현대 무용이 융합된 특유의 안무 기법을 선보인다.국립발레단의 '봄의 제전'은 글렌 테틀리가 1974년 안무한 작품으로 인류가 경험하는 봄의 태동의 경이로움을 동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20세기의 파격과 현대를 상징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봄의 신을 예찬하기 위해 젊은 처녀를 산 제물로 바치는 슬라브족의 원시적인 제전을 형상화 한 음악 작품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대청호를 활용한 첫 리빙아트전으로 오는 6월2일부터 28일까지 '청주 속 청주-대청호의 사계'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생태문화보고인 '대청호'를 실생활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 적용해 지역 공예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의의가 있다.전시에는 맑은 고을 청주의 대표적 이미지인 '대청호'를 주제로 한 한명일 작가의 작품 30여점과 이를 차용해 개발된 상품 20여 점이 전시된다.한 작가는 ㈜젠 한국, 까마종 등 지역 공예 업체와 협업해 '대청호의 사계' 연작을 스카프, 넥타이, 결재판, 머그컵, 한복 등에 접목, 다양한 아트상품을 개발했다. 김호일 한국공예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청호를 활용한 첫 리빙아트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주만의 독창성을 담아낸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청주시한국공예관(☏070-7163-34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문자문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조직위원회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행사 일환으로 오는 29일 오후 3시 청주시 청원구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에서 '한·중·일 문자학술회의'를 진행한다.'초정약수'는 세종대왕이 1444년 행궁을 짓고 두 차례에 걸쳐 121일 동안 머물면서 한글창제를 마무리했던 곳이다. 세종대왕은 이 기간 중에 음악, 과학, 농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조선의 르네상스를 펼치기도 했다.◇한·중·일 문자학술회의 이날 학술회의는 한글(한국), 한자(중국), 가나문자(일본) 등 3국의 문자와 문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이 전개된다.기조발제는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가 나선다. 한국 측 문자문화 발표는 송재국 청주대 인문대학장과 김상태 청주대 교수가 한다.중국에서는 칭다오대 인문학과 명예교수인 풍국영 교수가 한자문화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일본에서는 홋카이도대 문학박사인 잇사키 마이코 교수가 가자문자를 중심으로 발표에 나선다.기조발제자인 송기중 교수는 고대 국어의 표기와 어휘, 한자음, 역학서 분야는 물론, 알타이어에 속하는 몽골어·만주어·여진어·돌궐어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오는 29일 초정문화공원에서 막을 올린다.올해 축제는 '왕의 약수, 풍류 초정'을 슬로건으로 '세종, 청주에 납시다', '초청, 풍악을 울려라', '약수, 파란을 일으키다', '초청, 풍류를 즐기다' 등 네 가지 테마로 오는 31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진다.첫 번째 테마 '세종, 청주에 납시다'는 기존 어가행차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세종대왕 어가행차를 마련했다.오는 30일 오후 4시 개막행사에 앞서 초정문화공원 일원과 초정리 충북소주 앞, 초정문화공원(오후 5시30분)에서 열릴 예정이다.두 번째 테마 '초정, 풍악을 울려라'는 흥겨운 풍악이 있는 '삼일야화' 공연이다.행사장인 초정문화공원에서는 29일 오후 7시 지역 공연단체인 '꼭두광대'가 퍼포먼스 겸 공연과 청주 제일의 가수왕을 뽑는 '도전! 청주가수왕'이 열린다.30일 오후 7시 축제 하이라이트인 '스파클링 콘서트'에서는 인기가수 '가인', '장재인', 아이돌 그룹 '마마무'가 무대에 올라 축제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마지막날 31일 오후 7시 '히든싱어 in 청주'에는 김건모(나건필),
[충북일보=충주] 올해 33회 충북연극제 대상 수상 작품인 극단 청년극장의 '부흥다방'이 26일부터 28일까지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공연된다. '부흥다방'은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연출자로 활약 중인 윤종구씨가 작품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다.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물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배우로는 길창규(장성·관라처사 역), 김영갑(의문남 역), 정우영(병수 역), 조재명(동식 역), 최은선(여자 역), 김태윤(장성수하 역), 김성미(여배우 역)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오는 6월1일부터 20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33회 전국연극제에 충북을 대표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43-269-1188)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옥천] 25일 옥천 대성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 날 기념 '산사음악회'에서 혜철 주지스님과 정순철어린이합창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예장통합 충북노회 연합 부흥성회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가 27일까지 청주 중부명성교회에서 '연합 부흥성회'를 진행한다. 이번 부흥성회는 '회복과 축복 그리고 기적'이라는 주제로 안산 주님의교회 오영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하루 두 차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문의 043-223-7815).△좋은 문화 아카데미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 모집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 아카데미가 인성교육 지도사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성교육 지도사 교육은 6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043-900-1350).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 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학기 GBT 선교학교'를 운영한다.GBT 선교학교는 선교일반과 성경과선교 등 두 개 반으로 나뉘며 이달 마지막 주 월요일까지 청주 서문교회 내 GBT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는 지난 2000년 9월 설립돼 성경
천주교 청주교구는 윤지충 바오로 등 순교자 124위 시복 1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천주교 청주교구 순교자 현양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청주중앙공원에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한다고 25일 밝혔다.순교자 현양위는 "청주교구 관련 순교자 13위 중 5위가 순교한 옛 청주읍성 주변 순교 현장인 중앙공원(옛 청주병영 터)에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신자들이 순교정신을 기리고 따르는 순교의 삶을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순교자 찬양과 시복 시성을 위한 묵주기도, 시복 1주년 영상물 상영, 현양 미사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한국 주교단은 전주교구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 등 전주교구에서 많은 순교자가 나온 5월29일을 124위 복자 기념일로 제안했고 교황청은 지난해 이를 허락했다.청주교구 관련 순교자 13위는 △원시보 야고보(1730~1799) △배관겸 프란치스코(1740~1800) △이국승 바오로(1772~1801) △김사집 프란치스코(1744~1802) △이성례 마리아(1801~1840) △오반지 바오로(1813~1866) △김원중 스테파노(?~1866) △장 토마스(1815~1866) △송 베네딕토(1798~1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숲길로 지정하기 위한 동서트레일 복선 예비노선 139㎞가 '동서트레일'에 추가 편입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을 잇는 장거리 숲길이다. 충북 지역의 동서트레일 노선 거리는 총 369.9㎞(당초 230.9㎞, 추가 편입 139㎞)이다. 전국 대비 37%(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유림 23.9㎞, 공·사유림 346㎞다. 복선 구간은 산림청이 동서트레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충북도 요구로 복선(안)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문제가 있는 만큼 산림청은 이를 보완하면 향후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4개 시·군(괴산·충주·제천·단양)의 역사·문화를 숲길과 접목,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트레일 복선 노선을 찾았다. 도는 지난 1월 복선 예비노선에 대해 동서트레일 편입을 산림청에 요청했고, 이달 초 산림청이 숲길전문가 등 평가위원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선 구간 139㎞가 동서트레일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흉기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