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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한국무용연구회, 창단 10년 연당·연홍·연지 공연

2일 영동 미봉초서 태평무와 교방무고, 춘앵전 등 선보여
"어려운 여건 속 전통무용의 계승·발전에 노력해 온 단원들과 20년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통무용의 계승·발전에 노력해 온 단원들과 20년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6.01 18:50:06
  • 최종수정2015.06.01 18:50:06

성민주 모란한국무용연구회 단장이 공연에 앞서 태평무를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전통무용을 계승·발전시켜 온 모란한국무용연구회 성민주 단장이 창단 10년을 맞는 소회를 밝혔다.

개인이 운영하는 무용단으로서 올해 10년을 맞은 모란한국무용연구회는 '10회 정기공연'으로 '연당·연홍·연지'를 무대에 올린다.

2일 오후 3시30분 영동 미봉초등학교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먹을 가는 부분인 '연당'·'연홍'과 먹물이 모이는 오목한 부분의 '연지'를 주제로 한다.

첫 무대 '연당'에서는 왕비 복장에 궁중풍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있는 태평무와 교방무고, 춘앵전을 공연하고, '연홍'에서는 무소유의 마음을 표현한 대금 연주와 궁중검무를 선보인다. 이어 '연지'에서는 벼루에 먹이 모이듯 동적인 춤과 정적인 춤이 조화를 이루는 무산향, 진도북춤, 축원무, '판굿'에서는 걸립패와 남사당패가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을 선보인다.

공연 피날레에서는 봄에 다투어 피는 오얏꽃처럼 화사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창작무용'을 공연한다.

성민주

모란한국무용연구회 단장

성 단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지난 2008년 속리산법주사 경내서 문화재와 어우러져 공연했던 때"를 꼽았다. 이어 "비를 맞고 리허설을 강행했던 추억들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지역 한국무용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단장은 2013 충북무용대상 안무가 선정을 비롯해 제3회 목원대학교 총장배 전국무용경연대회지도자상, 청주무용협회 최우수무용인상, 충북무용제 대상, 가평 전국 국악 경연대회 명인부 최우수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성민주CDH무용단 대표와 (사)청주무용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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