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각자의 독특한 조형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강호생, 문수만, 이재경 작가가 생명의 근원의 강 '프라트(Prath)'를 공통분모로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전시를 여는 세 작가는 나름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축적된 자신만의 작업세계를 선보인다.전시주제인 '프라트'는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유프라테스' 강의 히브리어 이름을 영어식 표기로 한 것이다. '프라트'는 에덴동산(기쁨의 낙원)에서 발원해 갈라지는 네 근원(根源)의 강 중 하나다. 고대 근동에서 '강'의 개념은 단순한 물의 공급원이 아니라 모든 만물의 생명이 비롯되는 근원지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강호생, 시간의 축적과 비움으로 여백을 채우다먼저 강호생 작가는 스미고 번지는 물의 속성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물리적 변화를 화면에 담아내는 작업을 선보인다.작가는 모든 작업에서 '여백'을 강조한다. 그에게 여백이란 정신적 유희의 장소이자 숨 쉬는 곳으로 곧 생명을 의미한다.작가는 그린다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그림의 재료에 대한 물성의 특성과 한계성을 연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축적해왔다. 강 작가는 "근래 들어 최소한으로 시도했
[충북일보] 한·중·일 3국의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다채로운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하나가 된다.2015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사무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3개 도시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체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니가타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한·중·일 청소년 45명이 참가하는 여름캠프를 연다. 일본 전통 음식과 주거 체험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동질성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니가타 시립박물관·미술관, 북방박물관 등 문화공간탐방과 지역 대표 축제인 니가타마쯔리에 참가한다. 청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주와 니가타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동아시아 창조학교를 운영한다. 국립청주박물관, 고인쇄박물관, 문의문화재단지 탐방과 청주향교 유교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이 기간 문화현장 탐방과 체험 내용을 한글, 한자(중국), 가나문자(일본) 등으로 표현하는 캘리아카데미도 열린다.칭다오시는 오는 8월4일부터 8일까지 한·중·일 청소년 45명이 참가하는 여름캠프를 벌인다.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을 탐방하고 공연 관람과 요트, 음식문화, 공예 체험 등을 통해 문화 공감을 나눌 계획이다.동아시아문화도시청
◇공연 △아기돼지 삼형제=19일까지 청주 하이극장(043-266-9903).△청주시립교향악단 제100회 목요공연 '팝스 콘서트'=8월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1544-7860).△탈놀이극 '왼손이'=8월23일까지 청주메가폴리스 아트홀(043-222-1434).◇전시 △제5회 민병구 개인전=30일부터 8월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 전시실(010-9566-2253).△김태현 초대전=28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갤러리H(043-909-2717).△우석규·최익규 개인전=8월2일까지 청주 쉐마미술관(043-221-3269)△2015년 한국화 충북미술의 단면전=2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010-3001-9664).△충북민족미술아트페스티벌 전국작가초대전=24일부터 8월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043-256-6471).
-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어떤 내용"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지역신문지원특별법의 일몰조항을 삭제해 항구적으로 지역신문에 지원할 수 있도록 일반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방송통신발전기금과 복권기금 등에서 재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만들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위원 구성에 15년 이상 지역 신문에 재직한 인사 2명을 포함해 지역신문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 2013년 11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된 지 1년 반이 지났다. 통과되지 못하는 이유"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부와 여당 의원들의 반대 의견이 많았다. 방송 권력의 견제와 중앙집권적 패권주의(전국지)도 문제다. 신문법이 따로 있는데 지역신문만을 위한 법을 항구적으로 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또 재원마련 대책 가운데 방송통신발전기금과 복권기금에서 지원하는 것을 두고도 견제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개정안의 19대 국회 통과 여부는 올해와 내년 초가 골든타임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와의 협상 진행상황"정부는 항구적 법 적용이 아닌 시한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일단 19대 국회에서 3년 또는 6년 등의 연장안을 통과시킨 뒤 뒷일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상임위에 상정
[충북일보=세종] 인구보건협회 충북세종지회(이하 인구협회)와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는 제4회 인구의 날을 맞아 18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에서 인구의 날 기념 행복나들이를 진행한다.이날 행사는 출산장려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희망사항 릴레이' 현장 토크를 시작으로 행복풍선 날리기, 인구의 날 가족스피드 퀴즈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정윤숙 회장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산 문제의 근원적 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 행복한 가족의 탄생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족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서로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는 행복나들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카페 '맘맘맘충북' 또는 인구사업과(☏043-270-5936)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은 7, 8월 두 달 동안 공연, 도서, 영화, 여행(숙박) 등 다양한 카드 가맹점에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연할인 사이트 '나눔티켓'에서는 각 지역의 다양한 뮤지컬, 연극, 콘서트 티켓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코레일 관광개발에서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 파격할인 기차여행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과 팔도장터, 으뜸촌 여행을 오는 25일까지 최대 7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할인 이벤트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별세한 충북 언론계의 원로 소석 이상훈 전 충북개발회장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석 추모문집 간행위원회는 1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소석 이상훈 1주기 추모식 및 추모문집 출판회'를 열었다.기념회에는 이 회장의 유족과 지인 등이 참석해 생전의 업적을 기리며 고인을 회상했다.이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생전 고인의 남다른 지역사랑과 헌신봉사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사를 낭독했다.김현배 편집위원은 10년 전 '미리 쓰는 유언장(청주문화 21호)'에 실린 고인의 작품 '내 흔적을 남기지 말아다오'를 낭독했다.이 회장은 미리 쓰는 유언장에서 "나는 가정일 보다 언론, 문화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를 내 일로 알고 평생을 바쳐왔다. 단 하나 내가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면 그것은 명예나 권력, 재산에의 유혹에 초연했다는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이어 추모문집간행위원회는 유족들에게 추모문집을 봉정하며 고인의 업적을 후세에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추모문집은 이 회장이 남긴 시와 수필, 칼럼을 비롯해 지인들이 쓴 회고담 등으로 구성됐다. 1부 '남긴 시, 수필, 칼럼들', 2부 '다시 읽는 조사', 3부 '소석과 나-큰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내수경기 침체에도 여름 휴가기간과 휴가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산단 관리공단이 15일 공개한 입주업체 하계 휴가계획 분석 자료에 따르면 평균 휴가 기간은 5.4일로 지난해 대비 0.3일 증가했으며, 평균 휴가비도 36만원으로 지난해대비 4만5000원이 늘었다.95개 조사업체 중 78개 업체가 하계휴가 실시를 확정했고 이 중 36개 업체가 5일간 휴가를 실시한다.대기업 12곳과 중소기업 2곳은 무려 7일 이상 휴가를 진행하는 반면, 대기업 16곳 등 40개 업체는 휴가 기간에도 정상 또는 부분가동에 나선다.청주 산단 내 가장 많은 근로자가 종사하는 업종인 반도체와 PCB, 전지 생산업체는 대부분 정상 또는 부분 가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휴가 집중기간은 8월 1일~9일로 32개 업체가 이 기간 휴가를 실시하며, 14개사는 이달 25일~31일 사이, 4개사는 8월 10일~16일 사이에 각각 휴가를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형태는 집단휴가가 50개 업체였으며, 28개 업체는 개별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다.평균 휴가비는 36만 원으로 19개 업체가 휴가비를, 18개 업체가 정기상여금
[충북일보] 최근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서구화된 생활환경, 공해, 각종 화학물질의 사용이 증가한 탓이다. 현재 추정되는 환자 수는 전 인구의 15~20%, 우리나라 성인 중 약 10%, 어린이는 약 20%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알레르기(Allergy)는 보통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특정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비염, 천식 등 이상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는 코안의 염증질환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코 안에 닿으면 코점막 아래 혈관이 나 분비샘을 자극해 콧물이 많이 나오게 되고 신경 반사로 코가 가렵고 재채기가 나올 뿐만 아니라 코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히게 된다. 천식은 폐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나타는 기침과 거친 숨소리, 호흡곤란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만성기관지 염증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어린이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을 느낀다. 피부가 비늘처럼 갈라져 보이는 비늘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손발에 주름이 많으며, 입술이 건조해 잘 갈라지고 젖꼭지 주변에도 습진이 심하다.알레르기
[충북일보] 메르스의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폐렴'이 부각되면서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예방접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에 들어간다. 기침, 가래, 발열,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며, 일반 감기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자칫하면 폐혈증이나 쇼크, 폐에 구멍이 생기는 기흉이나 폐농양, 폐부종, 심부전, 신장 기능저하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의 가장 주요 원인인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예방하고 합병증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50대 이상의 성인과 당뇨,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에게 접종을 권장한다.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이하 건협) 정진흥 원장은 "예방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50~80% 정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메르스 자체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메르스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폐렴을 막는다는 측면에서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장염에 걸린 아이에게 보리차만 먹이나
[충북일보] "물만 마시면 체력이 떨어져 탈진할 수 있다. 설사 초기에는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먹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공급해 장이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좋다. 설사를 하더라도 영양분의 60%는 흡수된다. 토하거나 토한 직후에는 물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설사가 줄어들면 기름기 없는 미음이나 죽부터 음식을 단계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메디체크
이상한 술법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스승이 가르치는 것을 단박에 깨달았지만 그가 배운 술법은 아직 스승에게는 미치지 못했다.어느 날 스승은 밖에 나갔다가 손님을 만나 술에 취해서 돌아왔다. 스승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평상에 걸터앉았는데, 순간 평상의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다. 그러자 제자는 재빨리 몸을 평상 밑으로 밀어 그것을 떠받쳤다.그런 줄도 모르고 스승은 평상에 넘어져 곧 잠이 들었다. 제자는 평상 밑에서 몸을 빼면 스승이 바닥으로 떨어질까 싶어 몸으로 평상을 받친 채 밤을 지새웠다.이윽고 새벽이 되자 스승은 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뜨자 제자가 평상 밑에 몸을 밀어 넣은 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깜짝 놀란 스승이 제자에게 물었다."거기서 뭘 하고 있는 게냐·"제자가 고통을 참아내며 스승에게 대답했다."스승님께서 어제 술에 취해 평상에 걸터앉았는데, 그만 평상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몸으로 이 평상을 떠받치고 있는 것입니다."그 말을 들은 스승은 제자의 정성에 감동해 이렇게 말했다."나의 술법을 모두 너에게 가르쳐도 조금도 아깝지 않겠다."그날 이후 스승은 자신의 술법을 모두 제자에게 전수해 주었다. 그런 다음 스승
[충북일보] △대한기독문인회 '청소년 문학작품 공모전'-기독교인으로 구성된 문학단체인 대한기독문인회가 충북지역 초.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문학작품 공모전' 열고 31일까지 '가족'이라는 주제로 시와 수필을 공모하고 있다.이에따라 대한기독문인회는 오는 10월 공모한 작품들 가운데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해 수상할 계획이다(문의 010-8413-4384).△내적치유사역연구원 '제118차 세미나'내적치유사역연구원이 8월6일부터 4일 동안 경기도 안성 사랑의 수양관에서 '제118차 세미나'를 연다.'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13개 과정의 내적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문의 043-272-1761)./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선승(禪僧)들이 쓴 글씨와 그림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청주불교방송이 주관하는 '2015 직지 선서화 대전'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1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묵향(墨香)에 선(禪)을 담아 마음을 비우다'를 주제로 모두 100여점의 글과 그림이 전시된다.전시 작품은 불도의 깨달음은 말이나 글로 전하지 않는다는 불립문자(不立文字) 전통에 따라 붓을 거의 들지 않았던 선승들의 글씨와 그림들이다.서옹스님을 비롯해 월하·원담·석정·월산·수안 스님 등 한국 근·현대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원담 스님의 6폭 병풍은 보기드문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에 옮긴 법정스님의 반야심경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불경을 금으로 사경한 대작과 묘법연화경을 사경한 초암 김시운 선생의 대작 등은 지역에서는 감상하기 어려운 작품들이다.BBS청주불교방송 사장 현조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주지)은 "높은 수행의 경지를 묵향으로 승화시킨 고승들의 선서화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게 됐다"며 "종교를 넘어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한 선승들의 작품을 통해 번뇌에서 벗어난 인근의 본원적인 자아를 느낄
[충북일보=청주] 메르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던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주제영상 촬영이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 진행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이날 청주시민 1천여명이 참여해 'First Blossom(첫 번째 꽃을 피우다)'을 콘셉트로 영상촬영을 한다고 밝혔다.주제 영상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우산을 이용해 그룹별 형태를 만들고(확장을 의미), 가장 큰 공간에 함께 모여(공존을 의미) 거대하고 아름다운 꽃 그림을 완성해 평범한 우산이 아름다운 공예로서의 가치를 갖게 된다는 뜻을 담을 예정이다.전병삼 예술감독은 "기존의 비엔날레가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아름다운 공예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줬다면 올해 비엔날레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의 비엔날레', '공감 비엔날레'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40일 동안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공연 △청주시민을 위한 클라리넷 연주회=1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010-6430-7087).△김신준 피아노 독주회=18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043-201-4312).△청주시립교향악단 제100회 목요공연 '팝스 콘서트'=8월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1544-7860).△탈놀이극 '왼손이'=8월23일까지 청주메가폴리스 아트홀(043-222-1434).△아기돼지 삼형제=19일까지 청주 하이극장(043-266-9903).◇전시 △김태현 초대전=15일부터 28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갤러리H(043-909-2717).△청주수채화전=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043-223-4100).△우석규·최익규 개인전=8월2일까지 청주 쉐마미술관(043-221-3269)△청주청원통합 기념 정관모 그림 뉴아이콘=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010-4742-5585).△2015년 한국화 충북미술의 단면전=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010-3001-9664).△충북민족미술아트페스티벌 전국작가초대전=24일부터 8월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043-256-6471). △제25회 충북
[충북일보] 매년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열어 세계 작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포스트 엑시트(post-EXIT)가 국제 전시회를 연다.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뉴욕 맨해탄 갤러리 엠씨(Gallery MC)에서 열리는 올해 전시에는 청주를 비롯해 프랑스, 일본, 뉴욕, 마케도니아 등 5개국에서 모두 3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포스트 엑시트는 청주를 중심으로 5개국의 작가들이 순수하게 교류하고 있는 단체다.대표는 한성수 작가가 맡고 진익송 충북대 교수가 고문을 맡아 뉴욕을 중심으로 파리, 도쿄, 베이징 등 세계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post-EXIT 국제전은 매년 전시 콘셉트를 유기적으로 변화시키며 탈주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올해 전시는 청주지역 신진작가 육성을 위한 '드라이 런 프로그램(Dry run program: 예행연습)'이 열린다. 주된 기획의도는 '중견작가와 신진작가의 어울림'이다. 미술대학을 갓 졸업해 작품활동을 시작하려는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현장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작가 선배들이 경험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지역 작가들은 서로 로드맵을 구성하고 뉴욕(진익송
[충북일보] 흐릿한 얼굴의 형상을 통해 현대인의 실존과 허상의 모호한 경계를 드러내는 김경섭 작가가 '휘발적 존재'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다음달 8일까지 청주 우민아트센터 내 까페우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웃포커스 된 인물 형상을 통해 불분명하고 사라질 듯 한 모호함을 갖게 한다.이는 실존의 부재와 정체성의 상실을 의미한다. 흐릿한 얼굴의 형상과 흑백의 색채를 통해 현대인의 실존과 허상의 모호한 경계를 표현한 것이다.작가는 "수도 없이 스쳐지나가는 타인의 얼굴만큼 자신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내가 알고 있는 나는 진짜 나 일까?'하는 애매모호한 질문에서 이번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인물을 아웃 포커스(out of focus)시켜 얼굴의 눈, 코, 입, 외곽을 불명확하게 하고 곧 사라져 버릴 듯 한 가벼운 존재로 표현했다"며 "흐릿한 얼굴은 정체나 실존이 증발한 껍데기와 같은 이미지로 이는 실존이 아닌 부재와 상실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작가는 아웃 포커스된 인물에서 개인의 특성을 드러내지 않고 모호한 존재 또는 익명적인 인간, 정체성의 부재, 허상 등의 기호로 사용했다. 대상은 자신을 포함
[충북일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직지를 찾아서(Looking for Jikji)'가 제작된다. 청주시와 충북도, ㈜아우라픽쳐스가 공동 제작하는 이 영화는 청주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인 '직지'의 가치를 외국인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세계 최초의 영어 다큐멘터리다.이들은 영화제작에 앞서 10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영화 제작에는 청주시, 충북도, 아우라픽쳐스, 배급사가 공동 투자해 모두 6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다. 메가폰은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남부군' 등으로 알려진 청주 출신 정지영 감독이 잡는다. 주연 배우로는 데이빗 레드먼, 명사랑 씨가 주연을 맡는다.이달부터 크랭크인 되는 이 영화는 캐나다 국적의 한 프랑스 대학원생이 서양의 구텐베르크보다 78년이나 앞선 고려시대 금속활자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전개되는 여정을 담는다.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사업팀 이규상 과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가 지닌 중요성과 가치,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에 미친 영향 등을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영화는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올해 비엔날레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작품해설을 담당할 도슨트(docent)의 역량강화를 위해 '도슨트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한다.조직위는 최근 청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비엔날레 도슨트로 참여하는 대학생(3학년 이상)·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1차 도슨트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한다.이 교육과정은 작품과 작가에 대한 심층 교육을 통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하고 나아가 작가와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달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기 위해 운영된다.어린이를 위한 키즈비엔날레에도 도슨트가 별도로 배치돼 어린이 관람객들의 전시 관람과 교육 등을 도울 예정이다.시민도슨트(자원봉사자) 참가 희망자는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1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올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40일 동안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김태훈)는 9일 청주 봉명동 신청사에서 유레카포럼(회장 정문섭)과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건강생활실천을 약속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폴라로이드'가 오는 16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청주 수암골, 아이스링크, 목련공원 등 영화의 90%이상을 청주에서 제작했다.영화 연출은 한류스타 장나라의 아버지이자 배우 겸 연극 연출가인 주호성씨가 맡았다. 영화 연출로는 이번 영화'폴라로이드'가 데뷔작인 셈이다.영화 '폴라로이드'는 사고로 아이스하키를 그만두고 한국에 온 양밍(양판)이 길에서 병을 앓는 아이 수호(김태용)를 만나게 돼 우여곡절 끝에 수호의 엄마 은주(정재연)와 셋이서 한집에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영화는 DVC픽쳐스와 친스밍위에공사가 공동 제작한 한중 합작물로 청주 영상산업발전을 위한 '레디고청주(www.readygocj.com)' 활동의 목적으로 촬영을 유치해 오는 16일 전국에서 개봉된다.'레디고청주'는 청주시와 청주대의 관학프로젝트로 지난 2009년부터 지역 영상문화 산업발전 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제작진은 이번 영화 촬영을 위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영화사 사무실을 3개월간 임대해 사용하면서 청주 동부창고를 주 세트장으로 활용해 영화 촬영을 마쳤다.앞서 지난 6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청주에서 처음 영화 무료
[충북일보] 국악단 소리개(전 사물놀이 몰개)가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문화예술 외교 사절단으로 선발돼 유라시아 횡단에 오른다. 소리개에 따르면 광복 70주년을 맞아 외교부와 코레일이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후원하는 1만4천400Km 대장정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문화예술 외교 사절단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아시아·유럽 대륙을 열차로 이동하면서 방문하는 여러 주요 도시에서 문화예술 공연, 물류, 경제협력, 문화·차세대 교류, 친선, 평화, 통일 등 분야별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참가단은 일반 국민을 비롯해 정부, 국회, 경제, 학계, 언론, 사회, 문화예술 등 각계각층 300여명으로 구성됐다.소리개는 이번 참가단 중 메인 공연팀으로 참여해 하바롭스크, 베를린 등 10여 곳의 거점도시에서 창작공연 '길' 외에도 1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19박20일 일정으로 유라시아 횡단철도로 이어진 러시아, 폴란드, 독일, 중국, 몽골 등 5개국 10여개 도시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소리개 이영광 공연 단장은 "대한민국 문화예술 분야 대표로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
[충북일보] 천지창조, 실낙원, 노아의 방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부활 등 기독교 영성과 관련된 회화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정관모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그린 이 작품들은 청주CBS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뉴아이콘(NeW Icon) 전시회'다.오는 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정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성화를 그리기 시작해 기존의 성화와는 구분되는 새로운 패턴의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표현 양식면에서 추상적인 면이 많아 '뉴 아이콘'으로 구분 짓고 있다.'뉴 아이콘' 작품들은 십자가 형태의 평면적 조형성 연구와 성경이야기의 약화적 표현, 예수생애의 상징적 표현 등 극히 기독교적인 소재들을 그린 교회그림이다. 작품의 표현 양식은 소재 표현의 기의(記意)를 상징할 수 있는 표상에 주안점을 두되, 그 형상성을 도형화해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 교수는 "그림과 조각이 조형예술이라는 같은 장르에 포함되지만 표현방법에서는 2차원과 3차원이라는 차이가 있다"며 "그동안 조각으로 표현하기에 자유롭지 못했던 성경적 상념이 분출된 것이 '뉴 아이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각가이기도 한 정 교수
장염에 걸린 아이에게 보리차만 먹이나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숲길로 지정하기 위한 동서트레일 복선 예비노선 139㎞가 '동서트레일'에 추가 편입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을 잇는 장거리 숲길이다. 충북 지역의 동서트레일 노선 거리는 총 369.9㎞(당초 230.9㎞, 추가 편입 139㎞)이다. 전국 대비 37%(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유림 23.9㎞, 공·사유림 346㎞다. 복선 구간은 산림청이 동서트레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충북도 요구로 복선(안)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문제가 있는 만큼 산림청은 이를 보완하면 향후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4개 시·군(괴산·충주·제천·단양)의 역사·문화를 숲길과 접목,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트레일 복선 노선을 찾았다. 도는 지난 1월 복선 예비노선에 대해 동서트레일 편입을 산림청에 요청했고, 이달 초 산림청이 숲길전문가 등 평가위원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선 구간 139㎞가 동서트레일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흉기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