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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료 위해 서울 빅 5병원 찾은 비수도권 환자 5년간 100만 명

충북, 9만4천명 진료…해마다 증가세
10세 미만 소아 암환자 5년간 5천 명 이상 장거리 이동, 70대 이상 암환자 5만5천 명
김영주, "암환자 등 중중질환 의료 인프라 강화하고, 빅 5에서 진료 받을 수 밖에 없는 환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이들의 진료기간 이송·주거 대책 마련돼야"

  • 웹출고시간2023.10.05 14:53:10
  • 최종수정2023.10.05 14:53:24
[충북일보] 최근 5년간 100만 명에 달하는비수도권 암환자가 서울 빅5 병원(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소위 빅 5병원 원정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8~2022년)간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100만 명 이상의 암환자가 서울 빅5에서 진료를 받았다.

빅 5병원에서 암 진료를 받은 인원의 약 39% 수준이다.

충북도 2018년 1만7천716명, 2019년 1만8천577명, 2020년 1만8천522명, 2021년 1만9천664명, 2021년 2만412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5년간 시도별 빅5 진료인원은 부산 8만5천 명, 대구 5만9천 명, 광주 4만3천 명, 대전 6만6천 명, 울산 3만1천 명, 세종 1만8천 명, 강원 8만6천 명, 충북 9만4천 명, 충남 11만7천 명, 전북 7만7천 명, 전남 7만9천 명, 경북 12만4천 명, 경남 11만9천 명, 제주 3만1천 명이었다.

비수도권 의료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수의 암환자들이 교통비와 주거비를 추가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 소아암 환자나 70대 이상 고령환자의 경우 장거리 원정진료에 의한 체력적, 정신적 부담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지난 5년간 비수도권 거주 10세 미만 암환자 5천787명, 70대 이상 암환자 5만5천511명이 암치료를 위해 빅5 병원을 찾았다.

김 의원은 "통계청 조사 이래 40년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암과 같은 중증환자들이 장거리를 이동하며 진료 받는 것은 금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지만 지역에 중증환자 치료 인프라가 부족해 서울로 상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지역 의료인프라와 인력 강화하되, 비수도권 중증질환자 실태 조사를 통해 이들 환자와 보호자의 이송·주거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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