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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주민에 편익시설 수탁운영 부여

5개 마을 주민, 친환경에너지타운 편익시설 지원…다음 달 2일까지 입법예고

  • 웹출고시간2023.09.13 13:25:22
  • 최종수정2023.09.13 13:25:22

자원순환센터 전경.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에게 편익시설 이용과 함께 수탁운영권을 부여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괴산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2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내년 7월께 준공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지역주민과 외지 방문객이 이용하도록 하면서 이 편익시설 운영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에게 위탁하는 내용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자원순환센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해 주민소득 창출과 폐기물처리시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건립한다.

군은 69억 원(국비 29억5천만 원 포함)을 들여 야영장, 찜질방 등의 편익시설을 갖춘다.

주변지역 주민들은 군으로부터 이 시설을 수탁해 관리·운영하면서 이용자들에게 군수가 정한 이용료를 받을 수 있다.

위탁운영 기간은 5년이며 업무 평가 후 재계약할 수 있다.

운영권은 폐기물처리시설 가동으로 피해를 보는 주변지역 5개 마을 주민에게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개정 조례안이 공포되면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해 편익시설 운영권이 주어지는 주민을 조사해 대상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5개 마을 가구수는 133가구다.

괴산 폐기물처리시설은 괴산읍 능촌2리 일대에 들어섰다.

괴산군과 증평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0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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