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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청 김하영 주무관, 의식 잃은 주민 심폐소생으로 목숨 구해

  • 웹출고시간2023.09.13 13:23:09
  • 최종수정2023.09.13 13:23:09
[충북일보] 진천군의 한 공무원이 의식을 잃은 주민을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해 화제다.

13일 진천군에 따르면 김하영(여·30·진천군청 주무관)는 지난 6일 함께 근무하는 진천보건소 예방의약팀 동료들과 점심식사를 위해 지역의 한 음식점을 찾았다.

김 씨는 식사하던 중 의식을 잃고 의자째로 넘어진 옆 테이블의 70대 남성 손님을 발견했다.

평소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CPR)을 익혀왔던 김 주무관은 당황하지 않고 손님의 맥박부터 짚어봤다.

맥박이 소실된 것을 확인한 김 씨는 CPR을 바로 시행했고 10초 정도 뒤 맥박과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손님이 쓰러지자마자 음식점 관계자가 119에 신고한 덕분에 응급처치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환자가 의식을 찾을 수 있었지만 골든타임을 놓쳤다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었다.

이 남성은 넘어지면서 머리에 충격을 받아 추가 CT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주무관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실습에 진심으로 참여했던 것이 이런 의미 있는 일로 이어지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안전은 대비가 최선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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