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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대원들 "세종시민 환대 잊지 못할 것"

8~11일 세종서 케이팝 버스킹·전통문화 체험

  • 웹출고시간2023.08.13 14:53:18
  • 최종수정2023.08.13 14:53:18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불가리아 대표단이 지난 12일 한국영상대 출국 환송행사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다가 폭염과 태풍 카눈을 피해 지난 8일부터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세종시에 머물렀던 불가리아 대표단이 12일 출국했다.

불가리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맺고 있는 세종시는 정부가 태풍을 대비해 세계잼버리 참가국가 대원들의 새만금캠프 조기철수를 결정하자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을 초청했다.

불가리아 대원들은 세종시 방문 첫날인 8일 사찰음식 만들기와 다도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야간에는 호수공원에서 케이팝(K-POP) 공연을 관람하며 세종지역 청년들과 어우러져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9일에는 국가대표 도심정원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한데 이어 저녁 시간에는 영평사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영평사에서 낙화놀이와 승무 등을 체험한 대원들은 "대단하다, 웅장하다" 등 탄성을 쏟아내며 "한국의 전통문화에 가슴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10일 자신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준 세종시에 대한 답례의 표시로 불가리아 전통춤 공연을 깜짝 선보였다. 한복체험과 전문 공연단의 마술-퓨전 클래식 공연도 펼쳐졌다.

불가리아 대표단은 지난 12일 한국영상대 국제관 강당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불가리아 대표단 바질스타브레브(Vasil Stavrev) 단장은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세종시의 환대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세종시를 다시 한 번 꼭 방문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세종시는 지난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퇴영식 겸 케이팝 콘서트 관람과 출국 때까지 버스·인솔 인력을 지원했다.

세종경찰청은 대원들의 세종도착 이후 모든 일정에 호위차량을 지원했다. 세종소방본부와 조세재정연구원에서도 의료·통역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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