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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19 18:01:47
  • 최종수정2023.07.19 18:01:47
[충북일보] 지난 13일부터 충북에 평균 3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내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재산 피해액은 611억9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9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244곳과 주택·축사 등 사유시설 389곳이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를 봤다.

농작물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2천746.5㏊에 이른다. 벼가 2천6㏊로 가장 많다. 콩 305.8㏊, 옥수수 105.9㏊, 기타 326㏊ 등의 순이다.

하상도로 3곳 등 도로 57곳과 둔치 주차장 27곳, 세월교 11곳 등은 아직 통제되고 있다.

속리산과 소백산, 월악산 등 국립공원도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도는 비가 그치면 피해 현장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잠정 집계된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우로 충북에서는 지하차도 침수 참사가 발생한 청주와 괴산에서 17명이 숨졌다. 청주와 옥천, 괴산에서 14명이 다쳤다.

위험 지역의 주민 2천616명이 학교나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들 중 441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청주 529.5㎜, 괴산 445㎜, 보은 431.1㎜, 음성 412.5㎜, 증평 403.5㎜, 제천 391.7㎜, 충주 373.9㎜를 기록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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