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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고 개교, 속도보다 방향성"

충북학운위협의회, 도교육청 입장에 동의
소모적 논쟁 종식 희망…기존 준비팀, 새 TF 참여를

  • 웹출고시간2023.07.13 15:20:06
  • 최종수정2023.07.13 15:20:06
[충북일보] 충북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가 최근 논란인 공립형 대안학교 단재고 개교 연기와 관련, 충북도교육청의 입장에 동의하고 나섰다.

학운위협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시설을 보완해 발전적으로 개교하겠다는 충북교육청의 발표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교육과정이 보통교과 최소 편성으로 학생들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초소양과 학력을 갖추는데 부족하다는 것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가 아닌 것은 알지만, 선택의 기회를 제한하는 것은 유감이며, 충북교육청의 교육과정 재설정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학운위협의회는 또 "좋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하며, 빠른 개교가 아니라 제대로 된 개교로 응답해 달라"고 충북교육청에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준비팀도 새로운 TF에 참여해 적극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협력해 소모적 논쟁을 종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12일 도교육청은 단재고의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다시 설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재고의 기존 교육과정은 구체성, 실현성이 미비해 교육 비전과 목표, 과정을 재설정해 개교를 1년 연기하고 도민 의견을 반영해 충북형 공립 대안학교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기존에 마련한 단재고의 교육과정은 보통교과를 국어, 한국사, 사회 총 12학점으로 편성해 기본 학력을 기르는데 부족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교과과정을 다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우 전 교육감 재임기간인 2019년부터 추진된 단재고는 개교시기 1년 연기와 교육과정 변경 등을 두고 일부 교육·시민단체의 반발로 갈등을 빚고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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