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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도시 청주로의 시작,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 발족식 개최

이경숙 뷰티콜라겐 대표 초대 회장
청주시내 화장품 기업 간 효율적 협력
50여개 화장품 기업 참여
화장훔R&D공동연구부터 마케팅까지

  • 웹출고시간2023.06.22 17:48:37
  • 최종수정2023.06.22 17:48:37

이경숙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장이 22일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 청주로의 발걸음이 시작됐다.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는 22일 S컨벤센터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 청주, 청주시 화장품 비상의 날개를 펴다'를 슬로건으로 발족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이장섭 국회의원, 지역 화장품 기업 대표, 경제단체장, 기업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경숙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 회장 취임사 △청주시 화장품 기업 육성전략 발표 △ 이범석 청주시장·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메이크업 쇼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는 화장품 기업 간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화장품 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57개 화장품 기업이 참여해 설립됐다. 올해까지 회원 가용 기업 437개사 중 정회원 150개사 가입을 목표로 한다.

초대회장은 이경숙 뷰티콜라겐 대표가 역임하며, 고문으로 이상린 마크로케어 대표, 부회장 이병준 기린회장품·이용광 스톨존바이오 대표가 맡는다.

이경숙 회장은 행사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지역 화장품 업계를 기업간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현재 청주시는 화장품 관련 기업으로 책임판매업 312개사, 제조업 97개사, 원료업 28개사 등 437개의 관련 기업들이 존재한다.

이 회장은 "청주시에는 로레알과 아모레퍼시픽 등에 원료를 수출하는 기술력 있는 원료회사와 세계 속의 명품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많은 브랜드 화장품 기업들이 많이 있다"며 "청주시를 화장품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청주 오송에는 화장품산업단지, 화장품종합지원센터가 조성·건설될 예정이다. 관련 행사로는 매년 10월경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협회는 △화장품 R&D공동연구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첨단바이오 화장품 기술을 발전시키고. 해외시장개척을 통하여 수출판로를 확대하며 청년일자리를 만드는 등 화장품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청주화장품기업협회이 그 중심에 서 있다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는 화장품 기업 간의 협력과 소통강화는 물론, 기업지원 기관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 권익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화장품 산업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화장품산업은 대한민국 수출 주력산업으로써 우리 지역에서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와 함께 화장품 기업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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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