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무성·문재인 여야 대표, 이병석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내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 획정에 관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답보 상태인 선거구 획정을 위한 기준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충북은 현재 지역구 8석 유지가 최대 관건이다.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독립선거구 유지 또는 괴산군이 편입된 재획정 등이 지역 정·관가와 해당지역 주민들의 핵심 쟁점이다.
여기에 통합 청주시 선거구 4석 유지도 걸려 있다.
4석 유지가 유력하지만, 여야 협상이 결렬되고, 당초 선관위 산하 선거구 획정위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지역구 246석 룰로 회귀할 경우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여야는 앞선 지난달 양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릴레이 회동을 통해 선거구획정 기준 마련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이후 정개특위 활동기간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전혀 협상의 이뤄지지 않자 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은 정의화 국회의장과 3당 대표 등을 만나 조속한 선거구 획정 기준안 마련을 재차 당부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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