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은 태풍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저수지 안전 점검(정밀안전진단)(3억4천만 원), 저수지 개보수사업(44억7천만 원), 저수지 실시간 감시 시스템(수위 측정, CCTV) 구축(3억5천만 원) 등에 모두 51억6천만 원을 투입한다. 군은 군내 저수지 56곳에 관한 안전 점검을 분기별 1회 하고, 누수 등 위험 요소를 사전 발견해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안전 점검을 통해 결함을 발견한 저수지 3곳(영동읍 심원, 추풍령면 작점, 상촌면 대죽)은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신규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현재 6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제방 유실·붕괴 방지를 위한 그라우팅(물막이벽 설치)과 여·방수로 정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취수시설 교체 등 개보수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수지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수위 계측기와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해 긴급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로 저수지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빈틈없이 저수지를 관리해 농업용
[충북일보] 보은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지난 13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 조성사업' 위·수탁을 협약했다.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조성하는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의 실시설계부터 공사 준공 뒤 인수인계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하는 내용이다. 충북지역본부는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 조성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은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 특별조정교부금 25억 원 등 5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전체면적 2만2천649㎡에 스마트 온실 4개 동과 경작지를 갖춘다. 2025년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영농교육과 현장실습을 제공해 농업기술을 향상하고,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군은 이 사업이 2025년 준공 예정인 비룡 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탄부면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내북면 청년 농촌 보금자리 등과 함께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지방소멸 대응에 이바지할 것
[충북일보] 음성군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1천800만 원을 들여 이달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 또는 교체하는 가정의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오래된 순)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군내 소재 주택 소유주로 저소득층·취약계층 지원을 우선한다. 올해 지원 금액은 가구당 60만 원이다. 지원 대상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또 환경표지 인증 제품은 '설치 시' 인증이 유효한 제품에 한한다. 신청서는 음성군청 환경과(043-871-3794)로 방문 접수하면 되고 보일러 대리점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이전에 지원받은 가구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월 16일부터 3월 12일까지 '2023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지역 사업체의 분포와 구조,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로,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가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관내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 3만389개소로, 일정한 장소에서 단일 또는 주된 경제활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체다. 조사항목은 사업장 대표자, 사업의 종류, 창설연월, 조직형태, 종사자수 등 9개 항목이며, 조사원의 사업체 방문조사 및 전화, 이메일, 배포조사 등을 병행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이번 조사가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충주시 지원으로 지역 여성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컨설팅 프로그램 '진짜 창업합니다. The Real Start Up!2' 참여자를 모집한다. 체계화된 지원을 통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 극복, 토너먼트 형식의 시스템을 통한 실전 창업 및 지속적인 사업 영위 가능성 증대, 지역 우수 창업사례발굴을 통한 여성창업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은 △창업 준비 기본교육 △그룹별 멘토링 △창업특강 △창업경진대회, 정부지원사업참여 △최종선정팀 시제품 개발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내 창업을 원하는 여성으로 구성된 3팀 이상(팀 구성 1명 이상 필수)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월 6일까지 모집한다. 김애영 센터장은 "충주지역의 여성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컨설팅 프로그램에 올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 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직업 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기관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건설업계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자재 수급'을 위한 건설자재시장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충북 업계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선행지표인 건축 인허가, 착공 지표는 모두 마이너스를 보였다. 13일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2023년 12월 주택통계 발표에 따르면 1~12월 한 해 동안 도내 인허가는 1만2천968호로 전년 대비 55.8% 감소했다. 동 기간 도내 착공은 9천860호로 전년 대비 43.9% 감소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건설자재 수급 여건과 정책 개선방안' 세미나를 통해 건설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재 수급이 전재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설자재시장은 건설시장의 파생 수요로 경기 변동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최근 3년동안 건설시장은 역대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며 "건설공사비 지수는 27.6%. 건설용 중간재 물가지수는 3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유동성과 환율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한 공사비 급등과 최근 국내에서 3년간 반복된 철근·시멘트 등 자재 수급난은 비용 부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에도 공공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시는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서원구 성화동 624 일대 장전근린공원에 2천㎡ 규모의 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여름에는 도심 속 물놀이장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계절에는 시민 휴식터로 쓰인다. 산책로(400m)와 정자, 벤치,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6월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이로써 민선 8기 출범 후 청주의 공공 물놀이장은 상당구 망골근린공원, 흥덕구 대농근린공원·문암생태공원, 청원구 생명누리공원, 서원구 장전근린공원 등 5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이용객은 3만4천여명에 달한다.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4개 구(區)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될 것"이라며 "꿀잼도시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송역'의 '청주오송역' 명칭 개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명칭 개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많은 사람이 아직 오송역이 청주에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며, "오송역의 명칭이 청주오송역으로 변경되면 청주와 오송을 동시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가 오송역 명칭 개명의 타당성으로 제시하고 있는 근거는 크게 4가지다. 먼저 지난 2022년 실시한 오송역 개명 찬반 여론조사 결과 시민의 78.8%, 철도이용객의 63.7%가 개명에 찬성했다는 점이다. 조사 참여자들은 찬성의 이유로 청주시 홍보 효과와 오송역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오송역을 청주의 기반 시설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도 명칭 변경의 당위성으로 꼽았다. 시는 청주국제공항, 오창 방사광가속기 등 기반시설과 오창·옥산·강내 등에 포진해 있는 각종 산업단지를 오송역과 연계해 홍보와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청주와 오송을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시점인 점도 고려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재배농가의 관행적인 정지전정방식을 개선하고자 13일부터 29일까지 정지전정 현장교육을 추진한다. 현장교육은 작목회(반) 단위로 실시되며, 해당 작목반 회원 과원에서 정지전정 이론 및 실습교육과 세력(나무의 수세)관리 기술교육을 병행해 추진한다. 현재 대부분의 복숭아 재배농가는 겨울전정을 하는 경우 과도하게 전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나무의 세력이 불안정해지고 생육기 불필요한 가지가 많이 발생해 당도하락, 낙과(落果) 등을 유발하고 있다. 또 정지전정 기술이 부족한 농가는 위탁전정으로 과도한 생산비가 지출되는 문제가 있고, 나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관행적인 정지전정으로 복숭아 나무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장감 있는 교육 추진으로 농업인의 이해도를 높여 충주복숭아의 명성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교육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9일까지 과수육성과 복숭아팀(850-3292)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업기계 운반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올해부터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를 괴산읍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1개소 외에 감물, 덕평농기계임대사업소(준공예정)까지 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이용 대상자는 괴산군에 주소를 두고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 중 농업기계 운반 차량이 없는 농업인이다. 운반서비스가 가능한 기종은 대형농기계 2종(콤바인, 트랙터), 소형농기계 4종(굴착기, 보행관리기, 자주식콩탈곡기, 콩예취기)이다. 농기계 운반료는 신청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반장소 25㎞ 이내까지는 정액제로, 소형(1t)은 왕복 2만 원, 대형(5t)은 왕복 4만 원의 자부담 운반료가 부과된다. 나머지 추가 요금은 군에서 부담한다. 운반서비스를 원하는 농업인은 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사용 전 최소 2일 전까지 배송을 요청해야 한다. 운반 서비스 출고일은 사용 전날 오후 4시부터이며,입고는 사용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반납해야 한다. 희망 농업인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043-830-271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속리산 갈목리 일원에 조성한 산림 레포츠 임대사업자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입찰 참여자(업체)를 접수한다. 입찰 예정액은 2억9천58만5천510원이다. 낙찰자 결정은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자로 하고,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군에서 현재 보유한 산림 레포츠는 집라인,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 트레일 4종이다. 국립공원 속리산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모노레일은 최대 경사 30도의 866m 길이다. 탑승용 차량 20인승 2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최고 속력 분당 60m)한다.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높은 경사각 덕분에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자전거를 타면서 소나무 숲의 향기와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길이는 1.6km이며, 솔향공원을 한 바퀴 도는데 30분 정도 걸린다. 산림 테마 관광 서비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카이 트레일은 공중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청년창업자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청년 예비 창업자 5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단양군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실시해 청년 예비 창업자 7명을 발굴, 1억600만 원의 창업보조금을 지원했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젤라토 가게, 디저트 카페, 독립서점, 네일숍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했다. 2019년부터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단양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26명의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며 명실상부 단양의 대표 청년 지원사업으로 입소문이 났다. 특히 지역 제한 없이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해 8명의 청년 창업자가 단양군으로 전입하는 등 인구 증가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청년 창업자들도 막막했던 창업 사업에 군의 도움으로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보이며 용기와 희망을 준 단양군에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 청년 창업자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월 8일까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내 어디서나 창업할 수 있으며 지역 외 거주 청년도 주소지 이전을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충북일보] 올해 정부 관광산업 주요 정책 중 하나는 '지역 관광시대 구현'이다. 국내외 관광객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관계형 생활 인구' 유치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관광예산은 1조 3천억 원 규모다. 이 중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멸 대응을 주제로 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 매년 2~3월, 6월 두 번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사업이 관광 분야 주요 정책으로 소개되며 올해 관광마케팅 방향을 주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제천시는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경우 더 자주, 더 오래 머물도록 디지털 관광주민증 연계 관광마케팅 사업에 총력 대응하기로 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2023년 10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관계 인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역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민증을 발급하면 제천시민에 준하는 관광지 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명예 주민증 발급 사업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2천 원…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찾아가는 마을 순회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업부산물이나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찾아가는 마을 순회 파쇄지원단은 2월부터 4월까지, 10월부터 11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농가신청을 받아 농경지에서 파쇄 작업을 진행한다. 지난달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68 농가 54.6㏊가 접수됐다. 세부적으론 산림 연접지 83%, 고령층 13%, 일반 농경지 4% 등이다. 3인 1개 조로 구성된 파쇄지원단 2개 조가 군내 전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파쇄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줄기,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산림 연접지 농경지 소각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내병계 품종 선택, 적기 파종 및 철저한 육묘 관리를 당부했다. 고추 육묘 기간은 2개월 이상 긴 편으로 육묘상 온도와 수분, 병해충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저온기 습도가 높으면 '모잘록병' 발생이 많아지면서 지제부가 물에 데친 것처럼 물러져 고사하므로 1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모종이 웃자라므로 30도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육묘 기간 중 물관리는 지나친 관수로 상토가 너무 습해지지 않게 통풍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병해충 관리는 모잘록병 예방을 위해 환기를 자주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적용약제를 살포해 병해충 확산을 막아야 한다. 특히, 품종을 선택할 때 고추재배에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에 강한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야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육묘상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을 방제해 고추의 안정적 생산을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업기계 조작이 어려운 영농 약자를 대상으로 농작업을 지원해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적기 영농실현과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해까지 일반농업인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해 영농 약자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해 고령·영세·홀몸 여성·장애 농업인에게 한정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갑작스럽게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영농하기 어려운 농업인들에게도 한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더 많은 영농 약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가구당 1만㎡ 이하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에 서비스받던 일반농업인들은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농업기계 임대 은행을 통해 직접 농업기계를 사용할 수 있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2명을 늘려 모두 6명의 전문인력이 경운, 정지, 수확, 탈곡작업 등을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촌활력과 농업기계팀(043-730-4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영동리워드(Reward)'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리워드(Reward)'는 영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 경비 10%를 지역 특산품으로 돌려주는 상품이다. 군은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 특산품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관광객들은 군청 인너텟 홈페이지(https://yd21.go.kr/tour)에서 관광 안내 책자와 설문지를 받아 영동 여행 뒤 10일 이내에 설문지와 함께 여행 경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특산품을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여행 경비 10만~20만 원이면 1만 원 상당, 20만~ 30만 원이면 2만 원 상당으로 최대 5만 원 상당의 특산품(곶감, 호두, 와인 등)을 받는다. 단체 관광객 유치로 인센티브를 받는 여행사는 '영동리워드(Reward)' 관광상품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군은 관광객들이 사용한 영수증을 분석해 여행 소비패턴과 선호도 등을 분석한 관광 빅데이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의 설문지를 통해 영동 여행의 불편한 사항도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단체 관광
[충북일보] 충주시는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2024년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사업 선정으로 국비 11억 원 등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주민의 식품 접근성 개선과 영양 보충을 위해 지역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충주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농식품(10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카드방식)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금액은 매월 1인 가구 기준 4만 원, 2인 가구 5만 7천 원, 3인 가구 6만 9천 원, 4인 가구 8만 원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오는 20일부터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로, 매월 1일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충전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구매 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 가공 채소류, 산양유 등이다. 충주시에 위치한 농협하나로마트, GS25, GS더프레시,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식품바우처카드를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27일까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육묘용 제조 상토 공급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전문 제조된 상토 지원을 통해 병충해를 예방하고 품질 좋은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군비 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진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벼 재배 농가 중 자가 육묘 농업인과 진천군 벼육묘장 협회이며, 재배면적 0.1ha 미만 농가와 관외 출입 경작자는 제외된다. 지원기준은 ha당 60포(20리터 기준)로 군비 50% 자부담 50%이며, 지원되는 상토는 지역농협과 공급업체 간 협의 후 마을 단위로 영농기 이전 공급한다. 신청 방법은 자가 육묘 농업인은 주소지 마을 이장에게 신청하며, 지역내 육묘장은 진천군 벼육묘장 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강상훈 농업정책과장은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제조 상토 구입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고품질 생거진천 쌀 생산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며 "농협중앙회 진천군지부와 지역농협과 협력해 영농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가 내달 17일까지 2023년산 국립종자원산 보급종 밭작물 종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가능한 밭작물 종자는 △콩(대원, 대찬) △팥(아라리)으로 2 작물 3품종이며, 콩은 소독, 미소독 종자를 선택할 수 있고, 팥은 전량 미소독 종자로 소량 공급된다. 종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 기간 내에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43-539-7553)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으로 오는 4월 공급한다. 품종별 가격은 일반 콩 5kg당 2만6천590원, 팥 5kg당 4만6천60원이며, 품종별 특성은 신청한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식품업계가 고단백, 저당, 저염 등 건강한 식단 관리를 돕는 제품들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프레인글로벌에 따르면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영양에 고단백 설계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한 팩(190㎖) 당 달걀(48g 기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다. 이는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으로 일상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천㎎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을 균형 있게 채워 운동족뿐만 아니라 온 가족 건강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검은콩 두유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출시 1년4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가득 채우고 칼로리와 당 함량은 낮춘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멀티단백질바, 고단백질바, 식물성단백질바)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통밀로 만든 토르티야
[충북일보] 충북도가 재활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권역 재활병원 설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도는 정부에 신규 사업 반영을 건의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수립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수한 '충북권역 재활병원 지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 1월 중순 마무리됐다. 도는 재활병원 지정 운영이 타당성이 높다는 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올해부터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도내 종합병원 등을 재활병원으로 지정해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복지부가 이를 수용하면 올해 말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해 예산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밑그림도 완성한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시·도별 등록 장애인 현황 분석,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장애인 이용 현황, 도내 재활병상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충북권역 재활병원의 역할과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재활병원을 운영할 후보 병원별 현지 조사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명절 기차표 예약시스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불편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코레일이 운행하는 전체 명절 기차표 10장 중 4장은 예약 취소 처리됐지만 정작 필요한 이들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2023년도 설과 추석 명절기간 중 발권된 기차표는 총 951만 8천800매로 이중 약 45%에 해당하는 433만 2천70매가 취소·반환됐다. 취소·반환된 기차표는 재판매 과정을 거쳤지만 전체의 약 4.8%인 45만 4천348매는 재판매조차 되지 못하고 빈 좌석으로 운행됐다. 100석 중 4~5석은 빈 좌석으로 운행된 셈이다. 특히 기차표 예매취소에 따른 명절기간 반환 위약금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총 70억 8천만 원이 집계됐으며 지난해에만 20억 5천만 원에 달했다. 코레일은 설 승차권 발매를 위한 온라인 예매 사이트도 웹 표준을 지키지 않아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장벽'은 여전했다. 설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의 사전예매 공지사항은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작성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전예매에 정작 시각장애인은 정보를 읽을…
[충북일보] 통계청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통계를 생산·서비스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득이동통계도 개발한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통계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생통계 생산·서비스와 관련해 통계청은 물가·고용·연금·농가소득 통계 개발·개선, 국민들의 삶의 질 파악을 위한 생활시간조사의 확대 실시, 범죄분류 제정 등 서민생활 지원을 위한 통계를 확충한다.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 개발, 라이프스타일별 주거지를 추천하는 '살고 싶은 우리동네' 콘텐츠 개편 등 이용자 친화적 통계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수출·중소기업 빅데이터를 확충하고 글로벌 통계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통계청은 사회 이동성 제고,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 기초자료의 학계와 정부 부처의 요구가 대두됨에 따라 상대적 소득분위의 이동 추이를 분석할 수 있는 소득이동통계를 개발한다. 소득이동통계는 국세청 소득자료 등 다출처 데이터를 결합해 대규모 표본(약 1천만 명)에 대한 패널 형태의 DB를 구축해 개발될 예정이다. 인구 위기 대응…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전체 면적이 소폭 줄었다. 충북도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도내 면적이 7천407㎢, 지번수는 238만 필지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도 지적 통계와 비교하면 지번수는 1만1천652필지가 증가했으나 면적은 39만1천098㎡가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983㎢)가 전체 면적의 13.3%로 가장 크다. 이어 청주시(941㎢) 12.8%, 제천시(883㎢) 11.9%, 영동군(847㎢)과 괴산군(842㎢) 11.4%, 단양군(780㎢) 10.5%, 보은군(584㎢) 7.9%, 옥천군(537㎢) 7.2%, 음성군(520㎢) 7.0%, 진천군(408㎢) 5.5%, 증평군(82㎢) 1.1% 등의 순이다. 소유 구분별로는 개인 소유(3천350㎢)가 전체 면적의 45.2%로 가장 많았다. 국유지(1천729㎢) 23.4%, 군유지(739㎢) 10.0%, 법인(569㎢) 7.7%, 종중(564㎢) 7.6%, 도유지(314㎢) 4.2%, 기타 단체(66㎢) 0.9%, 종교단체(61㎢) 0.8%, 외국인(9㎢) 0.1%, 창씨명(2㎢) 0.1% 미만 등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도는 토지의 개발행위허가와 도로·하천 정비 사업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