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충북도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26일 충북문화관 야외 공연장에서는 '광고와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자연·바람·달빛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광고 속에서 만나는 음악의 특별한 힘과 음악으로 작품이 되는 광고 등 광고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날 충주문화회관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문화공감 4Color' 라는 주제로 4개의 단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무대를 꾸민다. 다양한 악기 구성과 무대연출 그리고 음악에 연기요소를 더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공연 감상기회를 제공한다. 증평문화회관에서는 연극 '착한사람 김삼봉'을 공연한다. 착하게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김상봉의 좌충우돌 인생 역전기를 다룬다. 오는 28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순회연주회로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와 함께 하는 콘서트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려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은음악회 '중심고을, 중심공연 더 좋은 내일'이 '문화공감 4color'를 주제로 충주시민과 만난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시민 누구나 관람 할 수있다. 이번 공연에는 충주지역의 K-팝 밴드 컬쳐하우스(대표 이정택)와 충주 성악의 미래 성악연구회(회장 박경환), 젊은 국악인 애랑(대표 양윤영), 전국 최초 택견비보잉 트레블러크루(대표 이상민)가 참여하며, 실버합창단(지휘자 신서윤)도 초청돼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최근 쇼그맨의 음악 총감독을 맡게 된 컬쳐하우스 이정택 대표가 공연의 기획과 연출은 도맡았다. 컬쳐하우스는 '아틀란틱스 프린센스'와 '아는만큼 들리는 노래', 'Lonely Night'을, 성악연구회는 '내나라 내겨레', '팝메들리', '챔피언스', '아리랑 환타지'를, 애랑은 '군로사령', '쑥대머리', '꽃타령'을 선보이고, 실버합창단은 '남촌과 홀로아리랑'을 준비했다. 공연의 백미는 트레블러크루로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소주제로 과거와 현재의 프로그램을 택견의 대련에 빠른 비트를 넣어 밴드와 성악이 함께
[충북일보] (사)한국음악협회 충북도지회(이하 충북음협)가 한국 공연단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비수도권 지역인 반자르마신에서 해외 공연을 펼친다. 충북음협은 오는 23일 인도네시아 남(南)깔리만탄 주 반자르마신에서 열리는 '2017 한국문화축제'에 초청돼 강희경 회장을 비롯한 연주자 등 7명으로 공연단을 구성해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가 한류 확산과 한-인니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반자르마신에서 국내 공연단을 맞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음협은 강희경 회장을 비롯해 테너 강진모, 소프라노 김계현, 가야금 송정언, 색소폰 박관수, 피아노 한지연 등 7명의 임원과 연주자가 1시간 동안 국내 가요와 민요를 연주할 계획이다. 강희경 회장은 "그동안 해외 교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계기로 매년 해외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자르마신은 인도네시아 변방에 속한 도시로 현재 5명의 코이카 단원이 파견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 초평호 현대모비스 숲(농다리 건너편)에서 오는 22일 오후 5시, '포레스트, For rest'라는 주제의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야회음악회는 현대모비스의 주최,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는 '음악이 있는 숲에서의 휴식'을 테마로 열린다. 첫 공연(4월 22일)은 국내 포크의 거장 양희은, 월드뮤직 듀오 계피자매가 나선다. 이곳에서는 이날 공연을 포함 오는 10월까지 총 6회의 공연을 진행될 계획이다. 권진원과 남궁진영의 무대(5월 20일), 김창완 밴드와 레이브릭스(9월 9일), 장혜진과 윤석철트리오(9월 23일)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와 김목인(10월 14일), 김창기 밴드와 자그마치(10월 28일)의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과 함께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이 있고, 공연 관련 후기 등을 음악회 SNS(인스타그램, 페이스 북)에 남기는 관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 뮤지션 앨범 등 경품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레스트, For rest' 자연친화적인 무대 경관과 어우러지는 어쿠스틱 음악회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의 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오는 20일 숭덕재활원에서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진행한다. 문화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숭덕재활원 강당에서 열린다. 숭덕재활원의 '제3회 더+더+더 축제' 초빙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륵국악단은 전통국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향기를 원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 우륵국악단은 국악관현악 '프론티어', '축제', '춤추는 인형', '비틀즈 모음곡', 해금독주 '흔들의자', 가야금 중주 '캐논' 등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립우륵국악단은 지역의 문화예술 보급과 전파를 위해 기획연주, 상설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전통국악의 전승보급과 시민 정서함양에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연주회는 원생들이 국악의 흥겨움과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우륵국악단은 올해 문화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전희선의 바이올린 독주회를 마련한다. 바이올린 전희선, 피아노 반주 엄태현, 비올라 김은정이 '봄으로의 초대'라는 내용으로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 베토벤의 '스프링 소나타', 그리그의 '소나타 3번', 바이올린과 비올라 듀오 연주 '파사칼리아'가 콘서트 가이드 우경숙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봄을 흠씬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해 산뜻한 느낌의 선율과 낭만적인 감성으로 제천 시민 마음에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제천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전희선은 제천여고, 추계예술대학교, 독일 에센 폴크방 음대(석사)를 졸업한 재원으로 제천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봄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우민아트센터가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올해의 좋은 작가상'을 접수한다. '우민 올해의 좋은 작가상'은 지난 2002년부터 청주 무심미술회의 창작지원금 후원으로 마련된 지역 대표 미술상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선정 작가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과 오는 2018년 상반기 우민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열수 있는 특혜가 제공한다. 공모 분야는 시각예술 전 분야로 오는 5월14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만 40세 이상 충청지역(충북·충남·대전·세종 포함)에 연고를 두고 있거나 최근 5년 이내 지역에서 개인전이나 기획전 등 활동 실적이 있으면 된다. 관련 궁금사항은 우민아트센터(043-222-0357)로 문의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5회 CBS전국청소년실용음악콩쿠르'가 오는 5월20일 충청대학교에서 열린다. CBS전국청소년실용음악콩쿠르는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보컬과 기타, 피아노, 드럼, 타악기 등 부문별로 겨루게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5월1~14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CBS콩쿠르 홈페이지 (http://www.cbsconcours.org/appliedmusic/index.html)를 참조하거나 청주CBS 총무국(043-292-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세월호 참사 3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기억 0416 그리고 다짐'이란 제목의 문화제를 연다. 정혜승 탐스피치 앤 미디어 대표가 사회를 맡는 가운데 △유혜리 세종무용단 △이선경 세종시낭송인회장 △예술창작소 이음 △세종여성합창단 △카메라타 싱어즈 등 각 장르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이번 문화제 출연자들은 세월호 참사가 난 직후인 지난 2014년 5월 세종시 첫마을에서 재능 기부 방식으로 추모 공연을 한 바 있다. 김현미 한음기획 대표는 "이번 행사는 세종시민들의 참여와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는 '농협 352-0646-2823-33(김현미)'이다. ☏044-866-3677(010-5064-8716)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수다쟁이 세 노인의 운명을 건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연극 '할배열전'이 6일 오후 3시와 7시30분에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할배열전(김태수 작·주호성 연출)'은 친구인 3명의 노인이 자기들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스스로 타개하기 위해 공동 범죄를 모의하다가 스스로 포기하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렸다. 그들의 모의 범죄는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는 우스꽝스럽고 나약한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그 이면에 있는 노인의 삶과 좌절, 희망과 다짐을 보여준다. 유명 전통파 배우 양재성, 1989년 TV 드라마 왕룽일가에서 쿠웨이트 박으로 열연한 최주봉, 성대모사의 단골 대상인 윤문식 등이 출연한다. 군 관계자는 "노년의 도전과 희망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며 "많은 군민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1226년 베트남에서부터 황해도 옹진까지 먼 바닷길을 떠나온 리왕조 마지막 왕자의 삶을 무대에서 무용가와 배우, 음악가들을 통해 만난다.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의 뜻깊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음악 무용극 '800년의 약속'이 오는 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초연된다. 이번 공연은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청주의 향토기업 ㈜대원이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마련했다. '800년의 약속'은 베트남 리 왕조의 마지막 왕자인 리롱뜨엉의 삶을 한국 무용가와 베트남 연극배우, 독일의 음악가가 예술적으로 융합해 합동무용극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한국과 베트남, 유럽의 예술가 3명이 중심이 되는 이번 무용극은 베트남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춤과 유럽의 음악이 서로 융합돼 문화적 차이를 초월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작품에서는 특정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안무와 1인 다역의 배우 연기, 동서양의 감정을 폭넓게 표현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의 안무를 맡은 무용가 전유오씨는 베트남에 살면서 활발한 한·베 문화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연극배우 부이 녀 라이는 10여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따스한 봄날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군민들에게 선사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호평 받고 있는 한국형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이 오는 31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 뮤지컬은 신라시대 '선덕여왕'과 천문학자 '지귀'라는 두 인물이 첨성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 선덕여왕을 주인공으로 제작했던 콘텐츠에서 탈피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재구성해 그려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민족 고유의 정서를 담아냈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체관람가인 이번 뮤지컬은 군민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이 오는 5월 도내 최초 충북실버합창단 창단을 앞두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전문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25일 오후 5시까지다.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이들 중 오는 4월28일 열리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50명의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개 오디션 참가곡은 '고향의 봄', '과수원 길', '오빠생각', '우리의 소원' 중 1곡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35회 충북연극제' 대상에 극단 시민극장의 '위대한 선택(장경민 작·연출)'이 선정됐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27일 오전 청주시 씨어터제이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정된 단체들에게 상패와 상장을 수여했다. 극단 시민극장이 선보인 연극 '위대한 선택'은 "월남전 참전용사를 통해 개인의 삶이 파괴된 현대사의 기록을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을 연출한 장경민씨는 연출상(충북지사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금상(청주시장상·충북예총회장상)은 각각 '광명'을 선보인 극단 늘품과 '나종사랑'을 선보인 극단 청사에게 돌아갔다. 특별상(희곡부문)은 '광명'을 쓴 천은영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연기상은 극단 시민극장의 양재성씨와 극단 청사의 이은희씨가 거머쥐었다. 이번 충북연극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연극의 최우선 가치인 무대의 극성과 시대에 던지는 화두의 시의성, 주제의 명확성, 출연 배우진들의 고른 기량으로 완성된 작품을 선정작으로 하자는 것이 심사위원 3인의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좋은 연극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지켜온 연극인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연극제에서도 현란한 미사
[충북일보=제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13회 영화제의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여름 100여 편의 음악영화와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영화제 역시100% 음악영화로 구성 된 영화 프로그램과 '원 썸머 나잇'을 필두로 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금까지 '원스'(3회), '카핑 베토벤'(3회), '치코와 리타'(7회), '서칭 포 슈가맨'(8회), '에이미'(11회) 등 주옥같은 음악영화를 소개해 왔다. 또한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해 제천 시민들의 휴식처인 의림지에서 열리는 '의림 썸머 나잇', 그리고 신인 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까지 영화 및 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가박스 제천을 메인 상영관으로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해설이 있는 우륵 이야기 '우륵의 아침'이 지난 22일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렸다. 충주시는 오는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재경충주인 등 출향인사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재경충주인 등 출향인사와 정ㆍ재계 인사,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 관람석을 꽉 메운 가운데 한마음 한뜻으로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충주시립택견단과 함께 충주지역 문화예술단체인 택견비보잉팀 트레블러크루, 김진미 풍유무용단, 중원민속보존회, 충주시합창단, 충북MBC 어린이 합창단 등이 참여, 지역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전국체전 개최지 충주를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우륵서사시 '제·향'은 국악관현악과 합창, 소리와 무용이 함께 어우러져 우륵의 혼(魂)이 살아있음을 장엄 하게 표현,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우륵을 노래한 정준태와 제자역을 맡은 우혜영 단원의 '나는 어디로' 삽입곡은 굿거리장단에 맞춰 우륵의 고뇌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음악에 대
[충북일보=청주] 봄을 재촉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가 청주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3일 오후 7시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37회 청주하우스콘서트-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과 피아니스트 서현일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완주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L.v. Beethoven Violin Sonata No. 5 in F major, op 24 외 2곡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은 제네바 국립 음악원과 베른 국립 음악원에서 최종 학부를 졸업한 후 베른 심포니에서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대전 시향 악장, 금호 현악사중주단의 제1바이올리니스트, 화음 쳄버 멤버로 활동하면서 서울과 지방, 유럽 각지에서 초청 리사이틀을 갖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기타리스트 김정열과 결성한 Duo A&U, 대전 쳄버의 리더로서 폭넓은 활동과 바흐 무반주 전곡 완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피아니스트 서현일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를 졸업했다. 독일 드레스덴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콩쿨 3위 입상, 한국인 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베토벤 전곡 피아노 소나타 리사이틀, 바이올린 전곡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7년도 스튜디오 프로그램 일환으로 23일부터 10기 입주작가 21명과 18명의 전시 기획자 및 미술평론가를 초청, 작품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공동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해마다 운영하던 일괄적 프리젠테이션 행사에서 벗어나 작품과 현장 전시를 보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들의 릴레이전시와 미니 오픈스튜디오도 곁들여 워크숍 전후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감상하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폭을 넓혀줄 예정이다. 작가들에게 이번 워크숍은 저명한 미술기획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미술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시키고, 자신의 작품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프리젠테이션 진행은 입주작가 안준영, 박웅규, 박경종, 오세경, 나일 크레이븐 작가가 맡는다. 24일에는 조동광, 박한샘, 한윤희, 박미례 작가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부전문가로는 이선영 미술평론가와 신승오 페리지갤러리 디렉터, 신현진 독립큐레이터, 피서라 큐레이터,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큐레이터, 김주옥 평론가, 홍경한 퍼블릭아트 편집장 등이 참여한다. 연규옥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스튜디오 워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4월 18일 저녁 7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600여석)에서 '국립발레단 초청 갈라(Gala) 공연' 행사를 연다. 강수진 씨가 예술감독을 맡는 가운데 '해적' '탈리스만' '돈키호테' '탱고' 등 세계적 작품들의 주요 내용을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좌석 예약은 4월 3일 오전 9시부터 YES24(www.yes24.com)에서 받는다. 예매 수수료(1천원) 외에 관람료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sj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4-864-972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연극의 향연이 청주에서 펼쳐진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및 소공연장,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35회 충북연극제'를 선보인다. 이번 충북연극제에는 극단 늘품(청주), 극단 시민극장(청주), 극단 청년극장(청주), 극단 청사(청주), 극단 마당(단양), 언덕과 개울(제천)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경연을 통해 대상을 수상한 팀은 오는 6월9일 대구에서 열리는 '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충북 대표팀으로 참여하게 된다. ◇늘품 '광명' 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932년 일제강점기 충북 출신의 여성독립운동가 연미당을 통해 대한독립역사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중국 임시정부의 은밀한 작업실. 김구의 측근 엄항섭의 아내 연미당과 평안도 출신 자매 오순화와 오순애가 있다. 김구의 살림을 도맡았던 장희연 등은 독립운동을 위한 배포지 작업을 해온다. 임시정부 회의실에선 김구를 주축으로 엄항섭 , 연미당, 정도철, 윤봉길 등이 일왕 저격 작전으로 폭탄 투척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시민극장 '위대한 선택' 2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
[충북일보] 음악을 통해 꿈을 빚고 재능을 키우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6기 개강식이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규단원 20명과 기존 꿈나무단원, 음악감독·강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에서는 1년 동안 꿈나무들을 이끌어갈 음악감독과 강사진 및 신규단원에 임명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기존 단원들은 신입 단원을 격려하는 관악 앙상블 연주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6년차를 맞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청주지역 소외·취약계층과 일반가정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꿈나무오케스트라 수업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청주예술의전당 내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매주 2회에 걸쳐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로 바이올린, 오보에, 트럼펫, 바순 등의 악기연주를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꿈나무운동회(4월), 여름음악캠프(8월) 등 특별 프로그램과 향상음악회(8월), 특별·나눔연주회, 청주 꿈나무 교향악 축제(12월) 등 다양한 활동도 참여하게 된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추가 단원 신청 및 후원 신청은…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0일 2017년 스튜디오 프로그램 행사의 일환으로 10기 입주작가 20명과 14명의 외부 전시 기획자·미술평론가를 초청, 입주작가의 작품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워크숍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2차는 11일(토), 3·4차는 23~24일 오후 1~6시 스튜디오 2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워크숍은 입주기간 동안 작업을 해온 20명의 입주작가들이 직접 작품 프리젠테이션을 한 뒤 외부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들이 작품 분석을 통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043-201-4058).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전시립교향악단이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말러,죽음에서 벗어나 생명을 노래하다' 연주회를 개최한다. 대전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의 지휘 아래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와 청주·고양·전주 시립합창단원,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원 등 120명이 출연한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종시 청소년 드림댄스단원' 15명 이내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9~21일 도담동주민센터에 재학증명서와 신청서 등을 직접 접수해야 한다. 오는 25일 실기 평가를 거쳐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단원들은 올해말까지 도담동주민센터에서 교수급 지도자로부터 주 1회 강습을 받고 자원봉사,지역 행사 참가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044-301-6231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오는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소케이스 크로스오버 국악뮤지션 '애랑'이 28일 서울시 강남구 학동역 삼익악기 엠팟홀에서 전석 매진돼 열린다. '애랑'은 전국체전이 열리는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공연을 준비했다. 소리꾼 양윤영(가야금병창)과 이정택밴드의 드러머 이정택의 협연으로 열리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최하림 작곡의 창작곡들과 귀에 익은 댄스뮤지컬 키스더춘향 OST, 전통 국악곡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곡들로 소리꾼과 연주자들이 라이브로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피리 서승완, 대금 김지현 등도 협연에 참여해 이정택밴드의 건반 최민성·최하림, 기타 구성범, 베이스 김주형 등과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연출가와 안무가가 총연출과 안무를 맡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은 국내 최정상 국악관현악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임상규 상임지휘자가, 총안무는 댄스뮤지컬 키스더춘향의 연출을 맡았던 세종대글로벌지식교육원 임정희 교수가 맡고 있다. 한편, 애랑의 팀명은 배비장이 기생 애랑에게 홀려 혼쭐이 나는 '배비장전'의 애랑에서 따 온 것으로 애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