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민들로 구성된 '벨라챔버오케스트라'가 창단됐다. 진천 '벨라챔버오케스트라' 지난 1일 진천중앙교회 예루살렘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진천 지역 최초의 성인 관현악단인 '벨라챔버오케스트라'는 박광호 단장을 주축으로 전공자와 비전공자 등 30명이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연주회를 통해 공식 창단을 알렸다. 이은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주회에서는 '진천 마음소리 합창단'과 '진천 청소년 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오프닝 공연을 시작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강수형 지휘자의 지휘로 드라마 하얀거탑 OST,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해 3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바리톤 양진원이 출연해 조두남 작곡의 '산촌'을 협연했고 신중현 작곡의 '아름다운 강산'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곡을 연주해 환영을 받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제39회 충청북도 유치부·초·중·고등학생 미술실기 대회가 지난 25일 의림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의림지 솔밭공원과 세명대 공학관 등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도내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제천청년회의소 이천석 회장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위한 자리"라며 "학생여러분의 창의력을 마음껏 뽐내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천 제천시장은 축사에서 "제천을 짊어지고 나아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좋은 자리"라며 "제천시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대회는 제천JC 특우회 양재관 회장 및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과 제천교육지원청 정진 과장을 비롯한 각 급 학교 교장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그림그리기 외에도 보물찾기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 학생 및 부모들과 즐거운 하루를 만들었다. 제천JC는 다음 달 중 회의소 사무국에서 심사를 갖고 수상작을 선정한 후 같은 달 중 중앙동 차 없는 거리에서 수상작
[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예비 영화음악가를 꿈꾸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의 1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영화음악감독에게 직접 영화음악 제작과정에 대해 배우고 실질적인 작업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 김준성(허스토리·광해, 왕이 된 남자·말아톤 등), 심현정(악질경찰·늑대소년·아저씨 등), 이동준(아이 캔 스피크·7번방의 선물·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재권(재심·한반도·범죄의 재구성·실미도 등) 영화음악감독을 비롯해 국내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영화음악감독들이 직접 교육을 갖는다. 이밖에도 국내외 유명 영화감독 및 영화음악감독이 추후 강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오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수강생에게는 아카데미 기간 동안 숙소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 참여가 가능한 배지가 제공된다. 또한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의 총 모집 인원은 30명(선착순 마감), 참가비는 60만원이며 21일부터 제천국제음악영
[충북일보=청주] 특유의 맑은 피아노 선율이 관객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적셨다. '옥음(玉音)사랑'이 14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 정기연주회를 통해서다. 11회째를 맞은 이날 정기연주회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안종묵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해설로 무대의 막을 연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과 영화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회원들의 피아노 공연과 함께 가야금에 피아노 반주를 곁들인 특별한 무대가 이어졌다. 흔치 않은 비올라 독주와 피아노 선율에 무용을 곁들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회원들의 피아노 솔로·듀오 무대에 이어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인 김수경씨의 비올라 연주와 노인영 충북여고 교사의 무용, 박현숙 서원대 명예교수 가야금 등 우정 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가 연출됐다. 지난 2008년 결성된 '옥음사랑'은 구슬같이 맑고 보배로운 소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30여명의 회원들은 11년째 관객에게 다가가는 정기연주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충북문화재단의 문화예술육성지원 단체로도 선정됐다. 이날 정기연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시립무용단을 이끌어갈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다. 시는 안무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DVD심사를 포함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면접을 통해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은 '지방공무원법' 31조의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다.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공고일 현재 3년 이내 징계를 받지 않아야 하며, 한국무용전공자로 전통·창작·타악공연 지도가 가능한 자, 해당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로 공고일 현재 안무 경력이 2년 이상 있는 자, 현직교수의 경우에는 해당대학 총·학장의 겸임허가가 가능한 자 등이다. 신청서는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 cheongju.go.kr)의 고시공고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ac/index.do)의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문예운영과(043-201-2303)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7회 CBS전국청소년실용음악콩쿠르'가 오는 18일 충청대학교에서 열린다. CBS전국청소년실용음악콩쿠르의 참가자격은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다. 보컬과 기타·베이스 기타, 피아노, 드럼 및 타악 관악, 작곡 등 부문별로 재능과 끼를 겨루게 된다. 올해는 K- POP 분야가 처음으로 신설됐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CBS콩쿠르 홈페이지(http://www.cbsconcours.org/appliedmusic)를 참조하거나 청주CBS 총무국(043-292-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16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효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우륵국악단 이동훈 상임지휘자와 경기민요 하지아 씨의 사회로 꾸며진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효'를 주제로 희망과 감동이 가득한 무대로 준비했다. 부모의 은덕을 표현한 박범훈 작곡의 '부모 은중송 (회심곡)'을 시작으로 우륵국악단 수석단원 김진하의 태평소협주곡 '호적풍류', 국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경기민요가 국악 관현악과 최근순, 이윤경, 함영선, 하지아의 소리로 펼쳐진다. 이어 대중가수 유지나가 '아버지'와 '울엄마', '꽃타령' 등의 곡을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한 공연을 진행해 가슴 벅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서정금, 백현호, 문혜준의 창극 '뺑파전'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공연 당일 문화회관 로비에서 공연 2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한편, 1998년 악성우륵의 숭고한 예술혼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창단된 우륵국악단은 정기·수시연주회, 찾아가는 국악공연, 문화학교 운영 등으로 문화도시 충주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대전과 충남·북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달아 택시요금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도 조만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최근 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택시요금을 올렸다"며 "사전 홍보와 미터기 변경 등을 거쳐 6월 중 시·군 별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인상된 내용을 보면 우선 기본요금(2㎞ 이내)은 2천800 원에서 3천300 원으로 500 원(17.86%) 올랐다. 또 주행요금(100 원) 적용 기준 거리는 150m에서 131m로 19m 짧아졌다. 하지만 교통 체증이 심해 시속 15㎞ 이하로 천천히 주행할 때 부과되는 시간요금과 심야 및 시계 외 할증요금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 당 평균요금은 현재보다 평균 17.13% 오른다고 충남도는 밝혔다. 도 관계자는 "6년 동안 요금이 동결된 데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서민들의 가계 부담,다른 시·도 요금 인상 수준 등을 충분히 검토해 요금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전은 올해 1월 1일부터 기본요금이 2천800 원에서 3천300 원으로 올랐고, 주행요금 적용 거리는 140m에서 133m로 7m 짧아졌다. 충북은
[충북일보=청주] '21회 전국단재서예대전' 전시가 오는 1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청주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서예대전에는 모두 31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문인화 부문 서문희(40·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에게 돌아갔다. 서씨의 작품 '묵국'은 창의성과 농담의 조화가 잘 표현됐고, 구조 또한 뛰어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한글 부문 이지연(55·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씨, 전예서 부문 남은화(58·영동군 용산면 율리)씨, 해서 부문 오수현(51·증평군 증평읍 남차리)씨, 행초서 부문 안승준(67·충주시 용산동)씨가 각각 선정됐다. 김정자씨 등 69명은 특선에, 송석요씨 등 215명은 입선에 입상했다. 이번 서예대전 입상작품은 오는 1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깊고 묵직한 첼로 선율이 만나 봄의 하모니를 펼친다. '62회 청주하우스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청주하우스콘서트는 이스라엘이 낳은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와 한국의 정상급 첼리스트 송영훈이 초청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뉴욕 타임즈가 '깊이 있고도 탁월한 연주자'라는 찬사를 보낸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1997년 세계 최고의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쾰른 국제 콩쿠르와 일본 국제 콩쿠르 입상, 에피날 국제 콩쿠르와 동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현재 서울대학교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전 세계 유명 마스터클래스에서 초청 강의를 하는 등 교육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은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한 송영훈은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국제 파울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시민회관에서 4월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생활 밀착형 문화시설 거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이뤄졌다. 주 행사로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트롯에 울다'라는 주제로 트로트의 황태자 장민호가 제천에서 첫 공연을 올리며 법천, 양양, 이대로 외 지역 예술인들의 초청공연으로 이어진다. 또 이날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충청북도 미술대전의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북천(北泉) 유필상 화백의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이밖에도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청소년 참여 장기자랑과 버스킹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매달 이어진다"며 "이를 통해 침체된 도시재생구역을 활성화 시키고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총 7회에 거쳐 이어진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15일 풍광초등학교 강당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시립교향악단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채롭게 꾸며졌다. 첫 무대는 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로 시작됐다. 교향악단은 영화 '여인의 향기', '미녀와 야수', '라라랜드' OST 등 아이들의 감수성을 두드릴 영화음악과 함께 모차르트의 경쾌하고 격조 있는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했다. 이어 무용단은 김소월의 시를 소재로 한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과 농악 판굿의 '설장고'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여성 무용수의 솔로작품 '봄비'와 화려한 동작과 의상이 돋보이는 '쟁강춤'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몸짓과 클래식 감성의 조화 속에 진행된 이번 공연이 아이들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37회 충북연극제 대상에 극단 시민극장의 '은밀한 제안(작 김지훤·연출 장경민)'이 선정됐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25일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정된 단체와 개인에게 상패와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충북도지사상)을 차지한 극단 시민극장의 연극 '은밀한 제안'은 신춘문예에 등단한 후 잡지사를 때려치우고 전업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38세 독고찬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번 충북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금상(청주시장상·충북예총회장상)은 각각 '안녕하신가요?'를 선보인 극단 청사와 'To be 이상설'을 선보인 극단 청년극장에게 돌아갔다. 은상(청주예총회장상)은 극단 늘품의 '하이옌'과 극단 언덕과 개울의 '매화가 될까?'가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충북도지사상)은 극단 시민극장의 권혁풍(노인 역)씨와 극단 늘품의 천은영(하이옌2 역)씨가 수상했다. 우수연기상(청주시장상)은 극단 늘품의 권영국(오반장 역)씨와 정아름(영천모 외 다수 역)씨에게 돌아갔다. 극단 청사의 최대운(춘발·국정원 역)·이성은(하연주 역)씨와 극단 청년극장의 장인아(김어진 역)씨는 신인연기상
[충북일보] '37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22~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충북연극제는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예총, 청주예총 등이 후원한다. 참여 극단은 극단 늘품(청주)과 극단 청년극장(청주), 언덕과 개울(제천), 극단 청사(청주), 극단 시민극장(청주) 등 5곳이다. 이들 단체 중 대상 수상 단체에는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4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연극제 수상 내역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구분된다. 단체상은 대상(충북지사상) 1곳, 금상(청주시장상·충북예총상) 2곳, 은상(청주예총상) 1곳이다. 개인상은 최우수연기상(충북지사상·남녀 각 1명)과 우수연기상(청주시장상·남녀 각 1명), 신인연기상(충북연극협회장상·남녀 각 1명), 연출상(충북지사상 1명), 특별상(충북연극협회장상·1명)이다. [충북일보] '37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22~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충북연극제는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예총, 청주예총 등이 후원한다. 참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은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통 클래식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150회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시리즈V'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시리즈V'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지휘자 여자경의 객원지휘로 꾸려진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피아니스트들의 시작이자 끝인 거대한 협주곡과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와 서정적인 선율의 조화가 아름다운 교향곡으로 구성됐다. 교향악단은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협연으로 러시아 낭만주의의 뿌리인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Piano Concerto No.1 in Bb minor Op.23'을 무대에 올린다.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공부했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 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등 다수의 협연을 했으며 현재는 경희대학교 음대 피아노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풍부하고 섬세한 해석이 돋보이는 지휘자 여자경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Symphony No.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새 음악감독에 연춘흠씨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연 감독은 서원대 음악교육과와 독일 쾰른 국립음대, 네덜란드 힐버콘서바토리움을 졸업해 현재 청주시립교향악단 베이스트롬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창단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수석강사로 활동해 온 연 감독은 여러 학교에서 지휘를 해왔다. 연 감독은 "그동안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와 함께했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음악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7회 충북음악상 공로상에 김혜진(사진 왼쪽) 서원대 교수가, 특별공로상에 장양희(사진) CJ라이브색소폰오케스트라 동호회장이 선정됐다. 시군지부 공로상은 전성기 청주음악협회 대외협력이사, 이은지 충주음악협회 사무차장, 김영애 증평음악협회 전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충북음악협회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11시 58차 정기총회를 연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충북지회 대의원과 10개 시군지부의 대의원, 수상자 가족, 문화예술계 인사·원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기총회 안건은 2018년도 사업결산과 2019년도 사업계획 승인, 감사선출 등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립국악단 12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조원행(51)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1년 1월 31일까지 2년이다. 조 상임지휘자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서양작곡을 공부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작곡가와 지휘자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춘 실력자임을 인정받았다. 조 상임지휘자의 취임 후 첫 공연은 오는 3월 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월 5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설 명절 특별공연 '합창! 만복래'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창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청주시민에게 마지막으로 올리는 고별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합창! 만복래'의 여는 무대는 이재훈 청주시립국악단원이 비나리 '부모은중경'을 꽹과리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시립합창단이 '한국의 멋'을 테마로 한 우리 가곡과 민요 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별무대에서는 신민정 시립국악단원의 25현 가야금 '고향의 봄' 연주가 이어진다. 이어 특별 출연으로 청주가 낳은 국악영재 임소연양이 협연자로 나선다. 임양은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와 한돌의 '홀로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마지막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자요와 가요, 트로트 메들리 무대가 관객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지난 2015년 5월 취임해 4년간 합창단을 이끌었다. 공 지휘자는 재임 중 다양한 레퍼토리와 깨끗하고 생동적인 음악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공연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충북일보] 송연호(60) 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교수가 '그래픽 민화'를 선보여 민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송 교수는 29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1층 대대손손전시실에서 그래픽 민화전을 연다. 그래픽 민화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통 민화를 그리는 기법이다. 전통 민화 화가들은 물감의 물질적 터치를 통해 작품을 완성하지만, 송 교수는 컴퓨터를 활용 디자인한 후 이를 캔버스에 프린팅하는 방법으로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한국교통대 박물관장을 역임한 송 교수는 우리 문화에서 서민들의 삶의 근간이었던 토기에 매료돼 토기를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꽃과 나비, 해, 달 등 다양한 민화의 소재를 차용 120㎝×300㎝의 대형 작품 15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송 교수는 2012년 진천 종박물관 초대전 '과거의 위안과 오늘의 위임을 담다'를 시작으로, 2014년 충북문화관 숲 갤러리 '공감과 공유', 2014년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에서 '기억의 여백' 개인전 등을 열어 왔다. 2016년에는 현대백화점 충청갤러리 '공간 속 이야기'와 충북문화관 숲 갤러리 '시간의 중첩'
[충북일보=영동] 평화와 인권의 상징, 영동군의 노근리평화공원이 특별한 장미와 연꽃의 아름다움으로 물든다. 디지털아트 작가인 백정옥(갤러리 미광 관장) 씨의 예술혼이 담겨있고, 장미의 꽃말인 사랑과 연의 꽃말인 행복이라는 심상을 녹인 그림을 노근리평화공원 기념관 1층에 전시한다. '마리의 정원'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는 노근리평화공원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성지로 기억되길 바라는 백정옥 관장의 재능기부로 이루졌다. 또한, 타지역의 문화인들에게도 노근리평화공원을 알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장미와 연꽃의 아름다움을 디지털아트로 독특하게 표현했다. 수십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는 '노근리사건'의 아픔을 보듬고자함과 동시에 슬픔을 넘어 평화의 이미지를 예술로서 승화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을 화폭에 담았다. 총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초대전은 1월 29일(화)부터 2월 10일(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월 창단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은 지난해 5월부터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창단을 위해 전문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1월부터 강사진과 신입단원 모집을 시작했다. 강사는 지휘자를 포함해 현악·관악·타악 분야 등 모두 8명을 모집한다. 응모서류는 오는 28일 정오까지 문화예술부로 방문하거나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신입단원은 창단 첫 해인만큼 실기능력을 가점 요소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가야금·거문고·해금·대금 등 모두 60명의 단원을 모집한다. 2월 1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원서를 제출하면 되며, 2월 16일 오후 2시 실기 오디션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단원 오디션에 필요한 곡은 5분 이내의 자유곡으로, 개인 악기를 지참하되 악기가 없을 경우에는 학생교육문화원 악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청소년국악관현악단 활동을 희망할 경우 모집인원 대비 15%의 학생들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기연습과 방학캠프, 연주회 등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29일 오후 1시 20분 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사랑방 춤 이야기' 아홉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무용단은 공연장 무대가 아닌 무용단 연습실로 시민들을 초청, 무용의 문턱을 낮춰 시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자는 취지로 '사랑방 춤 이야기'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무용단은 해설과 함께 생동감 있고 고혹적인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야기 손님으로 시립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의 수석·차석단원과 2018년 신입단원을 사랑방으로 초대해 무용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무대는 시인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다룬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과 신나는 장고가락이 있는 '설장고'를 비롯해 연인과 이별한 여인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솔로작품 '봄비'가 이어진다. 대금 독주곡(청성곡)을 국악단원의 연주로 감상하는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끝으로 지난해 정기공연에서 초연한 '달, Theme'의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공연은 마무리된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사랑방 춤 이야기'를 통해 기존의 무대를 벗어나 무용수들이 연습하는 공간을 개방함
[충북일보] 남기창 청주남성합창단장과 하유정 충북도의원이 (사)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2018 한국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남 단장은 청주남성합창단을 15년간 이끌며 순수 음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하 의원은 보은군립합창단(전 보은개나리합창단)과 수정초, 동광초 합창단들을 지도하며 지역음악 발전에 이바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지하 1층 로운 아뜨리움에서 열린다. 한국음악상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의 주최로 1979년부터 매년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원로음악상과 본상, 공로상, 젊은 음악가상, 메세나 특별상, 우수지회상 등이 수여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 '樂으로 여는 세상'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 '樂 으로 여는 세상'은 전통국악기와 새로운 국악관현악을 즐겨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시립국악단은 청주시민과 국악 애호가들이 다채로운 우리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악 작곡가이자 전 여수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경섭의 객원지휘로 펼쳐진다. 국악관현악곡 '아리랑 랩소디' 연주를 시작으로 진윤경이 생황협주곡 '풍향'을, 소리 김준수가 '춘향가 中 이별가'와 '어사출도'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시립국악단이 국악관현악곡 '바르도'를, 거문고 윤희민이 거문고협주곡 '청우'를 연주한다. 끝으로 화려한 모듬북협주곡인 '타'로 신년음악회는 마무리된다.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 관계자는 "청주시립국악단 2019 신년음악회 '樂으로 여는 세상'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8일 감곡면 오궁리 신희섭(59) 씨 농가의 논(2㏊)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 지난해보다 1주일 빨랐다. 이날 모내기를 한 품종은 '진광'으로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조생종이다. 오는 8월 중순부터 수확해 9월 17일 추석을 앞두고 판매한다. 군은 이번 모내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중·만생종의 경우 음성지역은 5월 중순이 모내기 적기다. 군은 올해 3천906㏊ 규모의 논에서 1만9천608t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은 벼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못자리 조성용 상토, 벼 작물보호제, 대형 포대 등 11개 사업에 27억2천300만 원을 지원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적기 모내기, 병해충 방제 등 단계별 적기 영농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세부 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16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면제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도는 예타를 면제 받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로 국가 간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패권 경쟁을 들었다. 우위 선점을 위해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 잡은 오송에 들어선 관련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AI 바이오영재고 등과 연계해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개발(R&D)을 통해 최대 성과를 조기 창출하기 위해서다. 과기부와의 협의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이미 수립한 마스터플랜과 진행 중인 기획 용역의 내용을 담아 예타 면제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까지 예타 면제 실현이 목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