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3월 16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600여석)에서 열린다. 좌석 예약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예스24사이트(www.yes24.com)에서 받는다. 관람료는 없으나 수수료(1천원)가 있다.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044-864-9728)으로 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한국음악협회 단양지부 창립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지난 20일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 인사와 음악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단양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매화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가락을 시작으로 단양색소폰 앙상블, 열린 중창단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피아니스트 배용준, 첼리스트 임찬영, 클라리네티스트 김예은이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주고 소프라노 김효주·오영주·김주연은 울림 있는 성악의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소프라노이자 협회지부장인 오영주는 귀에 익은 가곡 '울게 하소서',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역에서 노래로 봉사하는 단양드림합창단은 합창곡 '아직도 내겐 음악 있네', '날개가 필요해요' 등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며 관객과 호흡을 맞췄다. 오영주 지부장은 "문화예술의 고장 단양에 그동안 음악협회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며 "음악 전공자들과 많은 음악단체들의 뜻을 모아 협회가 설립되고 음악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모든 군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행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오는 23일 '1회 청주시민을 위한 무료 열린음악회'를 연다.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문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40여명으로 구성된 충북청소년국악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훈 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본부장은 "딱딱한 의료기관의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정기적인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018년 전국무용제가 충북에서 개최된다. 1997년 이후 21년 만이다. 충북도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뚫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무용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무용제 개최지에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충북은 전국무용제에서 단체전 대상(대통령상) 1회, 금상(장관상) 7회 등을 수상하며 충북 무용계의 저력을 입증했다. 2018년 전국무용제는 9~10월 경 10여일 간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15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2018년 전국무용제 개최를 통해 전국 무용인과 해외 공연단, 동호인, 관람객 등 3만여 명의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충북 문화예술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탑초(교장 배승희)는 14일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 여건에 맞춰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충주 솔리스트 챔버 앙상블 5명이 피아노와 현악기로 5중주를 이루어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부터 동요, 광고음악 삽입곡, 겨울왕곡 수록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변주와 메들리로 연주했다. 연주 중간에는 곡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퀴즈를 내 아이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 아는 음악이 나올 때는 아이들은 즐거워하며 크게 따라서 부르기도 하였고, 곡이 끝날때 마다 힘찬 박수로 응답했다. 공연을 감상한 정예준(3학년)은 "TV나 동영상에서만 본 음악을 직접 가까이서 연주하는 것을 보게 되어 실감나서 좋았고, 앞으로 방과후 교실에서 바이올린을 열심히 배워 부모님께 꼭 연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연출가 김율(47·사진) 감독이 본격적으로 충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김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로서는 첫 번째 공연이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지난 2015년 ㈜코라컴 대표인 김 감독이 충북도와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악극으로 제작돼 같은 해 특별공연과 앙코르 공연 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남한강 물류의 중심이었던 목계나루 등 충주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한국전쟁, 남북이산가족상봉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인공 달래와 정욱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악극 '목계나루 아가씨'는 김 감독의 노력과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 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작품으로 선정됐다. 국문학을 전공한 김 감독은 스토리텔링에 두각을 나타냈다. 그동안 '목계나루 아가씨' 외에 뮤지컬 '다인철소', '아리공주와 꼬꼬왕자', 주먹대장 임경업의 극본과 연출을 하는 등 충주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에 참여
[충북일보] (재)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 운영하는 '푸른꿈탐험대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까지 3기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외계층 어린이·청소년(초 3~중 3년)으로 지원자 중 면접을 통해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롯·클라리넷 등 60여명을 선발한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악기 레슨과 합주 등 파트별 전문 강사들의 무료 강습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단원들은 음악캠프, 정기연주회, 봉사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육영재단 홈페이지(www.yookyoung.org)나 전화(02-2204-6041)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국음악협회 청주지부 9대 회장에 김상웅 현도정보고 교장이 선임됐다. 청주음악협회는 지난 2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25차 정기총회에서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이영석 초대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원대 음악교육과, 청주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청원음악협회장, 청주음악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김 회장은 "'존중받는 음악인, 신뢰받는 청주음악협회'라는 슬로건으로 청주음악협회의 위상정립과 민주적 운영, 창작활동 활성화, 기초예술 진흥 등 문화예술 소외지역 예술나눔사업을 통한 미래희망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음악협회는 지난 13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산들바람에서 '56차 정기총회'를 열고 18대 임원 선출을 진행한 결과 단독 출마한 강 회장이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고 밝혔다. 18대 임원진(간사 제외)의 임기는 4년이다. 이날 총회는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지역 음악계 원로 및 시·군지부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사업결산과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5회 충북음악상' 시상식에서는 보은군의회 하유정 의원과 전선하 지휘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안개풍경', '흑백물결'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내년 1월15일까지 '물'을 공통주제로 한 각양각색의 미디어아트 전시 '안개풍경'과 '흑백물결'을 연다. 두 미디어아트 전시는 대청호와 물을 소재로 한 영상설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사진 등 다양한 형식의 뉴 미디어 작품들로 구성됐다. 2-3전시실에 마련되는 지역협력전시 '안개풍경'전은 예비작가 육성을 위해 지역기관과 공동기획한 전시다. 올해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와 협력했다. 예비작가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중진작가들이 만나 지난 1년간 대청호미술관의 올해 전시주제인 '물'을 주제로 설정했다. 전시에서 이들이 함께 작업한 결과물인 미디어, 사진, 애니메이션, 광고디자인 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1전시실에 마련된 '흑백물결'전은 올해 마지막 1전시실 공모 선정작가인 '오와김'의 미디어전시다. '오와김'은 미디어작가 김유석과 회화작가 오택관이 듀오로 구성된 팀으로, 회화와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두 매체의 이질적인 특성이 상생하는 지점을 고민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문명에 의해 정립된 '대청호'라는 하나의 기호체계를 벗겨내고, 자연 그…
[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활동 중인 양선규(54·사진) 화가가 '대한민국미술인상(정예작가상)'을 수상했다. 양 화가는 서양화와 서예, 판화 등의 꾸준한 작품 연구와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미술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는 충북 미술대전 추천작가,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영동 영신중학교 미술교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2016년 하반기 시민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대미술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임종은 독립기획자가 '아시아 현대미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미술 탄생과 전통의 변주를 통해 전통과 아시아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29일은 황찬연 dtc갤러리 큐레이터가 '현대미술-과학과 예술'을 주제로 현대의 과학기술과 철학의 발전이 어떻게 예술적 사유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됐는지 살펴보고,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 가진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현대미술 강좌는 오는 12월3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미술관 홈페이지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이란 제목으로 첫 음반앨범을 발표했다. 음반 제작은 지난해 시월 공연한 특별 연주회를 기반으로 해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예술 활성화에 노력하는 우륵국악단은 중원문화의 발상지이며 3대 악성 중 한명인 우륵선생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는 충주에서 우리지역만의 새로운 해설이 있는 창작음악으로, 우리의 흥과 신명을 충주시민과 함께하고자 기획됐다. 음반에는 중원민속보존회의 '목계나루 뱃소리', 조원행 지휘자가 직접 작곡하고 MBC충북 어린이합창단과 충주오페라합창단이 부른 '사과가 좋아', '탄금대로 달려가자' 등 우리지역의 소리가 담겼으며, 함께하는 합창단이 '제향(祭享)'에 참여하는 등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 음반은 총 2장으로 제작됐다. 첫 장에는 국악관현악 우륵의 서곡, 나는 어디로, 제향, 국악동요 사과가 좋아, 탄금대로 달려가자, 목계나루 뱃소리가 수록됐다. 두 번째 장에는 서곡 청, 나는 어디로, 춤추는 인형, 가야금 3중주 시가 있는 하늘정원, 하루, 현과 소리를 위한 아리랑 등을 담았다. 시는 예향의 도시 충주를 알리고 우리소리의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내년 전문직 관장 체제로 전환될 전망.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예술인들과의 소통과 시립미술관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장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최근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전언. 현재 시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자리잡을 때까지 공무원이 관장을 맡도록 하겠다는 이승훈 시장의 복안에 따라 지난해 7월 임명된 김수자(행정5급) 관장 체제로 운영.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3일까지 2016 하반기 시민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대미술강좌'를 운영한다. 현대미술의 이해를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이번 강좌는 매주 2회(화·토요일) 진행하며, 일반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cmoa.or.kr)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강좌 일정은 △15일 이윤희 이화여대 초빙교수 '현대미술 개념 확장의 역사II' △19일 강민구 대전아트시네마 대표 '영화의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의 윤리'△22일 황찬연 dtc갤러리 큐레이터 '현대미술-공동체감각', 29일 '현대미술-과학과 예술' △26일·12월3일 임종은 독립기획자 '아시아 현대미술-탄생과 전통의 변주' 등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옛 가야에서 신라에서/우리 음악 가야금 곡 씨 뿌리고 꽃 피우셨네/가실왕도 진흥왕도 / 임의 빼어난 재주 사랑하고 높이셨네 / 빛이 하늘길 열듯이 / 임의 하고 많은 가락들 / 아름다움의 빛의 길 열었네"('악성 우륵 찬가' 중) 신라의 악성(樂聖) '우륵'이 태어난 지 약 1530년 만에 선생을 칭송하고 추모하는 내용의 가곡 '악성 우륵 찬가'가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우륵을 추모하는 내용의 가곡 '악성 우륵 찬가'가 최근 제작돼 가곡동인 제15집 음반에 실렸다. 허만길 시인이 월간 '순수문학' 2014년 3월호에 발표한 같은 제목의 시에 가곡계 권위자인 이종록 한국작곡가회 상임고문이 곡을 붙이고, 소프라노 김순영 한세대 초빙교수가 노래했다. 노래 악보는 이종록 작곡집 '꽃들의 이야기'에 수록됐다. 악성 우륵 찬가는 가야금 음악의 토대를 마련하고 꽃피우는 데 기여한 우륵을 칭송하고 추모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일컬어지는 우륵은 485년경 대가야(고령)의 성열현에서 태어나 가야금을 만든 가실왕의 명에 따라 가야금 12곡을 지은 악사이자 가야금 곡 창작의 시조이다. 뒤에 그 대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소장품 매도 신청서를 접수한다. 시립미술관은 청주시청 및 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소장품 구입 공고문을 게재했다. 공고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소장품 구입은 소장품 매도(기증) 신청서 제출, 소장품심의위원회, 가격평가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소장여부와 가격평가 심의는 시립미술관 관리·운영 조례 15조에 의거 외부 전문가 5명·내부 전문가 3명 이내로 구성, 예술적 가치·기념비성·미술시장 가치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결정한다. 소장품 매도 신청은 작가와 소장자(유족 또는 개인), 화랑 등을 대상으로 한다. 매도 신청은 1인 1회 최대 5점, 기증은 10점까지 할 수 있다. 시립미술관 관리운영 조례(17조)에 따라 기증의 경우 무상기증을 기본으로 하되, 기증자가 원할 경우 가격평가 심의위원회 평가액의 20% 이내에서 기증사례금을 지급한다. 소장품 구입의 기본방향은 지난해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구성한 개관전추진자문위원회와 지역미술인들의 의견을 반영, 청주연고(작고) 한국현대미술 대표작가 7인(김복진·김기창·박래현·정창섭·박노수·윤형근·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26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 수상자 66명을 선정·발표했다. 지난달 17일 열린 대회에는 도내 28개 초등학교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국립청주박물관의 소장품을 화폭에 담았다. 이번 대회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민희(남평초·6년)양의 '깨진 금고'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석기시대'를 그린 우승주(개신초·1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우수상 4명, 장려상 12명, 입선 47명, 지도교사상 1명 등 총 66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오는 12월4일까지 박물관 청련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의 전시·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청호미술관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시·행사 기간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 대비 1%가 상승한 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설문결과 △전시내용 및 난이도 △전시공간구성 △연계프로그램 등 총 7문항의 전시·행사 만족도는 88%였으며 △로비에 비치된 홍보자료 △편의시설 구비여부 등 총 3문항의 시설만족도는 85%였다. 방문객 기본 배경 조사 결과 여성이 67%, 남성이 33%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이용객 방문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연령대는 초등생 19%, 중고생 18%, 20~30대 38%, 40~50대 23%, 60대 2% 등으로 청년층 및 중년층의 방문율이 높았다. 방문 계기는 '우연히 방문'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주변 추천' 23%, '인터넷 혹은 SNS 통해 방문'이 13%로 나타났다. 대청호미술관이 좋았던 점을 묻는 주관식 답변에는 '주변의 자연환경과 미술관람을 동시해 할 수 있는 점', '다양한 무료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점' 순이었다.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더 많은 체험프로그램 및 각종…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의 34회 정기공연 '詩·戀-나와 나타샤와 시인'이 지난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 '詩·戀-나와 나타샤와 시인'은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탐미적 안무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무용축제인 '서울무용제'에서 2012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인 백석의 원작 시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바탕으로 시 속의 흰 당나귀를 화자(話者)로 설정, 나귀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날 무용단은 단순한 시적 시공간을 다양한 무대 언어와 무용작법으로 펼쳐내 옛 시인의 아름다운 사랑의 시편을 사랑의 연대기로 승화시켰다. 박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대상 수상작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창작 작업에 매진해 깊이 있는 감성과 철학이 배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이 27일 오후 1시 모충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지역아동센터 푸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합미술교육프로그램 '아트프리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피아노와 첼로 선율이 옛 담뱃잎창고를 가득 메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7일 오후 7시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33회 청주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필하모닉 수석인 첼리스트 문지형(사진)과 미국 3대로 꼽히는 이스트만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서지수의 무대로 꾸려진다. 이들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Sonata for Cello and Piano Op. 5'를 시작으로, No. 1 in F major·Joseph Haydn의 'Variations in F minor Hob. XVII:6' 등 피아노의 잔잔함과 첼로의 무게감이 더해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월 4번째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청주하우스콘서트 공연은 회비 1만원(어린이·청소년 5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hongjuhc.tistory.com)에서 확인하면 된다(010-3407-0454).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오는 11월13일까지 '2017 대청호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대청호미술관의 환경 자원을 활용한 창작자의 전시 제안을 통해 지역 미술관 활성화와 독자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만20세 이상의 국내외 미술가와 전시기획자다. 모집 분야는 평면·입체·설치·뉴미디어 등으로 매체·장르의 제한은 없으며, 대청호미술관의 각 프로젝트 내용에 부합하는 국내외 발표된 적이 없는 참신한 기획안이면 된다. 각 프로젝트 세부 내용은 1전시실 현장설치 프로젝트 2건, 2-3전시실 '자연과 생명' 주제전시 프로젝트, 미술관 로비공간을 활용한 로비프로젝트 2건, 야외조각공원의 망루프로젝트 1건 등이다. 신청 양식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획안은 이메일(daecheonghoartmuseum@gmail.com)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는 내부 서류심사와 외부 심사위원의 포트폴리오·전시 제안서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된 전시기획안은 작품대여료 지원과 함께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충북일보] 청주 신미술관이 한국미술관협회가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선정한 '전국 단풍 속 미술관 7선'에 포함됐다. 신미술관 관계자는 25일 "2016국화축제를 비롯해 야생화와 억새, 오색단풍을 두루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청남대가 미술관 인근에 위치해 이번 단풍 속 미술관 7선에 꼽히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신미술관은 오는 12월3일까지 김종구 작가의 '산수화'展을 열고, 이와 연계한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큐레이터와 함께 그림을 보고 그림일기를 작성하는 프로그램과 에듀케이터의 해설을 통해 작가의 표현방법을 따라해 보는 구슬카드 체험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043-264-554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비익조' 무용단(단장 김은정)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지역의 평범한 주부들로 구성된 비익조 무용단은 지난 21일 보은 대추축제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임은실 단원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에서 전통과 어우러진 한국무용을 추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