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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14 14:36:50
  • 최종수정2015.07.14 14:36:50

최재혁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충북일보] 최근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서구화된 생활환경, 공해, 각종 화학물질의 사용이 증가한 탓이다.

현재 추정되는 환자 수는 전 인구의 15~20%, 우리나라 성인 중 약 10%, 어린이는 약 20%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르기(Allergy)는 보통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특정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비염, 천식 등 이상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는 코안의 염증질환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코 안에 닿으면 코점막 아래 혈관이 나 분비샘을 자극해 콧물이 많이 나오게 되고 신경 반사로 코가 가렵고 재채기가 나올 뿐만 아니라 코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히게 된다.

천식은 폐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나타는 기침과 거친 숨소리, 호흡곤란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만성기관지 염증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어린이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을 느낀다. 피부가 비늘처럼 갈라져 보이는 비늘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손발에 주름이 많으며, 입술이 건조해 잘 갈라지고 젖꼭지 주변에도 습진이 심하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레르겐, 항원)은 공중항원, 음식항원, 주사물, 접촉물로 나눌 수 있다.

공중항원에는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방사물, 향수, 애완동물의 비듬과 털, 소변 등이 있으며, 이는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을 유발한다.

음식항원에는 바다가재, 우유, 달걀흰자, 옥수수, 복숭아, 초콜릿, 땅콩, 식품첨가물, 방부제, 식용색소, 페니실린 제제, 설파제, 아스피린 등이 있고 이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두드러기 등을 유발하고 쇼크나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주사물에는 각종 주사제, 혈관 조영제가 있다. 촉물에는 니켈, 크롬, 고무, 가죽, 화장품, 세제, 액세서리 등이 있고, 접촉성 피부염의 가장 흔한 원인물질이다.

검사방법은 개별항원을 피부에 직접 반응시키는 피부단자 검사와 혈액검사가 있다. 피부단자검사는 해당 부위의 부은 정도로 음·양성을 판정하기 때문에 검사시간이 길고 통증이 있어 소아의 경우, 검사하기 힘들다. 혈액검사는 미량의 혈액으로 음식물 42종외 호흡 42종, 아토피 21종 검사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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