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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직지' 소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충북도·청주시·아우라픽쳐스 공동투자
청주 출신 정지영 감독 메가폰… 제작비 6억원 투입

  • 웹출고시간2015.07.09 18:57:53
  • 최종수정2015.07.09 20:11:35
[충북일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직지를 찾아서(Looking for Jikji)'가 제작된다.

데이빗 레드먼(왼쪽), 명사랑(가운데), 정지영 감독

청주시와 충북도, ㈜아우라픽쳐스가 공동 제작하는 이 영화는 청주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인 '직지'의 가치를 외국인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세계 최초의 영어 다큐멘터리다.

이들은 영화제작에 앞서 10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영화 제작에는 청주시, 충북도, 아우라픽쳐스, 배급사가 공동 투자해 모두 6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다.

메가폰은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남부군' 등으로 알려진 청주 출신 정지영 감독이 잡는다. 주연 배우로는 데이빗 레드먼, 명사랑 씨가 주연을 맡는다.

이달부터 크랭크인 되는 이 영화는 캐나다 국적의 한 프랑스 대학원생이 서양의 구텐베르크보다 78년이나 앞선 고려시대 금속활자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전개되는 여정을 담는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사업팀 이규상 과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가 지닌 중요성과 가치,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에 미친 영향 등을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으로 최소 50개관 이상의 국내·외 상영관 배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직지'에 대한 국내·외의 인식을 높여 직지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총 감독을 맡은 정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청주 직지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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