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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반도체… 전국 광공업 생산 증가 견인

통계청 8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충북, 전달대비 3.4%↑경기회복 긍정 신호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 감소 '소비 침체'

  • 웹출고시간2023.10.04 17:28:06
  • 최종수정2023.10.04 17:28:06
[충북일보]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늘며 전국 광공업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충북 광공업 생산은 침체의 늪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전달과 비교해 소폭 증가하며 경기 회복을 향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는 112.1로, 광공업(5.5%)과 서비스업(0.3%) 등에서 생산이 모두 늘어 전달보다 2.2%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지수는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생산 증가로 반도체(13.4%), 기계장비(9.7%)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어 전달보다 5.5% 증가한 108.1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반도체(8.3%)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전자부품(-22.3%), 기계장비(-12.7%) 등에서 생산이 줄어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 지수는 115.6으로, 정보통신(-1.1%)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예술·스포츠·여가(6.2%), 숙박·음식점(3.0%)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도소매(-3.5%)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5.7%), 운수·창고(8.1%) 등에서 생산이 늘어 1.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의복 등에서 판매가 줄어 전달과 비교해 0.3% 감소했다.

같은 날 발표된 충청지방통계청의 '2023년 충북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충북 광공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103.5로 전달보다 3.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원계열)과 비교하면 6.3% 감소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해 전기·가스·증기업(52.8%), 자동차(9.7%), 의료정밀광학(19.9%)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전기장비(-22.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7.7%), 비금속광물(-20.2%)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달(계절조정계열)보다 5.0% 증가했으나 지난해 8월(원계열)에 비해 8.2%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8월보다 자동차(14.3%), 의료정밀광학(18.9%), 전기·가스·증기업 (24.5%)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전기장비(-20.3%), 식료품(-6.1%), 고무·플라스틱(13.1%)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계절조정계열)보다 1.8%, 지난해 8월(원계열)보다 27.8%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8월보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71.9%), 기계장비(74.7%), 식료품(6.5%)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화학제품(-51.6%), 전기장비(-14.8%), 의료정밀광학(-29.3%)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은 1년 전과 비교해 생산, 출하는 줄고 재고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달과 비교해 생산(85.5→106.8), 출하(81.8→104.7), 재고(328.4→313.8) 상황이 나아지며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내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94.8로, 전달과 지난해 8월과 비교해 각각 2.5%, 5.5% 감소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지수는 2020년 연간을 100으로 놓고 비교한 값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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