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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R&D 예산 수도권 쏠림 '심각한 수준'

산업부 R&D 예산 중 수도권 비율 매년 증가, 작년 51.6% 넘어서
충북은 3.3%(673억7천400만 원) 10위권...세종은 1%도 안돼
박영순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전마저 감소...지역균형발전 방향 다시 고민해야"

  • 웹출고시간2023.09.04 15:11:54
  • 최종수정2023.09.04 15:11:54
[충북일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R&D 예산의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수도권 쏠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전 대덕) 의원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조8천181억 원 규모의 산업부 R&D 지역 예산 중 경기도가 총 예산의 30.4%인 8천554억 원으로 가장 많있다.

이어 서울 17.1%(4천 811억), 충남 8.6%(2천 432억), 경남 7.3%(2천 44억), 대전 7.1%(1천 991억) 순이었다.

충북은 17개 시·도 중 10번째에 해당하는 3.3%(673억7천400만 원)의 R&D 예산을 받았다.

제주, 강원, 세종은 5년간 1%대도 안 되는 R&D 지원을 받았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메카로 불리는 대전마저 국가 R&D 지원 예산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수도권의 비중은 매년 늘려오며 결국 전체 예산의 절반을 배정했다"면서 "정부에서 말로만 지방균형발전을 외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지방 R&D 역량 강화와 예산재배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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