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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그젤마' 호주 판매허가 획득

미국 등 39개국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허쥬마·트룩시마 포함 항암 항체치료제 트리오 구축

  • 웹출고시간2023.09.04 09:31:48
  • 최종수정2023.09.04 09:31:48

셀트리온 CI.

ⓒ 셀트리온
[충북일보] 셀트리온의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4일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 호주서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오세아니아 내 셀트리온의 상업화 제품은 6개로 늘어나며 대륙 내 영향력과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호주에서 2015년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시작으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까지 모두 6개의 제품의 허가를 획득해 시장 내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베그젤마의 허가로 앞서 진출한 허쥬마, 트룩시마와 함께 강력한 항암 항체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호주 외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연이어 베그젤마의 허가 획득에 성공하며 베바시주맙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판매허가를 획득한 호주를 포함하면 베그젤마의 판매가 허가된 국가는 미국, 유럽, 영국, 일본, 한국 등 총 39개국으로 늘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56억5천100만 달러(한화 약 7조 3463억원)1)로 집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허가 획득으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베그젤마-허쥬마-트룩시마로 구성된 '항암 항체치료제 트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총 6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돼 시장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 신청도 완료해 오세아니아 의약품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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