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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 올해도 '여풍'

교육행정 일반 합격자 75%가 여성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적용했지만 30% 못 채워

  • 웹출고시간2023.08.01 17:39:06
  • 최종수정2023.08.01 17:39:06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올해도 여풍(女風)이 강하게 불었다.

충북도교육청은 1일 '2023년 제1회 충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25명을 발표했다.

공개경쟁 부문 합격자는 교육행정(일반, 장애, 저소득 포함) 71명, 전산 11명, 사서 3명, 공업 1명 등 86명이다.

경력경쟁 부문 합격자는 조리 3명, 시설관리 29명, 운전 4명 등 36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시설관리 직렬 안모씨(54)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교육행정 김모씨(21·여)이다.

교육행정직(일반) 합격자는 68명으로, 여성이 75%(51명)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25%(17명)에 그쳤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적용했으나 남성 합격률이 30%를 밑돌았다.

도교육청은 당초 교육행정직 59명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남성 합격자가 18.6%인 11명에 불과해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적용했다.

이 제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균형 인사 운영지침'에 따라 합격자의 특정 성(性)이 30%에 미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7명을 추가 합격시켜 18명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시험성적기준(합격점의 -3점 이내)을 맞춘 남성 응시자가 6명에 불과해 최종 합격자가 17명에 그쳤다.

또 합격점 동점자 4명을 추가 합격시키면서 남성 합격률은 25%까지 내려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합격자들은 16일부터 25일까지 연수를 받은 뒤 신규 임용후보자 명부에 따라 공무원으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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