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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나만의 구술채록 자서전 만들기' 참여 대상자 모집

2024년 2월 7일까지 수시 모집

  • 웹출고시간2023.06.19 16:09:38
  • 최종수정2023.06.19 16:09:38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프로그램 '나만의 구술채록 자서전 만들기' 2024년도 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1인 1책 펴내기 운동'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해 자신만의 기록을 책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구술채록 자서전 만들기'는 청주에 오랜 기간 살아오면서 보고 듣거나 직접 체험한 마을 풍습·관습 등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이야기해줄 수 있지만, 컴퓨터 활용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등 스스로 글을 쓰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자서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출판 경험이 있는 등단 문인을 지도강사로 위촉하고, 강사가 직접 사업 참여자를 찾아가 1대 1로 자서전을 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주에 오래 거주하면서 본인의 살아온 이야깃거리가 있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24년 2월 7일까지 세계직지문화협회(043-219-1193)로 전화 또는 방문 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한편, '나만의 구술채록 자서전 만들기' 사업은 2022년 참여자 3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규모를 보다 확대해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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