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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햇사레 복숭아 첫 출하… 대한민국 으뜸 브랜드

오는 10월 초순까지 2만t 이상 생산 전망

  • 웹출고시간2023.06.20 16:31:18
  • 최종수정2023.06.20 16:31:18

김기택(뒷줄 왼쪽 세 번째)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농협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음성감곡농협 정구철 조합원이 재배한 복숭아 22상자를 서울청과로 출하했다고 20일 밝혔다.

햇사레 복숭아는 지난해 대비 1주일 정도 일찍 출하돼 오는 10월 초순까지 약 2만t 이상 생산될 전망이다.

햇사레는 '풍부한 햇살을 받아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으로 충북 음성과 경기 이천의 6개 농협(감곡·음성·삼성·생극·경기동부원예·장호원농협)이 참여해 지난해 생산량 1만6천t, 판매액 697억여 원을 기록했다.

원자잿값·인건비 상승과 냉해·우박 등 자연재해까지 겹치며 충북지역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햇사레 복숭아 농가는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자부심을 지키며 최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햇사레 복숭아는 전국 도매시장 공급은 물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홈쇼핑·편의점·백화점·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동남아 같은 해외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대소농협과 맹동농협도 법인에 합류해 사업 범위를 '다올찬 수박'까지 확대하고 있다.

김기택 대표는 "올해는 햇사레 브랜드 20주년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과 함께 대형유통업체 매장에서 판매촉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햇사레 복숭아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는 명성 그대로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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