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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훌훌' 문경민 작가 초청 강연

평생교육학습관, 6월 문화가 있는 날 운영

  • 웹출고시간2023.06.20 11:06:13
  • 최종수정2023.06.20 11:06:13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이 오는 28일 오후 4시 문경민 작가를 초청, '세상이 알아야 하는 고통이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마련한다.

문경민 작가는 17회 중앙신인문학상에서 단편소설 '곰씨의 동굴'이 당선돼 등단했다. 2회 다새스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우투리 하나린'으로 대상, 장편소설 '훌훌'로 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의 주제 도서인 '훌훌'은 남모를 아픔으로 마음을 닫고 살아가던 주인공이 동생의 등장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리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등장인물의 생채기와 읽는 이의 마음을 가만히 보듬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대구·안산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 도서로 선정됐으며, 2022년 올해의 책으로도 지정됐다.

강연회는 중고생·성인(학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lib.sje.go.kr)에서 가능하다.

강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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