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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명품 맛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만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적극 추진
청주 육거리시장 '금강설렁탕'등 6곳 유치

  • 웹출고시간2023.06.20 17:39:54
  • 최종수정2023.06.20 17:39:54

속리산 청주휴게소에 입점하는 청주본가와 오창 남이휴게소 금강설렁탕

[충북일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충북도내 맛집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은 휴게소 명품 먹거리 혁신을 위해 '1휴게소 1명품 먹거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 문을 연 안성맞춤(제천) 휴게소의 '그때그집(수육국밥)'을 시작으로 이 달 중에 휴게소 15개소에서 지역 맛집을 유치해 휴게소 이용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 맛집은 휴게소가 소재한 지자체 내에서 중기부 선정 백년가게·한국관광공사 추천 빅데이터 맛집 등 객관적으로 검증돼 엄선된 식당들이다. 해당 맛집의 음식을 그대로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달 중에는 지역 맛집 6곳이 도내 15개 휴게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선정 맛집은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적 있는 청주 육거리시장 '금강설렁탕'(4개소) △괴강 올갱이로 만든 올갱이국전문점 괴산 '서울식당'(1개소) △3대째 이어온 영주 명물 쫄면 '나드리'(2개소) △58년 노포 안성시장 국밥집 '그때그집'(2개소) △충주 황태콩나물해장국 '만나밥집'(3개소) △소문난 갈비탕, 맛있는 갈비탕 '청주본가'(3개소)다.

윤경종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올해 안에 1휴게소 1명품 먹거리를 위한 지역 맛집 추가 유치할 계획"이라며 "관내 전 휴게소(26곳)에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을 유치해 휴게소 이용 고객들이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맛집을 찾는 수고로움 없이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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