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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양치기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뜻과 타이밍 불순"

"추경주장 野, 미래세대 착취" 비판

  • 웹출고시간2023.06.20 17:13:42
  • 최종수정2023.06.20 17:13:42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이 20일 전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부의장은 "국회를 1년내내 개인비리범죄 방탄용으로 삼아온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연설에서 이제야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당연한 약속 이행일 뿐 생색낼 일이 전혀 아니다"며 "이미 방탄 국회 뒤에 숨어 구속을 면하는 수단으로 불체포특권을 악용한 이 대표가 국민에게 사과 한 마디 없이 마치 큰 결단이라도 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건 참 몰염치한 일"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자신의 당내 지위가 흔들리고 당내 여러 악재도 수습하기 어려워지니, 느닷없이 원고에도 없던 불체포특권포기 쇼를(하고 있다)"며 "양치기 소년 이재명 민주당, 거짓말이 만성화돼 이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기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또 다시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했으니, 최소한의 진정성이라도 보이려면 일단 국민들께 그동안 부결시킨 4건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사과부터하고 다른 범죄혐의로 수사받는 의원들과 함께 영장심사, 검찰수사에 적극 응해 실행에 옮기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다음 구속영장만 기다릴 게 아니라 이미 국회에 여럿 제출돼 있는 불체포특권 포기 법안들, 속히 통과시키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단독 추가경정예산 추진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정 부의장은 "다수의석으로 민생경제 정책은 다 내팽겨쳐놓고, 당리당략 선심성 매표입법에만 몰두하더니, 이젠 또 빚내 추경을 하자는 무책임함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며 "이미 민주당의 경제재정 정책 참사로 빚을 내지 않으면 나라 운영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계속해 추경을 고집하는 건 퍼주기 중독, 미래세대에 대한 착취"라고 비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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