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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물가상승 속 휘발유·경유값 '안도'

충북 휘발윳값 7주 연속 하락
19일 평균 1천585원
도내 1천400원 대 진입도
국제에너지가격 하락세 영향

  • 웹출고시간2023.06.19 17:42:11
  • 최종수정2023.06.19 17:42:11

충북 도내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하고 경유 가격은 8주간 내림세를 보이며 도내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8주간 내림세를 보이며 도내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외식물가를 비롯한 전방위적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휘발유 가격 하락세는 서민들을 '그나마' 안도하게 만드는 모양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1천585.15원 이다. 전일보다 0.50원 하락했다.

도내 최고 가격은 2천500원, 최저 가격은 1천495원이다. 옥천과 진천에는 ℓ 1천490원대 주유소도 나타났다.

이날 청주시내 주요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천510~1천550원대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청주시내 자영업자 이모(33)씨는 "업무 특성상 서울 등 타지를 오고가는 일이 많아 휘발유 가격은 늘 부담"이라며 "지난해는 기름값이 무서울 정도로 올라 힘들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천500원 대도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 계속 가격이 내려가면서 그나마 부담을 덜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여파로 지난해 6월 ℓ당 2천 원을 넘기며 고공행진하던 휘발유 가격은 최근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경유 가격도 8주 연속 내림세다.

경유는 1년 전 휘발유 가격 보다 높은 가격대로 오르며 역전 현상을 보인바 있다.

지난해 6월 5주차 충북도내 경유 가격은ℓ당 2천165.82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확대와 국제 유가 인하 영향으로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 동향에 대해 "미국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EIA(미국에너지청) 주간 석유 재고 증가 발표, 이라크의 이란 자금 동결 일부 해제 등의 요인으로 하락 중"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달 2주 기준 배럴당 73.1달러다. 전주보다 2.4달러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87.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90.6달러다. 각각 전주 대비 1.5달러·1.2달러 하락했다.

국제 유가의 등락은 통상 2주 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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