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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8 13:44:10
  • 최종수정2023.06.18 13:44:10

이범석 청주시장이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명암관망탑을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시는 지난 16일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명암관망탑에 어린이특화시설, 청년 창업공간, 문화예술전시실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상 2~13층은 공예비엔날레 등과 연계한 기획 전시실로 활용하고 건물 외부는 LED 전광판과 미디어 파사드 등으로 꾸며진다.

지하 1~2층은 어린이 특화공간, 문화예술 전시·체험공간, 청년 F&B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어린이 특화공간의 세부 구성요소는 과학문화 전시실과 VR 체험관 등 놀이형 과학문화체험관, K만화 및 웹툰, 생태특화박물관 등으로 꼽혔다.

청년 F&B 창업공간에는 로컬 맥주·공동양조장·외식업 시설이 들어서고, 1층 옥상에는 하늘 정원과 수상레저 체험시설 등 여가 및 레포츠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 도출됐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활용방안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이 즐겨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명암관망탑은 지난 2003년 명암저수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어졌다.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20년 무상사용허가를 받은 민간 사업자의 운영권은 이달 12일자로 종료됐다.

사업자는 한동안 지하 2층 웨딩홀만 운영할 정도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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