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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31 17:22:58
  • 최종수정2015.02.01 18:14:25

지난달 29일 오후 11시8분께 자수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의 피의자 H(37)씨가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 김동수기자
청주에서 발생한 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의 피의자 H(37)씨가 지난달 31일 구속됐다.<1월28일자 3면>

H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도로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귀가하다 K(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흰색 BMW5 시리즈를 용의 차량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여왔지만 확보한 CCTV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례적으로 사건 전담 수사본부를 설치, 강력계 형사까지 투입해 수사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틀 뒤 경찰은 새로운 CCTV 영상을 확보, 윈스톰 차량을 새로운 용의 차량으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건의 피의자 차량 이동 경로

같은 날 오후 7시께 H씨의 아내로부터 자신의 남편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H씨를 검거하기 위해 H씨의 집 주변에 경력 30명을 급파했지만 검거하지 못했다.

이후 밤 11시8분께 H씨는 아내와 함께 흥덕서 강력계를 찾아 자수했다.


이 남성은 사고 차량의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H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40분께 천안시에 있는 GM 부품 대리점에서 차량 부품을 구입해 음성군에 위치한 부모의 집에서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커버, 번호판 받침 등을 직접 수리한 뒤 차량을 보관한 사실이 경찰수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H씨의 남은 혐의점에 대해 수사한 뒤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 박태성·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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