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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맹동 AI 살처분조 대대적 공무원 동원

3일간 909명 동원…"업무 공백 감수해야"

  • 웹출고시간2014.02.19 14:39:07
  • 최종수정2014.02.19 14:39:07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 육용 오리 사육농가에서 폐사한 오리가 H5N8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됨에 따라 가금류 50만 마리를 살처분하기 위해 음성군 공무원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투입한다.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18일 이 농가에서 폐사한 오리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이날 해당 농가의 오리 6천90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이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내 위험지역의 오리 29농가 33만7천369마리와 닭 2농가 16만6천450마리 등 모두 31개 농가 50만3천819마리를 살처분해야 한다.

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위험지역내 50만4천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8일 실과소읍면별 담당 농가를 지정하고, 해당 농가의 현지 실사를 실시했다. 모자란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각 부서에 도청공무원, 군인, 모란식품 직원 등 인력을 동원 배치한다.

1일차인 19일에는 334(음성군 공무원 209명·군인 100명·모란식품 25명)명이 10개 농가에 투입해 14만8천800마리를, 2일차 20일은 338(음성군 공무원 173명·도청공무원 40명·군인 100명·모란식품 25명)명이 12개 농가에 투입해 12만3천140마리를 살처분한다. 마지막 날인 3일차 21일에는 237(음성군 공무원 47명·도청공무원 40명·군인 100명·모란식품 50명)명이 10개 농가에 투입해 23만3천710마리 살처분을 끝으로 위험지역내 모든 가금류의 매몰을 마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기간에 50만 마리를 살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업무공백을 감수해서라도 공무원을 동원할 수 밖에 없었다"며 "지역 주민들께서 잠시 민원에 불편이 있으시더라도 양해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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