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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더이상은…" 진천군 막바지 사투

3월까지 방역 총력
지역 이동차량 소독 강화

  • 웹출고시간2014.02.19 09:30:03
  • 최종수정2014.02.19 16:12:58

유영훈 군수가 103명의 인력이 투입된 상황실·방역초소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매몰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진천군은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AI관련 오리·닭 75만여 마리를 매몰 처분했지만 아직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인접한 음성군 맹동면의 육용 오리 농가에서 AI가 검출되는 등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3월 중순까지 막바지 AI 방역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1일 평균 103명(공무원 38명, 군인 47명, 민간인 18명)을 투입해 AI 종합상황실과 10개 방역초소(8개 이동통제초소, 2개 거점초소)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던 AI가 인근 지역에 발생함에 따라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살처분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내 21개소 매몰지에 대해 △관리책임 공무원 지정 △미생물 투여 △생석회 투입 △가스배관 정비 △경고판 설치 △안전띠 설치 등 악취저감활동과 주변 정비를 추진한다.

군은 또 피해 농가의 생활안정을 위해 살처분 농가 보상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과 생계안정비용 소요예산 산출에 발 빠르게 착수했다.

이 밖에도 △방역활동비 정산 △살처분 36농가 가구에 대한 능동감시체계 가동 △인체감염 의심환자 및 유사증상자 모니터링 및 상담실 운영 등 사후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영훈 군수는 "가금류 75만여 마리를 살처분 했을 때의 고통을 가슴에 새기고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 군민이 합심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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