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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2.04 13:17:14
  • 최종수정2018.02.21 18:03:27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 판정돼 살처분 된 진천 오리농가의 매몰지 현장에서 침출수가 유출 됐던 것으로 확인 됐다.

4일 진천군에 따르면 3일 오후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 오리농가의 살처분 된 오리를 넣은 PVC통에서 침출수가 흐른 것이 확인돼 긴급 동원 된 공무원들의 작업으로 복구가 완료 됐다.

이 농장에서는 살처분된 오리 9천여 마리를 PVC통에 나누어 넣고 매몰 처리했다.

당시 핏물이 섞인 침출수가 기포를 내며 PVC통 밖으로 흘러나왔고, 양은 소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철 진천 부군수는 "매몰 당시 PVC통에는 70%의 오리를 넣어야 하는데 계량하는 과정에서 80%정도의 수량이 채워져 가스가 발생하면서 통 윗 부분이 벌어져 약간의 핏물이 흘렀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4일 새벽 직원들을 긴급 투입, 다른 PVC 통으로 나눠 옮겨 대처해 말끔히 처리했다"고 말했다.

정 부군수는 "하지만 사고 발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며 "침출수 유출 방지를 위해 앞으로 PVC통 60% 정도만 살처분 오리를 채우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침출수가 유출된 곳은 지난 1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오리 9천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한 농가로, 지난 3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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