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본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017년 11월 정례회의'를 열고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동반자살 문제, 청주공항 LCC 모기지 필요성에 대한 긴급진단 시리즈와 청주시장 낙마 관련 기사 등을 집중 거론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복지제도나 청주 국제기록유산센터에 대한 심층보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종복 위원 "7개월 후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련 기사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지난 9월 29일자 '충북 지선 빅3선거구 풍향계' 기사는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지역 출마 예정자에 대한 성향과 인물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매우 돋보였다. 특히 지난 21일자 충북논단 '정치와 선거, 그리고 지역 언론'은 선거를 앞둔 도민들에게 매우 시기적절한 글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14일자 '청주역사 복원 눈앞… 원도심 활성화 기대감' 기사는 청주의 옛 정취를 찾는 도시재생사업에
[충북일보] 충북교육정보원이 운영하는 미디어제작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미디어제작 역량을 키우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디어제작 프로젝트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20팀에 미디어제작 전문멘토를 파견해 학생들이 주도하는 미디어제작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의사소통과 협업 등 미래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보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40여 팀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보원은 학생주도성, 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주제,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고려해 20팀을 선정해 지난달 23일부터 교육을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학생들은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담은 단편영화, 자신들이 만든 비트와 가사를 영상으로 표현한 힙합뮤직비디오, 친구‧사제간 공감의 순간들을 담은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반려견과의 추억을 통해 생명존중과 배려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드라마 등을 제작하고 있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대부분 충북교육영상공모전에 출품돼 내달 14일 정보원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릴 수상작 상영회에서 상영(18편 예정)된다. 교육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교육을 통해
[충북일보=청주] '감독들의 감독' 장 피에르 멜빌의 회고전이 오는 18~19, 23일 청주를 찾는다. 청주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주민예총영화위원회와 씨네오딧세이가 지역의 영상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프랑스 범죄영화의 거장인 장 피에르 멜빌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고다르를 비롯한 누벨바그 감독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멜빌의 초기 누아르 걸작 '도박꾼 밥', 멜빌의 독특한 누아르 스타일이 드러나기 시작한 '밀고자', 베르코르의 유명한 저항소설을 각색한 데뷔작 '바다의 침묵' 등을 상영한다. 또한 2차대전 시기를 배경으로 전쟁과 인간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레옹 모랭 신부'와 '그림자 군단'등 장 피에르 멜빌의 대표작 6편과 멜빌에 대한 다큐멘터리 '코드명 멜빌'까지 총 7편을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날인 오는 23일에는 영화 '화차'와 '밀애'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이 참여해 멜빌의 대표작인 '암흑가의 세사람'을 주제로 관객과 함께하는 '시네토크' 시간도 갖는다. 한편 이번 회고전 기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로비에서는 영화 '코드빌'의 감독이자 영화평론가인 프랑스 올리비에가 기획
[충북일보=단양] 화제작을 골라 무료로 상영해 주는 단양 시네마가 영화관이 없는 단양군에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 시네마는 문화예술회관과 매포생활체육공원 등지에서 총 9개 작품을 매월 수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 21회 상영했다. 지난 1월 조정석 주연의 형을 시작으로 2월 마스터, 3월 더킹, 6월 아빠는 딸, 7월 보안관, 8월 박열, 봉이 김선달, 9월 택시 운전사 10월 청년 경찰이 상영됐다. 올해 문화예술회관 내부공사로 5∼6월 휴관했음에도 단양 시네마는 10월까지 관람객이 지난해 5천400명의 86%인 4천691명이 관람했다. 2000년 처음 시작된 단양시네마는 극장가의 흥행한 최신작 중에서 작품성이 있거나 흥행작을 엄선해 상영하고 있어 매년 7천∼8천명이 관람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목요일만 운영되던 단양 시네마는 2015년부터는 수요일까지 확대해 매월 두 차례 운영하고 있다. 단양시네마의 인기비결은 최신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데다 문화예술회관에 설치된 스크린과 좌석 등 시설이 대형 영화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군은 영화가 없는 날에는 뮤지컬과 콘
[충북일보=제천] (사)청풍영상위원회의 청소년 연기영상제작 교육을 통해 제작된 '어리바리 기자단'이 7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소년고등학생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양현서 학생이 연출하고 안승후(내토중 3), 김지홍(제천고 2), 박진영(제천고 2) 학생이 출연한 '어리바리 기자단'은 지난여름 화제가 된 봉양읍 누드펜션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단편영화로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열렸으며 연출을 한 양현서 학생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풍영상위원회가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제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연기영상제작 교육은 영화감독과 연극배우를 비롯해 영화제작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도하는 수준 높은 과정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교육은 매년 4월부터 8월까지 기초교육과 캠프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어리바리 기자단' 등 총 8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이 수상작은 오는 11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개관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민제작영상 시사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제천
[충북일보=괴산] KBS전국노래자랑이 7일 오후 1시부터 괴산군 괴산읍 괴산군청 앞 잔디 광장에서 열린다. 전국노래자랑이 괴산군을 찾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2년만이다. 군은 지난달 말까지 관내 주민들과 소재 직장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180여 명의 신청을 받았으며 현지접수까지 합치면 200여 명이 예심을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예심은 5일 오후 1시부터 괴산문화예술회관(구 괴산군민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차 예심은 무반주로, 2차 예심은 노래방 반주로 진행돼 최종 본선참가자 15팀 내외를 결정하게 된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지난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을 위로하고 군민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KBS 전국노래자랑을 적극 유치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농 장수도시 괴산의 농·특산물과 뛰어난 관광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가족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이 2일 충북지역 극장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청주CBS에 따르면 CBS시네마와 와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진광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배우 성지루가 대한민국 대표 가장 '김봉용', 배우 전미선이 가족을 위해 악착같이 살림하는 엄마 '이화연'을 연기한다. 그룹 펜타곤의 양홍석이 아빠를 미워하는 맏아들 '김우주'로, 가수의 꿈을 키우며 아빠와 갈등을 빚는 딸 '김달님'은 걸그룹 포미닛의 권소현이 맡았다. 영화는 회사 일에 치이고 술자리에 휘둘리는 '김봉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족과 갈등을 빚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던 '김봉용'은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암 진단을 받고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못해준 날들을 떠올리며 아파하고 가족의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북지역 개봉관은 청주 CGV 북문점·지웰시티점, 롯데시네마 용암점, 충주와 제천의 메가박스 등이다. 청주CBS 관계자는 "'내게 남은 사랑을'은 서로 아끼지만 표현하는데 서툴렀던 그의 가족들이 뒤늦게 서로 이해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라며 "전 세대의 공감을 자극하고 '가족'이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충북일보=청주] 천만 영화 '베테랑'이 촬영된 청주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청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청주 곳곳에서 AD406(대표 차지현)가 제작하는 상업영화 '목격자'가 촬영된다. 특히 용정축구공원 앞 우회도로 진·출입로 촬영이 있어 11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구간인 용정축구공원 진출입로 및 산성초등학교 진입로 일부가 통제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차량 주행 장면, 차량 충돌 장면 및 극 중 등장하는 형사들과 목격자의 격투신이 촬영된다.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목격자'는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출연하며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목격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이성민은 살인범을 목격하고 위험에 처하는 남자역을, 김상호는 범인을 쫓는 형사를 연기한다. 진경은 목격자의 아내, 곽시양은 목격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사건 중심에 서는 역할을 맡았다. 조규장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의 의지와 열정이 얼마나 높은지 충분히 실감한다. 기대 이상의 영화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감독
[충북일보=청주] 한국전쟁 후 역사적 격변기였던 1960년대 초 제작된 한국 명화 3편이 무료 상영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60세 이상 시민들의 문화향유 확대 차원에서 왕년의 은막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추억의 영화 상영 프로젝트 '28청춘 영화관'을 마련했다. '28청춘 영화관'은 오는 11월 7일과 21일, 12월 5일 오후 2시 청주시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운영된다. 11월 7일 첫 번째 상영되는 영화는 김승호, 엄앵란, 김진규가 출연하는 '언니는 말괄량이(감독 한형모·1960)'다. 이어 같은 달 21일에는 문정숙, 허장강, 김승호, 안성기가 출연하는 '돼지꿈(감독 한형모·1961)'이, 12월 5일에는 최은희, 신영균, 도금봉, 강신성일이 출연하는 '상록수(감독 신상옥·1961)'가 각각 상영된다. 재단은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영화 상영일에 가경노인북지관,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 내덕노인복지관을 오가는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운행시간표는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참조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근대화, 산업화의 주역인 60세 이상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충북일보]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27일부터 이틀간 '2017 미디어 교육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대전 리베라호텔 유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교사, 미디어강사, 교육청 및 언론사 관계자가 참여한다. '세상을 보는 눈,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알리고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청소년 뉴스 리터러시 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뉴스 리터러시 토크콘서 트△교사들의 미디어 교육 수업사례 발표 △미디어 교육 강사들의 뉴스 활용 수업을 차례로 시연한다. 둘째 날에는 △해외 우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용 사례 △학교 밖 미디어 교육 사례 발표 △교과 연구회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미디어 교육 전국대회'는 교사들의 미디어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열린 'KBS 가요무대'가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21일 개최됐다. 김동건 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가요무대는 출연자들이 70여분동안 흘러간 노래와 추억의 명곡들을 부르며 군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가을 낭만을 선사했다. 개최 전부터 군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가요무대는 오랜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열정과 감동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펼쳐졌다. 많은 국민이 사랑하는 인기 음악 프로그램답게 'KBS 가요무대'에 보내는 군민과 관광객의 호응은 뜨거웠다. 이번 행사는 영동군 단일 행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한 것으로 기록됐다. 군은 주차안내와 안전대책은 물론 행사 후 대중교통 연장운행 등 교통대책까지 세밀하게 준비해 군민 불편 최소화 했다.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객석에는 많은 군민들이 깊은 감동에 젖어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KBS 관계자는 "연중 3회 정도 KBS홀을 떠나 야외무대에서 녹화하며 신중하게 장소를 선택하여 올해는 영동난계국악축제 반세기를 기념하고 가을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영동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기대했던 이상으로 뜨거운 성원과 호응을 보내준 영동군민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사상 최초의 여성의장인 김양희 충북도의장이 CJB청주방송 교양강좌에 출연해 여성 정치인의 삶을 솔직담백하게 소개했다. 김 의장은 '도전하는 삶!, 마감 시간은 없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평교사 시절의 꿈과 정치입문 계기, 생활정치에 대한 철학 및 신념,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도전과 좌절, 보람 등 다양한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 의장은 "도전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불편한 것이지만, 자기 스스로를 보다 당당하고 아름답게 하는 원천"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생활 속의 실천덕목으로 △변화를 즐겨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생각의 틀을 바꿔라 △긍정적 사고를 갖자 △유머 감각을 갖자 △항상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이 출연한 CJB청주방송 교양강좌는 19일 낮 12시 50분 방송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KBS전국노래자랑이 다음달 7일 오후 1시부터 괴산군 괴산읍 괴산군청 앞 잔디 광장에서 열린다. 전국노래자랑이 괴산군을 찾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2년만이다. 예심은 다음달 5일 오후 1시부터 괴산문화예술회관(구 괴산군민회관)에서 진행된다. 1차 예심은 무반주로, 2차 예심은 노래방 반주로 진행되며 최종 본선참가자 15팀 내외를 결정하게 된다. 괴산군민, 관내 소재 직장인·학생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군청 문화관광과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참가신청을 받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43-830-3435)로 문의하면 된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지난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을 위로하고 군민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KBS 전국노래자랑을 적극 유치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농 장수도시 괴산의 농·특산물과 뛰어난 관광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와 춤을 사랑하고 흥겨운 무대를 즐길 줄 아는 끼와 열정을 가진 많은 분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추억과 낭만의 'KBS 가요무대'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영동군민운동장에서 군민들을 맞는다. KBS 가요무대는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전군민의 사랑을 받고있는 인기 음악 프로그램이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월 성황리에 개최된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를 기념해 군민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로 군민에게 좀 더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대외적으로 영동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유치했다. 프로그램 녹화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영동군민운동장 일원에서 5천여 명의 군민과 함께한다. MC 김동건의 사회로 김연자, 김용임, 김상진, 김희진, 금잔디 등 17명의 유명 원로가수들이 총출동해 추억과 희망의 공연을 선보인다. 깊어가는 가을밤, 낭만 가득한 추억의 시간을 선사한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열정과 감동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약 2시간동안 흘러간 추억의 옛 노래,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무대로 온 군민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녹화된 영상은 11월 13일 오후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될 할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영화학과가 교수와 학생들로 감독과 스탭을 구성해 내년 8월 개봉을 목표로 장편상업영화 '조선농민사전' 촬영에 들어갔다. 이번 상업영화 '조선농민사전'은 무방비도시의 이상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고현욱 촬영감독, 송재석 조명감독, 김민오 미술감독 등 청주대 교수들이 참여해 촬영중이다. 영화학과 학생들은 학과 교수들로 이뤄진 감독들과 함께 스탭으로 참여해 현장감각을 익히고 있다. '조선농민사전'은 현대시대 새로운 식량개발을 하던 연구원이 조선시대 식량이 떨어져 곤충을 식용으로 개발했다는 기록이 담겨 있는 조선곤충도감을 발견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는 이야기다. 이 영화에는 이주빈, 한서준, 이철민 등 배우들이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어일선 청주대 영화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상업영화 스탭으로 직접 참여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현장의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50회 난계국악축제를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로 KBS 가요무대를 유치했다. 군에 따르면 KBS 가요무대 제작팀과 협의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영동군민운동장 일원에서 5천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가요무대'를 녹화한 뒤 11월 초 방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KBS 가요무대 제작팀은 지난달 14일 영동군민운동장 일원을 현장 답사한 뒤 군과 업무협의도 마쳤다. 업무협의에서 KBS 측은 공연을 위한 제반사항을 총괄 추진하고, 영동군은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행사장소를 협조키로 했다. 관객석은 5천석을 준비해 읍·면별로 사전에 티켓을 배부할 계획이다. 티켓을 객석 수의 1.5배 정도 인쇄해 배포하고, 입장 티켓이 없는 관객도 티켓 소지자 입장 완료 후 입장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 화합을 위해 가요무대를 유치했다"며 "군민에게 널리 알려 많은 군민이 참석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현대HCN충북방송이 25일부터 채널 1번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가을 개편은 인물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충북 대표 방송으로서 차별화 된 지역성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人스토리'는 다양한 업종과 분야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 가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신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人스토리'에서는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작은 일에도 열정과 자부심으로 그들만의 성공 신화를 써 가고 있는 우리 이웃을 조명한다. 매일 오후 6시에는 친환경 마을공동체를 소개하는 '초록마을에 가다'가 전파를 탄다. 삶터와 일터에서 에너지절약과 자원순환을 통해 녹색활동을 실천하는 마을공동체의 '홈에코' 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공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색다른 종교이야기 '공감토크 색종이'는 매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와 종파 지도자와의 만남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밖에 '채널1번' 현대HCN충북방송 대표 시사예능 프로그램 '리얼토크 한판'은 기존 딱딱한 토론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거친 입담으로 충북의 핫이슈를 진단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017년 9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청소년범죄에 대한 긴급진단 시리즈와 KTX 세종역 부본선(Side Track) 설치도 불가능, 충북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문제 등을 집중 거론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범죄에 대한 긴급진단과 충북대학교병원의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한 심층보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종복 위원장 "요즘 연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된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특히 대륙 간 탄도 로켓 정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는 보도 이후 국내·외 정세가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매우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지난 20일 8면 오피니언 최종웅의 세상타령에서 '문재인 정부가 불안해 보이는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6가지 이유를 들어 표현한 글에 공감했다. 매우 유익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지난 8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장해랑 교수가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EBS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방통위는 지난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EBS 사장직을 공모했으며 총 2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시행하고 30차 전체회의에서 장해랑 교수를 신임 EBS 사장으로 임명했다. 장해랑 교수는 1982년 KBS에 PD로 입사해 '추적60분', '세계는 지금', '환경스페셜' 등을 연출했다. 또 KBS 경영혁신프로젝트팀장, KBS 1TV 편성팀장, KBS JAPAN 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14년부터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장 교수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광운대에서 콘텐츠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PD연합회장, 한국PD교육원장,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국회방송자문위원, TBS시청자위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이상요 교수와 함께 '디지털시대, 프로듀서와 프로그램을 묻다'가 있다. EBS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7년 9월 8일부터 앞서 사의를 표명했던 우종범 EBS 전 사장의 남은 임기인 2018년 11월까지
[충북일보] 충북일보 전 임직원들이 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정청탁금지법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았다. 강사로 나선 함우석 주필은 부정청탁금지법의 적용 기준과 실사례를 들며 언론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함 주필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1년여 만에 개정안이 발의됐다"며 "법 세부내용은 물론, 향후 변경사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직장 내에서 다시 불거지고 있는 성희롱 예방교육도 진행됐다. 함 주필은 "법원의 성희롱 적용 기준이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상대방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이해가 직장 내 성희롱을 근절시킬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회장 이성기)는 7일 "공영 방송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KBS와 MBC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충북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KBS와 MBC 소속 언론인들의 이번 파업은 바로 선 언론을 희망하는 두 공영방송의 갈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공영방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스스로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충북기자협회 300여 회원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이들의 몸부림에 공감한다"고 선언했다. 충북기자협회는 "이번 사태가 국민과 언론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기에 해결돼 파업에 나선 언론인이 하루빨리 현업에 복귀하기를 소망한다"면서 "MBC 김장겸 사장과 KBS 고대영 사장은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35개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뉴스·방송제작 및 송출 거부에 들어간 KBS와 MBC노조의 파업을 지지했다. 이들 단체는 5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 적폐 부역자 퇴진,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언론노조 KBS·MBC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 이후 공영방송을 정권의 사유물로 만드는 '언론장악'이 지속적으로 진행됐다"며 "권력에 무릎 꿇고 점령당한 언론은 권력의 나팔수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력에 순응하고 재벌에 길들여진 언론을 국민들은 '기레기(기자+쓰레기)'라며 손가락질하고 취재를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 적폐의 심각성을 깨달은 국민들의 공영방송 정상화 요구는 촛불항쟁에서 표출됐다"며 "언론노조의 파업은 언론적폐 청산과 부역자 퇴진,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투쟁은 결국 국민들의 촛불 요구에 부합한다"고도 했다. 이어 "이들의 투쟁이 언론 적폐 부역자들을 퇴진시키고, 공영방송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 것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충북지부와 MBC본부 충북지부 노조원도 참석해 공영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6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서 충북경찰 인권영화 '만득이'가 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기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접수된 331편의 영화 출품작 가운데 최종 6편을 부문별로 심사해 선정됐다. 충북청의 '만득이'는 감독·시나리오 작가·출연배우 등 모든 제작과정에 충북청 소속 현직 경찰관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다. 충북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약자에 대한 인권과 권리보호를 위해 국민이 원하는 인권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국가기관 최초의 영화제로, 시민과 경찰이 영화를 매개로 인권감수성을 공유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됐다. 6회 인권영화제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의 경찰청 인권센터 야외마당에서 경찰·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상작 '만득이'는 경찰청 인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20170830_134831 - 충북지방경찰청이 제작한 인권영화 '만득이'의 한 장면. 사진제공=충북지방경찰청…
[충북일보] 올해부터 지역밀착형 저널리즘 육성, 디지털 유통 기반시설 확충 등 4대 전략과 42개의 세부 과제를 담은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17~2019)'이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여론의 다원화,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같은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혁신의 미디어 서비스'라는 비전하에 지역신문의 지속적 성장과 체계적 육성을 위한 4+1 전략, 42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연간 148억 5천만 원, 3년간 445억 5천만 원의 재정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밀착형 저널리즘 육성 △디지털 유통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혁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지역 공익 활동 증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과제 등 연도별 세부사업계획을 담고 있다. 문체부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뉴스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나아가 '1인 미디어 → 공동체 미디어 → 지역 미디어'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국가 전체적인 미디어 발전의 선순환 발전구조 정착을 위해 지역밀착형 저널리즘 육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지역 특화 및 심층 기획취재 지원, 디
[충북일보] 8월 본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서면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여름휴가와 수해복구 등 일정을 감안한 서면 회의였다.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는 '대면 회의'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그러나 서면 회의에서도 독자권익위원들의 꼼꼼한 지면분석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회의에는 박종복(한국부인회 충북지부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정상완(강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최근 폭우와 수해복구와 관련된 본보의 긴급진단 시리즈와 충북도의회의 해외연수 논란, 광복 72주년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와 사할린 영주귀국 주민들의 삶 등을 조명한 기사를 집중 거론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 시대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돼 행정의 효율성 및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체제 개편 등에 대한 심층보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종복 위원장 "우선 평온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여겨왔던 청주권에서 집중호우로 많은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수해현장을 발 빠르게 취재하면서 도민들에게 알 권리를 정확하게 전달해 준 충북일보를 높게 평가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