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기억이 희미해질수록 사랑은 선명해집니다.' 올 봄 묵직하고 저릿한 감동을 전하는 영화 '로망'이 3일 개봉한다. 청주영상위원회의 영상콘텐츠 및 로케이션 지원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지난해 여름 크랭크인해 청주시 곳곳을 배경으로 담아냈다. '동반치매'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고령화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주인공인 45년차 부부 75세 조남봉과 71세 이매자 역은 배우 이순재와 정영숙이 각각 맡았다. 연기 경력 도합 114년의 두 베테랑 배우가 전하는 부부의 이야기는 더없이 긴 여운을 남긴다. 영화 속 등장하는 무심천과 청주동물원 등 익숙한 지역 명소들은 청주시민들에게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심천은 노부부의 애틋한 로맨스를 상기시키는 주요 장소로 등장한다. 메가폰을 잡은 이창근 감독은 "매자가 치매에 걸려 찾는 곳도, 두 사람이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찾는 곳도 무심천"이라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무심천을 꼽았다. 지난 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서울 용산 CGV에서 치매 파트너 200여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김 여사는 "치매를 공포가 아닌 일상 속 평
[충북일보] 2019년 첫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가 맡았다. 이날 위원회에는 새로 위촉된 안종묵(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태일(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을 비롯해 양승직(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김동수(청주 산남오너즈 회장), 김종렬(NH농협은행 석교동지점장), 최재봉(충북도 공보관 미디어홍보팀 SNS 담당)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이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승직 위원 " 2019년 새해 첫 장을 여는 신년호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관련 '3천만 일어선 기미독립운동 8천만 솟구칠 기해 평화통일' 제하의 기사로 첫 장을 장식했다. 신년호는 2~3면에 걸쳐 충북의 3·1운동의 위상과 역사적 사실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당면한 충북의 교육문제와 농촌의 소멸문제, 경제 문제 등을 면별로 심도 있게 잘 보도했다. 2월 21일자 창간 16주년을 맞아 기획한 창간호는 전 지면을 컬러화하고 특집지면으로 8면에 달하는 항일 관련 임진왜란, 독립운동가, 항일 유적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희망과 열정이 가득 담긴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전국 방영된다. 군에 따르면 상촌면 소재 갈마루지역아동센터의 지도 교사와 소속 청년들의 여행기가 오는 31일 오전 6시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라는 프로를 통해 방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분단을 넘어 통일로 가는 평화 여행'을 주제로 제작되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에서는 갈마루지역아동센터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성장해가는 시설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일상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신상범 센터장은 "아이들이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눈으로 직접 보고 머리로 생각해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4월 종합 KAI지수는 116.2로 전월대비 완만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0.2, 케이블TV 105.0, 종합편성TV 101.9, 라디오 97.2, 신문 100.0, 온라인-모바일 124.0으로 각각 조사됐다. 업종별 KAI 지수를 살펴보면, '통신'업종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달 KAI 조사에서는 게임업종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게임이용 빈도는 47.8%가 매일 이용한다고 조사됐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게임의 종류는 모바일 게임이 76.6%로 독보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방송은 주로 21~23시에 이용하며, 게임 방송이용자의 82.1%가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충북일보=청주] 청주CBS 신임본부장에 복진규(56) CBS 본사 공연기획센터 기획위원이 승진 임명됐다. 지난 22일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한 CBS는 26일자로 복 신임 청주 본부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청주 출신의 복 신임 본부장은 신흥고등학교와 청주대를 졸업했다. 1989년 CBS에 입사해 청주CBS 편성팀장, CBS 본사 공연기획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아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극한직업'을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배우 류승룡과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의 주연으로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2시, 7시30분 등 총 3회에 걸쳐 상영된다. 영화 '극한직업'은 2019년 최대 흥행작으로 해체 위기의 마약반 경찰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일약 맛 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류승룡)와 '장형사'(이하늬), '마형사'(진선규), '영호'(이동휘), '재훈'(공명) 등 5인방이 극의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코미디영화로 개성만점 연기자들의 환상 호흡을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15세 이상의 청소년과 부모님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가족과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많은 군민의 관람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군은 매월 인기 영화를 선정해 주민들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성덕(사진) CJB청주방송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충북권 방송인 CJB가 제2의 도약을 하는데 모든 열정을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 출신인 이성덕 대표이사는 운호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를 졸업한 뒤 CBS청주를 통해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CJB청주방송 개국요원으로 입사해 취재팀장·보도국장·충주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세종시내 2개 영화관이 오는 26일(화) 올 들어 두 번째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영화보기(맘스 with 무비)' 행사를 연다. 지난 6일 개봉된 미국 액션모험 영화 '캡틴마블(Captain Marvel·상영시간 123분·12세 관람가)'을 CGV세종(오전 10시)이나 메가박스세종(오전 11시)에서 입장료 5천 원에 볼 수 있다. 아이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오는 25일까지 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에서 선착순으로 표를 예매한 뒤 당일 입장하면 된다. ☎ 070-4239-651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세종시내 2개 영화관이 오는 26일(화) 올 들어 두 번째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영화보기(맘스 with 무비)' 행사를 연다. 지난 6일 개봉된 미국 액션모험 영화 '캡틴마블(Captain Marvel·상영시간 123분·12세 관람가)'을 CGV세종(오전 10시)이나 메가박스세종(오전 11시)에서 입장료 5천 원에 볼 수 있다. 아이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오는 25일까지 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에서 선착순으로 표를 예매한 뒤 당일 입장하면 된다. ☎ 070-4239-651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영동] 국악의 고장 영동군에 아름다운 우리소리가 가득 울려 펴진다. 군에 따르면 13일 국악방송이 본격 송출됨에 따라 우리나라 대표 3대 악성 중 한명인 '난계 박연선생'의 출생지 영동에서도 국악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국악방송은 주파수 FM 99.3MHz를 통해 하루 24시간 들을 수 있다. 수신 가능 지역은 영동군 전역과 옥천군 일부 지역이다. 이로써 영동은 국악의 고장으로서의 위상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가지는 자부심도 한 단계 올라가게 됐다. 국악방송은 대한민국 전통 및 창작 국악 보급 교육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하여 2000년 2월 설립된 대한민국의 국악 전문 공영 라디오 방송국이다. 국악방송은 전통음악 향유권에서 소외됐던 충북지역 방송서비스를 위해 2016년부터 주파수 환경, 방송시설 설치환경 등 허가확보를 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영동과 충주가 국악방송 허가를 확보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국고보조금 3억원이 투자돼 영동읍 회동리 무량산 부근에 방송시설 설치공사가 진행됐다. 올해 2월 시험방송을 거쳐 이달 13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되며, 국악과 음악 정보가 송출된다. 거점국인 대전국악방송을 통해 영동의 영상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2019년 1분기 기자상 수상자로 충청타임즈 이형모 기자와 MBC충북 정재영·조미애·허태웅 기자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충북기자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1일 4개 부문에 출품한 작품을 심사해 기획취재부문과 일반보도부문에서 수상작 2편을 뽑았다. 기획취재부문에서는 충청타임즈 이형모 기자의 '청주에 일자리 1만개 종합항공센터 조성 필요하다'가, 일반보도부문에서는 MBC충북 정재영·조미애·허태웅 기자의 '충북 국회의원 정책연구비 비리 집중 추적' 작품이 선정됐다. 편집부문 등에서는 출품작이 있었지만, 수상작은 없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4월 초 열릴 예정이다. 기자상 심사에는 이효성 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류지봉 충북NGO센터장, 최우식 충북지방변호사회 공익인권이사,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이 참여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제천] (사)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3일 펼쳐지는 문화 서바이벌 경연인 별별페스티벌 '나는 가수다' 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별별페스티벌은 올해 신설된 경연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아마추어 경연대회를 개최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대공연 참가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사회 문화역량 증진 및 창의적인 공연문화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경연분야는 트롯, 발라드, 기성곡 등이다. 보컬로 야외공연이 가능한 제천에 주소를 둔 개인 및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우승팀에는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 상당의 제천화폐(모아상품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란에서 참여 신청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18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확정된 팀은 23일 오후 2시 의림지 역사박물관 광장 앞 특설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지난 10여 년 간 독보적인 음악영화제로 자리 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15회를 맞으며 8월 8~13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매년 100여 편의 음악영화 상영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펼쳐 온 음악축제로 올해 15회를 맞아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가 개최되는 제천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기획·진행해 제천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시는 영화제를 앞두고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날 출품작을 공모한다. 출품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2017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음악이 주가 되거나 음악을 주요한 소재로 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의 장·단편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부터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6월 중 선정작에 한해 개별 연락, 8월에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양한 음악영화와 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오는 7월 모든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20회 옥천묘목축제를 기념해 국민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옥천군에 찾아온다. 군에 따르면 'KBS 전국노래자랑' 충북 옥천군편 공개 녹화가 오는 23일 오후 1시 사회자 송해 선생의 진행으로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공개 녹화에는 예심을 통과한 15명(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초청가수도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이에 앞서 예심은 21일 오후 1시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으로, 옥천군 거주자와 관내 기업체,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군청 산림녹지과나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서는 옥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혹시나 바쁜 일정 때문에 사전 참가신청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비해 예심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기 위해 예심과 본선 녹화 관람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군은 재미있는 사연과 함께 신청자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펼치고, 일찍이 찾아온 싱그러운 봄과 함께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묘목축제가 20회째를 맞는 뜻깊은 해"라며 "전 국민의 인기 프로그
[충북일보]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황새. 황새의 이동 루트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안타까움을 안고 사는 민족의 현실을 되새기는 특집방송이 편성됐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5일 오후 7시 40분부터 50분간 KBS 1TV에서 '귀향'을 방송한다. 귀향은 지난 1996년 한국교원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황새복원사업을 배우 최불암의 목소리로 정리한 것으로 황새가 살던 고향 황해도를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사는 실향민 류무현씨는 뉴스에서 황새 소식을 들을 때마다 황새가 둥지를 틀었던 황해도 고향집과 남겨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한다. 1·4 후퇴 때 내려와 70년 가까이 고향 땅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는 류씨는 황해도 고향 마을 소나무 숲과 그 땅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던 흰 날갯짓의 황새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아직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일제강점기 아버지를 잃은 김중철씨의 사연도 소개된다. 김씨의 아버지는 황새 지킴이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철조망까지 치며 온갖 정성을 쏟다가 어느 날 강제 징용돼 일본에서 총살이 됐다. 김씨는 아버지를 대신해 황새 지킴이가 됐다. 금단으로 남아 있는 북한 땅
[충북일보]"출발은 늦지만, 강한 지역신문으로 거듭나길." 충북도민을 위한 정론직필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충북일보가 창간 16주년을 맞았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본보 직원들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가화한정식에서 '창간 1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현우 충북일보 이사(㈜삼양건설 회장), 김진현 충북일보 이사 (㈜금진 대표이사), 김용겸 충북일보 이사(㈜대일기업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창간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내부적으로는 화합과 결속을 통해 출근하고 싶은 언론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발로 뛰는 균형 잡힌 신문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현실 경기가 날로 악화하고 있지만, 오뚜기처럼 변화에 신속히 적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진현 충북일보 이사 겸 충북리더스클럽 수석고문도 "충북일보의 창간 16주년을 축하드린다"며 "지난해 충북일보 독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충북일보가 어느 신문보다 뛰어난 신문임을 느꼈다"고
[충북일보]본보 임순묵 기획마케팅국 부장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선정하는 회원사 우수 사원상을 받았다. 전국 24개 유력 지역 일간지로 구성된 대신협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본보 임순묵 부장을 비롯한 오진영 충청매일 사진부 부장, 남순옥 동양일보 기획관리국 경리부장, 양조온 중부매일신문 기획부 대리 등 24명에게 회원사 우수 사원상을 수여했다. 대신협은 이날 공동 칼럼이나 기획 보도 등을 통해 재정분권 확대와 자치경찰제 도입 등에서 힘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국제관광박람회 등 대신협 회원사 간 전국단위 공동사업을 확대하고 대신협 뉴스레터를 발행해 회원사 간 정보 공유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신협 사장단은 회장에 김중석(65)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재선임했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신문협회 이사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제도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대한석탄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료로 최신영화를 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영화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스윙키즈'로, 오는 30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2회(오후 3·7시)에 걸쳐 상영된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스윙키즈'는 배우 도경수,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주연의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로, 1951년 6.25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전쟁 포로들이 댄스단을 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께 문화 혜택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매달 신작 위주의 작품을 선정해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영화상영 당일 선착순 입장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스윙키즈'을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배우 도경수와 자레드 그라임스, 박혜수의 주연으로 30일 오후 7시30분, 31일오후 2시,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상영된다. 영화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다. 새로 부임해 온 소장은 수용소 대외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한다. 수용소 내 최고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와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전직 브로드웨이 탭댄서 '잭슨'(자레드 그라임스), '강병삼'(오정세), '샤오팡'(김민호)이 우여곡절 끝에 한 자리에 모인 그들의 이름은 '스윙키즈'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춤을 추게 된 오합지졸 댄스단의 이야기이다. 군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부모님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추운 겨울 집에서 있기보다는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종시가 '독립운동 100초 영화제'와 '애국가 합창 경연대회' 참가자를 전국에서 공모한다. 영화제는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배너를 통해 2월 13일까지 작품을 접수, 18일 대상(상금 100만 원) 등 당선작을 발표한다. 애국가 경연대회는 3월 1일 본선이 열린다. ☏044-300-3317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3층 대강당에서 영화 '씽(Sing)'을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씽(Sing)'은 대국민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흥 넘치는 동물들의 신나는 꿈의 무대를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씽(Sing)'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등장인물은 모두 동물이지만 실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캐릭터와 배경이 더욱 우리의 현실과 닿아있는 셈이다. 기울어져가는 극장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노력하는 '버스터 문'부터 스물 다섯 쌍둥이 아기 돼지를 돌보느라 너무 지쳐버린 엄마 돼지 '로지타', 실연의 상처를 어렵사리 이겨내고 스스로의 길을 걷게 된 고슴도치 로커 '애쉬', 범죄자인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가수의 꿈을 키우는 고릴라 '조니', 무대에만 서면 앞이 캄캄해지는 소심한 코끼리 소녀 '미나', 오로지 상금만이 목적인 쥐 '마이크'까지 각자가 처한 상황과 고민은 그 어느 현실보다도 녹록지 않다. 이는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이야기 속 세계가 우리가 사는 실제 사회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가스 제닝스 감독과 멜라단드리의 연출 의도였다. 여기에 제작진은 관객들이 동물 캐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열린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19일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내 액션영화계의 원로 이두용 감독,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무술감독 정두홍 감독과 '친구', '주유소 습격사건' 등의 액션영화로 국내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유오성씨, '마녀'의 배우 정다은씨 등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영화제에서 무예·액션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이두용 감독, 정두홍 감독, 배우 유오성 등 5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무예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마상무예격구협회 김영섭 회장 등 3명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소룡의 영화사를 주제로 이진혁 작가·우광훈 감독 등이 패널로 참여한 토크콘서트는 충주시립도서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예·액션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제는 영화콘텐츠를 통해 '무예'를 대중에게 쉽고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프리영화제로, 올해 8월 말로 열리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예고편이기도 하다. 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는 총 6일간, 장편 32편, 단편 24편 총 56편의 무예액션영화를 선보인다. 행사를 주관한 충북도는 "이틀간 이어진 영화제는 상호 간 접점이 없었던 무예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19~21일 오송생명과학단지 일부 구간에 영상물 촬영으로 인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통통제 구간은 오송생명로 LG화학 앞 사거리에서 오송프라자 사거리까지다. 청주시와 흥덕경찰서의 협조와 허가로 19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일부 통제,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는 전면 통제가 이뤄진다. 청주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으로 현재 청주 곳곳에서 촬영 중인 KBS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주연 남궁민)'는 오는 3월 방영 예정이다. 이 작품은 종합병원에서 밀려난 외과 의사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촬영에 앞서 시는 교통 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 시민들의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청주영상위원회(043-219-1084)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18~19일 충주시 호암체육관 및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 오후 6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지영 감독(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춘연 대표(씨네2000대표, 영화인회의 이사장), 배창호 감독(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 100여 명의 영화인들이 참석해 영화제 시작을 함께한다. 자타공인 국내최고의 무술감독 정두홍 감독과 '친구', '주유소 습격사건' 등 많은 액션영화로 국내 대표적 액션스타로 불리는 배우 유오성 씨도 참석한다. 최근 화려한 액션과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마녀'의 배우 정다은씨도 참석한다. 영화제는 한국영화계의 최대 불황기인 1970년대에 액션영화의 바람을 몰고 왔던 이두용 감독의 '돌아온 외다리, 1974'로 개막을 알리며, 영화제 기간 총 9개의 작품이 무료 상영된다. 이소룡의 첫 주연을 맡은 '당산대형(1973)'을 비롯해 일본에서 1960년대부터 제작되기 시작, 총 26편의 에피소드가 완성된 자토이치 시리즈의 리메이크인 키타노 타케시의 '자토이치(2003)', 이미지로 승부하는 스타일리스트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2013)', 엽문시리
[충북일보] 영화를 통해 무예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충주에서 열린다. 오는 18~19일 충주호암체육관, 충주시립도서관 상영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식에서는 무예·액션영화 발전에 기여한 감독 및 배우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는 1970년대에 '돌아온 외다리(1973)'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끈, 국내 액션영화계의 원로 이두용 감독은 '레거시 오브 액션 디렉터(Legacy of Action Director)'상을 받는다. '친구(2001)', '주유소 습격사건(1999)' 등의 액션영화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유오성씨는 '레거시 오브 액션 스타(Legacy of Action Star)상을 받는다. 아울러 무술감독이자 액션배우로 잘 알려진 정두홍씨는 '레거시 오브 스턴트 액션(Legacy of Stunt Action)' 상을 받는다. 이날 정씨가 출연한 '흑산도(2014)'는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 첫선을 보인다. 진정한 무예를 보여줬다는 평가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