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MBC충북 신임 대표이사에 이길섭(60·사진)씨가 취임했다. MBC충북은 이 사장이 6일 청주공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984년 편성PD로 입사해 TV편성부장, 프로그램개발TF 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일 열린 MBC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업 중심의 콘텐츠 개발에 힘써 질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성을 강화하는 방송으로 지역 방송사의 책무를 수행 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경제, 환경보전, 지자체 관련 뉴스, 지역 역사와 문화 관련 프로그램, 생활 밀착형 라디오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최 하겠다"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영동] KBS1 TV의 '노래가 좋아'에 영동의 강민수(29·사진)씨 가족이 출연해 4개 팀과 노래솜씨를 겨룬다. 설 명절을 맞아, 전국 가요제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입증한 대상 수상자들과 그 가족들이 유쾌한 무대를 보인다. 강군과 함께 출연하는 가족은 부친 강덕형(59)·모친 유명신(55)씨. '영동군 최고스타 강민수팀'으로 출전하는 가족들은 평소 못 다한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부르며 서로에게 감사하고 격려한다. 평가는 객석평가단 100인의 선택으로 승자가 가려진다. 방송은 다음 주 17일(토요일) 오전 10시 30분 KBS1 TV에서 설 특집으로 방영된다. 강씨는 지난해 1년 동안 KBS 전국노래자랑 설특집 최우수상을 비롯, 12곳의 명실상부한 트로트 가요제에 출전, 대상 5회를 비롯해 여러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 출연도 방송사 측에서 강 씨의 열정과 눈에 띄는 실력을 눈 여겨 보고, 섭외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학생신분으로 유원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어 실습도 받아야 해서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며 "더욱 분발해서 영동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대중가요계의 큰 별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료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그 첫 번 째로 오는 31일에 영화 '부라더'가 괴산읍 소재 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된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부라더'는 배우 마동석, 이동휘, 이하니 주연의 한국영화로, 코믹하지만 마지막에 감동을 주는 전형적인 한국 가족코미디 영화다.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31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상영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혜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작 위주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며, 영화상영 당일 선착순 입장이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해까지는 년 10회 상영한 무료영화상영을 군민의 문화 활동과 영화 감상의 기회를 확대해 올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군은 오는 1월 31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무료영화 '부라더' 상영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최신 개봉영화를 상영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관심 가질 영화를 선정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꾼'을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배우 현빈과 유지태, 배성우의 주연으로 31일 오후 7시30분, 2월 1일 오후 2시,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꾼'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과 검사 박희수(유지태),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이 잠적한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의기투합해 사기를 펼치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추운 겨울 집에서 있기보다는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하며 알찬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이란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단양군은 매월 인기 영화를 선정해 주민들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북도가 운영하는 인터넷방송이 스마트 미디어 방송을 구현하고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적극 나선다. 충북인터넷방송은 올해 방송 목표를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송'으로 정하고 도민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시청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해 '수화 방송 콘텐츠'를 제작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방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게재해 도민이 참여하는 쌍방향 콘텐츠 구현에도 앞장선다. 도민 VJ와 도민 리포터를 적극 활용해 도내 시군의 생생하고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는 통합인터넷방송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며, 도를 소재로 12회 '전국 UCC 영상공모전'을 오는 6월 개최하고, 도내 주요행사 등을 주제로 시청자참여 이벤트를 연중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에게 방송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송아카데미를 분기별 1회 이상 진행한다. 방송아카데미에서는 방송국 시설견학과 기자 및 아나운서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인터넷방송의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신선한 콘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특별취재팀을 가동했다. 사망 29명 등 역대 최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를 취재하기 위해 제천주재 이형수 부장을 팀장으로 청와대와 국회, 본사, 화재현장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화재 당일 취재 2팀 기자들과 사진기자 등을 현지에 파견하고 지면 중심의 보도에서 온라인 중심의 보도로 전환했다. 특별취재팀은 이후 200여 건에 달하는 제천참사 보도를 했다. 하지만,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에도 불구하고 중앙지의 기동력과 정보력을 따라잡지 못했다. 합수부가 지난 11일 수사결과를 종합 발표했다. 본보는 이제 상시 취재시스템 전환한다. 이후에도 제천참사와 관련해 유족들의 슬픔과 함께할 것을 약속하다. 특별취재팀 기자들은 14일 오후 본사 편집국에서 방담을 통해 제천 참사 보도의 성과와 한계, 향후 취재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순자 취재1팀장 "이번 참사에서 본보가 한 걸음 더 나아가 깊이 있는 보도를 했다고 본다. 본보는 면허 대여와 불법증축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외단열시스템의 단열재로 사용하는 'PF(Phenolic Foam, 페놀폼)'…
[충북일보=청주] 최근 청주가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알려지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1987년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이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서 촬영됐다. 11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영화 제작팀은 지난 2017년 7월 23~24일 이틀간 청남대 본관 거실 및 회의실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속 간첩 및 용공사건을 담당하는 박 처장(김윤석)과 유 과장(유승목) 등이 차를 마시며 회의하는 모습과 엘리베이터 장면 등으로 연출됐다. 제작팀은 역사적 배경에 대한 사실적 재현을 위해 1980년대 가구와 회의실 등 당시 청와대의 모습을 간직한 청남대를 촬영지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남대는 영화 '1987' 뿐 아니라 그동안 '제빵왕 김탁구', '부자의 탄생', '아이리스'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아왔다. 오는 1월 셋째 주에는 JTBC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미스티' 촬영을 앞두고 있다.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액션영화 '레전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 레전드는 한 무술 특채 교관이 죽은 가족들의 복수를 위해 직접 사형수가 돼 극중 사형수
[충북일보=청주] CJB 청주방송이 무술년 도민을 위한 방송으로 거듭나고자 오는 19일까지 베트남 달랏 무이네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고 신년에는 지역민의 행복을 위한 방송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방송국 전 직원 80여 명이 두 개조로 나눠 각각 3박 5일 일정으로 실시되며 1조는 7~11일, 2조는 15~19일에 연수를 떠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충북지역 향토 건설회사인 ㈜두진의 임직원 4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청주방송 관계자는 "전 직원 해외연수를 통해 올 한 해 도민의 방송으로 위상을 높이고 더 좋은 방송 프로그램과 뉴스 보도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본보는 4일 사옥 4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충북일보 시무식'을 열고 무술년(戊戌年) 힘찬 발걸음을 뗐다. 이날 시무식에는 강태억 본보 대표이사 사장 등 3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부서별 신년계획 발표, 구호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새해는 혼자 가는 게 아니라 충북일보 모두가 함께 뛰자"며 "지역 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2017년은 다양한 이슈가 등장한 한해였다. 특히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등 전 분야에서 비교적 고른 이슈 분포를 보였다. 충북일보 취재기자들이 각 분야에서 해당 현상들을 보도하는 동안 오피니언을 담당하는 각계각층 인사들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취재기자와 다른 시각으로 사회 현상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생각을 고스란히 녹여낸 기고는 독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도 하고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충북일보 오피니언을 대표한 필진들의 글 중 온라인에서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글들을 정리해봤다. 오피니언 섹션 최고 조회수는 류경희 객원 논설위원의 글이 달성했다. 류 논설위원은 지난 8월 6일자 '민며느리가 아니라 노예였던 소녀'라는 글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때 임신해 딸을 낳은 군산 여중생의 사연을 다뤘다. 그는 현대판 민며느리사건으로 회자된 당시 사건에 대해 구경거리가 생겼다는 듯 반응하는 대중의 태도를 탓하며 5만 여 건에 달하는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두 번째 역시 류 논설위원이 4월 2일 송고한 '머리를 푼 박근혜' 가 차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이후 무너
[충북일보=청주]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이웃사촌'이 청주를 배경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촌팀은 오는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청주시 운천 신봉동 및 사직 1동 도로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촬영기간 무심서로를 시작으로 1운천교, 운천신봉동 주민센터, 흥덕사거리방향 직진 도로, 삼원맨션 사거리, 사직1동 주민센터 일대 차량 및 보행자 부분 통제가 이뤄진다. 영화 이웃사촌은 가택연금 중인 예비대선주자와 국가 비밀정보요원 두 남자의 수상하고도 은밀한 거래를 그린 영화다. 1천 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오달수가 출연한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27일 유원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와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본보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협약식에서 김희동 유원대 미디어콘텐츠학과장과 향후 교류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유원대 미디어콘텐츠학과는 웹 기반 콘텐츠 제작기술과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영상 스토리텔링 등의 교육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주도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디자인, 영상, 프로그래밍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산학 실습 및 창업을 유도하는 융합교육을 실시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각광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체 맞춤형 교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콘텐츠 공동 연구, 우수 인력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학생 현장실습, 콘텐츠 제작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지역내 미디어 인재 육성과 미디어 산업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희동 학과장은 "충북지역 대표 일간지와 협약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활발한 지역 인재 양성과 신규 미디어 콘텐츠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태억 사장은 "전문 교육을 받은 맞춤형 인재들이
[충북일보]충북일보 안순자 기자와 이민영 기자가 충북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기자협회는 21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7년도 4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안 기자와 이 기자는 이날 기획보도 부문과 편집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기자는 '긴급진단 - LCC모기지 왜 필요한가(10월 31~11월 6일)' 제하의 기사를 4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했다. 20주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관련해 모기지 LCC의 필요성을 역설한 안 기자의 이번 보도는 충청권 LCC 관련 이슈를 선점해 지속적으로 끌고 나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집부문 수상자인 이 기자는 청주시 SNS서포터즈의 청주향교 기획물(11월 24일)에 대해 '성현들의 德 선비 정신의 참뜻 마주하다'라는 제목으로, 향교를 형상화한 지면을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기획보도 부문에서는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와 이지효 기자가 공동 수상했다. 일반보도 부문 이달의 기자상은 뉴시스 충북본부 김재광 기자, 사진부문 올해의 기자상은 뉴시스 충북본부 인진연 기자에게 각각 돌아갔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
[충북일보] 충북리더스클럽(회장 장현봉㈜동신폴리켐 대표)이 수여하는 '올해의 취재기자상'을 안순자 충북일보 기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임순묵 충북일보 기획마케팅국 차장이 리더스클럽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도내 기업인들이 주축으로 발족한 리더스클럽은 19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모식당에서 월례회 겸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정신문화 함양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기업법정의무교육, 신입회원 위촉장 수여, 정기회의, 송년회 순으로 열렸다. 장현봉 충북리더스클럽 회장은 "작금의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리더스클럽은 회원간 서로 정보를 공유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봉사활동을 펼쳐 소외된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기자상'을 시상했다. 독자권익위원회는 19일 본보 3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선정된 김희란(미디어전략팀), 이민영(편집부) 기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김 기자는 '미친 사람들', '밥맛좋은집' 등 스토리텔링 형식의 기획기사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평이다. 이 기자는 독창적이고 깔끔한 편집으로 지면을 빛낸 점을 인정 받았다. 목요일자 SNS 서포터즈 기획 등에서 참신한 제목과 눈에 띄는 편집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줬다는 평이다. 박종복 독자권익위원장은 "평소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닌 기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대표 언론으로서 심층적인 기사와 참신한 지면편집으로 지역 곳곳의 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종복 위원장, 양승직 위원과 본보 함우석 주필, 김동민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47대 충북기자협회장에 충청일보 박성진 기자(43·사진)가 선출됐다. 충북기자협회는 1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박 기자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박 기자는 지난 2004년 충청매일에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체육부를 거쳤다. 지난 2012년 충청일보로 옮긴 뒤 현재 사회부장 겸 경제부장을 맡고 있다. 박성진 기자는 "충북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협회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 부터 2년이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27일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올해 열 번째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이며, 상영시간은 오후 4시, 7시 30분 두 차례다. 배우 나문희, 이제훈이 열연한 영화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가는 '옥분(나문희 분)'과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가 특별한 영어수업을 함께 하면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친구이자 가족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MBC충북이 개국 1주년 UHD 특집 다큐멘터리 '남한강 하늘에서 만난 이야기'를 오는 17일 오전 8시 5분부터 방송한다. 이일범, 이현기 카메라 감독이 연출과 촬영을 맡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항공 영상이라는 새로운 제작 트렌드를 반영해 남한강의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남한강이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강을 따라 내려가며 다양한 볼거리를 담아냈다. 또 고화질의 UHD(Ultra High Definition)로 제작돼 선명한 색상과 질감으로 남한강의 멋진 풍광을 그려냈다. 나레이션은 MBC 가요 경연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배우 최일화씨가 맡았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난계 박연 선생의 삶과 음악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소개된다. KBS청주는 오는 17일과 20일 난계 박연 선생의 일대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1433 악(樂)의 연대기'를 방영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거문고의 왕산악, 가야금의 우륵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으로 불리지만 오히려 그 수식어에 가려져있던 난계 박연의 생과 음악에 관한 그의 꿈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박연은 지난 1411년 급제해 홍문관 별리로 부임한 이후 사헌부와 집현전 교리를 거친 정통유학자이자 조선 최초로 조선의 음률로 '문묘제례악' 등 아악을 완성한 음악가다. 다큐멘터리에는 국악에 심취해 한국전통음악에 대해 연구하고 '박파인'이라는 한국이름까지 갖게 된 로버트 프로바인 미국 메릴랜드 대학 교수가 프리젠터로 등장해 피상적인 문화재로만 여겨왔던 국악의 아름다움과 박연의 생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다큐멘터리는 17일 밤 8시, 20일 저녁 7시 35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 진천 출신으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항일 독립운동사의 대부인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기념한 TV 역사토크 프로그램이 13일 오후 7시 30분 KBS청주(1TV)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보재 이상설 선생이 진천에서 태어나 보냈던 유년 시절 부터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하기까지 인생파노라마를 선생의 유품과 키워드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다. 전문 MC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정재환이 진행하며 박걸순 충북대 사학과 교수, 이상구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 청주고등학교 장지애 한국사 교사, 개그우먼 박소라 등이 출연해 재미있게 구성해 선생의 생애와 인간적 면모를 들여다본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11일 치러진 한국기자협회 제46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대구일보 정규성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기자협회 소속 기자 9천488명중 4천897명이 투표(51.61%)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2천107표(득표율 43.03%)를 획득해 기호 3번 연합뉴스 문관현 후보(1천929표, 39.38%)를 제쳤다. 기호 2번 국제신문 손균근 후보는 861표(17.58%)를 획득해 3위에 그쳤다. 정 후보는 한국기자협회 45대 회장으로서 이번에 연임에 도전했다. 정 당선자는 오는 2018년 1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2년간 기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 당선자는 1992년 언론사에 첫발을 내딛은후 2004년 대구일보 지회장, 2008년~2009년 대구경북기자협회장, 2012년~2013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2014년~2015년 한국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2016년부터 제45대 한국기자협회 회장직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대구일보 서울지역본부 부국장 대우로 재직중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29∼30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에서 '아이 캔 스피크'를 무료 상영한다. 첫날인 29일은 오후 7시30분, 둘째 날인 30일은 오후 2시, 7시30분 등 총 3회 운영한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나문희, 이제훈 주연으로 관객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으로 선사한다. 영화는 20년간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나문희 분)'과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의 이야기다. 극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가는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에게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제안하며 영어수업을 받게 된다.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은 영어수업을 함께 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친구이자 가족이 돼가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 캔 스피크는 12세 관람가로 부모 자녀 간 세대가 같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라며 "깊어가는 겨울 밤 영화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인 나문희는 올해 '아이 캔 스피크'로 세 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단양…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주류영화에 밀려 관객들과의 만남이 어려운 독립영화들이 무료로 상영된다. 충주작은영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다음달 4~6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6시30분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6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충주작은영화제는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후원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가을마다 진행되고 있다. 첫째 날인 다음달 4일에는 드라마 '내 차례'(감독 김나경), 다큐멘터리 '다시 태어나도 우리'(감독 문창용.전진)가 상영된다. 5일은 다큐멘터리 '올드마린보이'(감독 진모영)와 '내 친구 정일우'(감독 김동원)를 감상할 수 있다. 6일에는 다큐멘터리 '땐뽀걸즈'(감독 이승문) 상영 후 이승문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저수지게임'(감독 최진성) 상영을 끝으로 영화제는 막을 내린다. 작은영화제 추진위는 전국의 인권, 독립영화제와 소통하고 연대하며 작지만 꾸준한 열정으로 충주지역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서울] 24개 지역 대표 언론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개최한 개헌 관련 세미나에서 "자치분권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대신협·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주최하고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전국시·도지방분권협의회의 후원한 '자치분권시대 앞당기는 지역언론의 역할'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2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태억 충북일보사장을 비롯해 24개 대신협 소속 지역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중석 대신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의 시대는 지방의 시대, 자치분권의 시대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 되고 있다"며 "개헌 역시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국민이 주인되는 온전한 민주주의를 위해, 풀뿌리 지압자치를 위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개헌은 시대정신이요. 소명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태범(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추진 전략'의 발제를 통해 "자치발전과 균형발전은 반드시 문재인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개헌은 정치권이 아닌 국민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