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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4일간 한시 파업 돌입

여객열차 감축에 이용객 불편 우려
지역 시멘트사 화물 운송은 별다른 차릴 없을 듯

  • 웹출고시간2023.09.14 10:36:44
  • 최종수정2023.09.14 10:36:44

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일간 한시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제천역 대합실에 파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한시 파업에 들어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를 20∼60%가량 감축 운행할 예정이어서 이용객 불편과 수출업계 화물 운송 차질이 우려된다.

제천역 역시 파업 여파로 중앙선과 충북선, 태백선 등 일부 여객열차의 운행 편이 줄어들며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중앙선 청량리에서 제천을 통과해 운행하는 하루 14차례 중 4~5차례가 줄어 이용객들의 사전 확인이 필요한 실정이다.

철도노조가 4일간 한시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제천역에 여객열차가 세워져 했다.

ⓒ 이형수기자
제천역 관계자는 "사전에 코레일톡(앱) 홈페이지에서 운행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멘트 주 생산지인 제천·단양지역 시멘트사의 물류를 담당하는 화물열차의 경우 준법 투쟁과 사전 약속 이행 등으로 철도 운송에 별다른 차질은 보이지 않고 있다.

지역 시멘트사 관계자는 "파업 첫날이지만 열차를 이용한 화물 운송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향후 파업의 확대나 장기화가 이뤄지면 지장이 있을 수도 있으나 철도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며 2019년 11월 이후 거의 4년 만의 파업이 이뤄졌다.

철도노조는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찬성률 64.4%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비상대책반을 백원국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로 확대 운영 중이다.

파업 시 운용 인력은 필수 유지 인력 9천795명과 대체 인력 4천962명 등 총 1만4천757명으로 평시 인력의 61.2% 수준이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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