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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국지성 기습폭우에 도로 30여곳 잠겼다

청주지역에 1시간 동안 42mm 물폭탄 쏟아졌다
개신오거리·산남사거리·청주중앙여고 운동장 등 침수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등 비상 1단계 발령

  • 웹출고시간2023.08.23 17:52:15
  • 최종수정2023.08.23 17:52:15

23일 오후 3시께 청주 전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청주 개신오거리가 물에 잠겼다.

ⓒ 독자제공
청주지역에 23일 오후 3시를 전후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 등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기상청 대변인실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40시까지 청주지역에 내린 비는 42mm로 집계됐다.

한 시간 동안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청주시가 오후 5시까지 확인한 도로 침수 피해 건수는 30여 건에 달했다.

도로 침수로 인해 충북대학교 앞 개신오거리를 지나던 차량들이 침수됐고 율량동의 도로들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23일 오후 3시께 청주 전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청주시 수곡1동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겼다.

ⓒ 독자제공
산남사거리와 수곡 1동 기적의도서관 앞 도로도 물에 잠겼고 청주중앙여고 운동장에도 물이 들어찼다.

이들 도로에서는 2시간여 동안 긴급배수작업이 이뤄져 오후 5시 현재는 물이 다 빠진 상태다.

충북도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도 39건에 달했다.

도로침수와 주택침수, 하수구 역류 등의 피해 신고가 주를 이뤘다.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나 인명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23일 오후 3시께 청주 전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청주중앙여고 운동장이 물에 잠겼다.

ⓒ 독자제공
시는 경찰과 소방 등과 함께 추가 비 피해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현장에 공무원들을 투입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무심천 하상도로를 통제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10분을 기해 무심천의 수위가 0.5m를 넘어서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오후 4시 기준 무심천의 수위는 0.87m를 기록했다.
시는 무심천 수위가 다시 0.5m 아래로 내려갈 때까지 통제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하루 전인 지난 22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기준을 기존 0.7m에서 0.5m로 강화했다.

또 소나기 등 국지성 비구름이 감지되면 즉시 통제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갑작스런 수위 상승에 대비하고, 무심천 하상주차장에 수동식 차단시설을 설치해 침수로 인한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비상 1단계도 발령했다.

비상 1단계가 발령되면 기상상황과 향후 전망 등을 확인해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게 돼 있으며 소속기관과 유관기관 등에 호우대비 특별지시를 내리게 된다.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추진과 대규모 건설공사장, 수해복구 사업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관리도 실시된다.

산사태 위험지구에 대한 예찰활동이 강화되고 시 본청과 각 구청, 읍·면·동 실무자들은 비상근무체제로 가동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하상주차장의 경우에는 호우가 예상되기 하루 전에 사전적으로 통제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55분을 기해 진천지역에 호우 경보를 내리고 충주와 음성지역에도 3시 30분부터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충북전역에는 내일까지 50~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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