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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인력운용 개선, 시급

문화재 활용 과제 보완·문화재 관리 조직 확대

  • 웹출고시간2013.11.19 18:11:05
  • 최종수정2013.11.19 18:11:05
충북문화재단의 인력운용의 개선이 시급하고, 문화재 관리조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질의가 이어졌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문화재단의 인력운용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김형근(민주·청주2) 의원은 "충북문화재단은 대표이사 포함 총 직원 22명 중 단기 계약직이 12명으로 비정상적인 구조"라며 "이 단기 계약직원은 고용기간이 5.5개월, 6.5개월 각 1명, 10개월 3명, 11개월 5명, 1.8년 2명 등이다. 사실상의 기간제로서 계약기간이 극히 짧아 업무 안정성을 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 재단의 조직적 발전을 기하기 힘들 수 밖에 없다"며 "올해 도 전체적으로 기간제 189명을 무기계약직화하기로 했는데, 문화재단은 무풍지대인가"라고 따졌다.

김 의원은 "기간제도 2년 계약이 보장돼야 하는데, 이 중 3명은 10개월 일하고, 바로 다시 10개월 간 다시 고용되는 등 고용방법도 양호하지 않다"며 "이들의 담당 업무 성격을 분석할 때, 재단의 상시업무로 보기에 족하다. 12명 모두 2년 기간 보장한 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기보(민주·충주3) 의원은 관광객 유치 실적과 관련, "최근 추세가 단체관광에서 개인관광 또는 소규모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에 맞는 충북도만의 특색있는 신규사업을 발굴 하고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현(새누리·영동1) 의원은 "당초 사업계획 작성시 면밀한 검토가 부족해 사업추진이 미진하거나 사업예산을 반납하는 사례 등이 많다"며 "특히 시·군에 교부되는 사업비는 교부시기에 따라 시·군의 사업진행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기에 교부하고, 좀 더 철저한 계획으로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김봉회(새누리·증평) 의원은 '함께하는 청풍명월 만들기 사업'과 관련, "적은 예산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며 "당초 취지인 주민들의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주민공동체 복원과 문화자본 확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정지숙(민주·비례대표) 의원은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과 관련, "중국인 유학생들만의 축제에서 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고 했다.

김희수(민주·단양) 위원장은 문화재 보수사업과 관련, "사업 대상지가 많고 보수 기술자가 적어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이월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지 선정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대상지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보수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담당 조직이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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