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3차 때와 마찬가지로 전국 공모로 진행된다.
단 3차 공모에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던 의명의료재단이 수탁을 포기한 것을 고려해 자격기준이 한층 강화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5년 이내 의료법·의료 관련법령 위반으로 법인 대표가 처벌을 받은 법인 △법인·산하시설에 대한 공신력, 도덕성 등 중대한 지적을 받은 법인 △최근 5년 이내 의료법·의료 관련법령 위반으로 병원 운영정지, 폐쇄, 위탁취소, 위탁해지 처분을 받은 경력이 있는 자 △법인이 직접 운영하지 않고 위탁업체의 명의만 가지고 위탁하고자 하는 자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오는 20일부터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중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에서 수탁예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병원 개원 목표는 시점은 오는 6월이다.
한편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은 청주시가 국비 100억원 등 157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설립했으며 공모를 통해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5일 전 수탁자인 한 모씨는 노사갈등과 경영악화를 이유로 위수탁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고 병원 문을 닫았다.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