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노인전문병원 노사 접점 찾을까

2014.11.02 18:10:24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사가 220여일간 장기파업이라는 갈등을 마무리하고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

노사 양측은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첫 번째 교섭을 벌였으나 근무형태와 정년보장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번 주 2차 교섭에 나설 예정.

노조는 1차 교섭에서 "현재 시행 중인 10·14시간 2교대제를 24·24·9시간 근무로 잠정 변경하고 정년분쟁 시 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에 따르자"고 요구.

이에 병원 측은 "현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근무방식은 10·14시간 2교대제이며 병원 내 규칙상 정년은 만 60세로 규정돼 있어 변경하기 어렵다"고 맞서면서 팽팽히 대립.

노사가 7개월 넘도록 평행선을 달리면서 비난의 목소리도 제기. 시민 서모 씨는 "그동안의 갈등을 되풀이할 생각이 아니라면 한발씩 양보해야 한다"며 "병원의 주인은 청주시민임을 잊지 말고 사태 해결에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당부.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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