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윤배(청석학원 이사) 전 청주대 총장 퇴진과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총궐기대회가 청주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이 학교 총학생회·교수회·직원노조·동문회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대위'는 10일 충북교육연대회의 등 도내 시민단체와 대학 정문, 청주시청, 상당공원 등지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한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2시 대학 정문에서 김 전 총장 사법처리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주시청 앞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시청 앞에서는 김 전 총장 퇴진에 시민의 역량을 모아달라는 호소문도 낭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노조 등은 비슷한 시각 상당공원에 모여 청주대 사태를 알리고, 김 전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김 전 총장의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부실 대학으로 전락시킨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다시 대학 정문으로 집결해 같은 방식으로 김 전 총장 퇴진 운동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궐기대회에는 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종단의 총장 선거 개입으로 갈등을 겪는 동국대 총학생회도 참여한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