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검찰이 청주대 김윤배 (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을 조만간 추가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김 전 총장의 추가 소환 일정이 조만간 잡힐 예정이다.
앞서 김 전 총장은 지난 4월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처음 소환된 뒤 교비횡령 의혹을 놓고 조사를 받았다.
이번 추가 소환에서는 총장직을 수행할 당시 교비를 법정전입금으로 위장해 청석학원 산하 초·중·고교에 지급한 내용이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대학 교비를 예치한 대가로 은행에서 받은 7억7천만원을 법정전입금으로 위장해 지원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로 김 전 총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을 다룬다면 김 전 총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범비대위)'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