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4년간 충북 학생 1인당 지원된 교육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조정식(새정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충북 지역은 2011년 762만원, 2012년 830만원, 2013년 885만원, 2014년엔 932만원 사용됐다.
해마다 평균 852만원이 투입된 셈이다.
같은 기간 전국 도 단위 지역은 2011년 662만원, 2012년 720만원, 2013년 730만원, 2014년 798만원으로 평균728만원의 교육비가 지원됐다.
2014년 기준 도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교육비가 지원된 곳은 전남으로 1천299만원이다.
반면 경기는 1인당 615만원에 그쳐 전남과 614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시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곳은 세종시로 2014년 기준 3천253만원이다.
최저는 서울시로 616만원, 두 지역간 격차는 2천637만원에 달한다.
조 의원은 "지역별 학생 수 격차가 커 교육비 지원에 차별이 있다"며 "격차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